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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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쫓고 쫓기는 매정한 도시, 속고 속이는 차가운 거리에서 사라져 마땅한 자는 누구인가?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시즌 2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완숙을 넘어 절정에 다다른 하라 료의 저력을 완벽하게 증명하는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하드보일드 특유의 묵직함과 선 굵은 추리소설의 미덕을 고루 갖춘 이 작품은 시즌 2의 첫 작품이자 10년의 세월이 응축된 작품답게 전작의 장점을 오롯이 계승하면서도, 한층 단단해진 스토리라인과 하드보일드다운 건조한 감성을 뽐낸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한겨울의 신주쿠. 한 여인이 거짓으로 자수한 아버지를 도와달라며 와타나베 탐정사무소를 찾아온다. 사와자키는 와타나베를 대신하여 의뢰인과 신주쿠 경찰서를 찾아가지만, 도리어 급작스러운 총격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진상을 파악할수록 야쿠자의 음모가 드러나고 사건은 점점 더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치닫는데…….
저자

하라료

저자하라료
1946년사가현도스시에서태어나규슈대학문학부미학미술사학과에서공부했다.졸업후에는상경하여재즈피아니스트로활동하며유명색소포니스트다카키모토테루의트리오멤버로연주무대에서기도했다.
이후도쿄생활을정리하고고향에돌아가글쓰기에매진,1988년마흔이훌쩍넘은나이에늦깎이작가로문단에정식으로발을들였다.
데뷔작《그리고밤은되살아난다》는중년의사립탐정‘사와자키’가주인공으로등장하는하드보일드소설로,일본문단에신선한바람을불러일으키며제2회야마모토슈고로상후보에올랐다.
이듬해발표한탐정사와자키시리즈두번째작품《내가죽인소녀》로제102회나오키상을수상한것은물론‘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에오르는등,단두편의장편소설로일본하드보일드문학의대표기수로우뚝섰다.
이후탐정사와자키의활약상은단편집《천사들의탐정》,시리즈세번째작품《안녕,긴잠이여》로이어졌다.발표하는작품마다복잡한플롯,매력적인등장인물,철저하게계산된대화,현실감있는전개등정통하드보일드스타일의매력을오롯이담았다는호평을받으며각종미스터리차트를석권했다.
작가가평소레이먼드챈들러의작품을즐겨읽었던만큼,탐정사와자키는챈들러의히어로인‘필립말로’에비견되며탄생이래일본을대표하는‘낭만마초’로독자들의뜨거운사랑을받고있다.
《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는《안녕,긴잠이여》이후10년만에출간된탐정사와자키시리즈‘시즌2’의포문을여는작품이다.“트릭에의존하지않는,순수한하드보일드를쓰고싶었다”라는하라료의포부를증명하듯,한겨울도쿄의메마른분위기를한껏고양하는건조한문체가돋보인다.시종시크함을뽐내는사와자키의매력도빼놓을수없다.
하라료는과작으로유명한작가답게,시즌2의두번째작품《어쩔수없는내일それまでの明日》을내놓기까지또14년의세월