겁쟁이 고도민과 마법의 꿀 (양장본 Hardcover)

겁쟁이 고도민과 마법의 꿀 (양장본 Hardcover)

$10.01
Description
신비한 마법의 꿀이 이어 주는 깊은 가족사랑 이야기!
할머니가 보낸 꿀 보통이에 따라온 꿀벌 시봉이는 도민이에게 꿀을 먹어 보라고 재촉한다. 신비한 꿀을 먹자 도민이는 꿀벌로 변신한다! 할머니가 도민이를 보고 싶어 한다는 소리에 시봉이와 칠곡 여행을 떠난다. 꿀을 먹으면 꿀벌로, 꿀의 효력이 사라지면 사람으로 돌아오는 도민이는 시봉이와 함께 기상천외한 모험을 한다. 가족 사랑과 꿀벌의 생태적 특성을 재미있게 알게 해주는 저학년 창작동화이다.
저자

홍종의

저자홍종의는충남천안목천의이빠진산기슭에서태어나자랐습니다.가운데가이가쑥빠진듯한산입니다.언젠가아주재미있는동화를써서그이빠진자리를가득채워놓을꿈을꿉니다.1996년대전일보신춘문예를통해동화작가가되었고‘계몽아동문학상’‘율목문학상’‘아르코창작기금수상’‘윤석중문학상’‘방정환문학상’을받았습니다.지은동화책으로는《초록말벼리》《하늘음표》《흥원창어린배꾼》《물길을만드는아이》《까만콩에염소똥섞기》《영혼의소리,젬베》등60여권이있으며그림책으로는《공짜표셋주세요》《털실한뭉치》《하얀도화지》가있습니다.

목차

등장인물

겁쟁이쫄쫄이,고도민
마법의꿀
도봉아,칠곡가자!
꿀벌의한방
무시무시한말봉이
꿀벌에게사과해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에잇,겁쟁이쫄쫄이!”
은결이는도민이에게겁쟁이래요.엄마허락없이는한시간도못논다고요.혼자여행해본적도없고기차도타본적없다고요.
학기초시골에서전학온은결이는도민이와어딘가달라요.같은나이인데도어딘가씩씩하고용감해보여서도민이는마냥부러워요.도민이는엄마의감시를종일받아서꼼짝못하는엄마의로봇같아요.그래서은결이는도민이를‘겁쟁이쫄쫄이’라고놀려요.
도민이는외동아들로,엄마가스마트폰에위치추적앱을깔아두어도민이가하루종일어떤곳을몇시에가는지파악해요.수업이한시간일찍끝났어도엄마는조금의놀여유시간도주지않지요.아이의안전을위해일하는엄마가세운안전장치이지만아이는엄마품에서벗어나스스로설수있는독립심을키울기회가필요해요.헬리콥터처럼아이의주변을맴돌며감시,통제하는엄마의철저한계획속에서벗어나,자유시간을갖고혼자무엇인가성취해보고자할때,아이의마음을이해하고아이에게건고삐를조금느슨하게해준다면아이는잘자랄수있어요.

그런도민이앞에은결이를꼭닮은시봉이라는녀석이나타나서은결이처럼놀려요.‘겁쟁이쫄쫄’이라고요.게다가시봉이는사람도아닌한낱꿀벌인데말이죠.
이렇게해서시봉이와도봉이(꿀벌로변한도민이)는칠곡까지여행을가요.벌한테도서울에서칠곡은안가까운가봐요.시봉이는기차에무임승차하자고해요.차장한테표없이탄걸들키면어떡하죠?앗게다가도봉이몸이근질근질……다시사람으로변하려나봐요.이때변하면안되는데어쩌죠?시봉이가꿀을먹으라고재촉하네요.도민이는꿀먹은벙어리,아니꿀먹고도봉이가되네요.시봉이와도봉이의아슬아슬한여행,기대되지않나요?



■꿀벌이사라지는시대,꿀벌의가치를일깨워주는동화
꿀하면무엇이떠오르나요?
꿀하면떠오르는단어중하나는‘가짜’예요.환경의변화로인해진짜꿀이라고하는토종꿀을찾기가무척어려워양봉꿀을토종꿀이라고속여파는경우가많았어요.그래서어른들사이에서꿀은속임수또는가짜의이미지일때가많아요.
또꿀하면붕붕날아다니며꿀을모으는꿀벌이떠올라요.하지만<꿀벌마야의모험>이후아이들의마음을사로잡은벌이야기는드물어요.요즘아이들에게꿀벌은‘자신을공격할수있는무서운곤충’이거든요.
벌이점점더사라지면식물이결실을맺지못해요.식량뿐만아니라숲속의식물들도열매를맺기어려워져동물들의먹이도줄어들게되지요.여러문제가발생한다는경각심을불러일으키는기사는언론에서종종다루고있지만,수업시간에벌한마리가교실로들어오기라도한다면많은학생들이소리치거나피하느라바빠요.하지만꿀벌의침은누구를공격하기위한것이아니라자신을지키기위한최후의무기랍니다.

이책에는벌이세마리나등장해요.시골꿀벌시봉이와도시꿀벌도봉이,그리고무서운말벌말봉이까지요.
도민이는신비한꿀을먹고꿀벌로변해요.그러면서할아버지가키우는꿀벌시봉이가나타나두분이손자를많이보고싶어한다고같이칠곡으로가자고부추겨요.
꿀을먹으면날수있는꿀벌이되고,꿀의효과가떨어지면다시사람으로돌아오는설정은참재미있어요.기차표없이기차를타야하는때나엄마의감시망을피해야하는때가되면이책을읽는어린이들은주인공에몰입해꿀을한번먹어보고싶어져요.이런꿀은‘투명망토’처럼요긴하게쓰일것같거든요.
자식을공부시키고가르치는데큰역할을했던꿀은할머니할아버지에게는귀하디귀한것이지만,도시에서손가락터치몇번으로쉽게구매할수있는상품이에요.게다가부모가보낸꿀은부모를찾아뵙게만드는성가신물건일뿐이지요.
저자는이세대에사라져가는생명체(꿀벌)와소중한가치(가족애와효)를이어그러한가치를회복시키고자아이들의눈높이에맞는유쾌한이야기를만들었어요.꽃과인간을연결해주는것이꿀을모으는꿀벌인것처럼,할머니할아버지와엄마를만나정을쌓게하는것이꿀벌이된도민이랍니다.저자는이책을재미있게읽으면서아이들이더이상꿀벌을무서워하지않기를바란답니다.

[줄거리]
휴대폰위치추적장치로아들도민이의일거수일투족을감시하는엄마.엄마는시골에사는친할머니가낯선사람을통해어떤물건을보냈다며,도민이에게받아두라고한다(할머니댁에가기싫어하는엄마는할머니가보내준벌꿀도베란다에처박아둔다).물건은역시나꿀보퉁이였다.그런데그보퉁이안에서죽어가는꿀벌이꿀을달라고말한다.도민이는깜짝놀라며꿀벌에게꿀을조금먹인다.생기를찾은꿀벌은도민이에게도꿀을먹으라고권하고,꿀을먹은도민이는깜짝할사이에도시꿀벌도봉이가된다.시골꿀벌시봉이는도민이에게할머니가도민이를보고싶어한다며할머니댁에가자고부추긴다.꿀벌이된도민이(도시꿀벌‘도봉’이로이름도바뀐다)와시봉이는칠곡여행을시작한다.
꿀벌의기운이사라질때마다사람으로돌아와난처한상황에빠지는도민이는할수없이계속꿀을먹다가칠곡역에도착하지만,벌이된상태에서둘은말벌말봉이의위협을받게된다.시봉이는도봉이에게자신이말봉이를맡을테니빨리할머니를만나러가라고한다.자신을도와준시봉이를걱정하며도봉이는할머니냄새를기억해내며울면서할머니동네까지날아간다.꿀의효과가떨어져사람으로돌아온도민이는다행히경찰의도움으로할머니할아버지와재회한다.도민이는엄마에게혼날것에대비해,엄마가꼼짝못할약점중하나를할아버지할머니앞에서말해버린다.엄마가할머니댁에오기싫어일부러벌에쏘이려고벌통을건드렸던것!서울로올라가는길에시봉이와재회한도민이는다시한번꿀을먹고벌이되어칠곡근처의놀이동산으로놀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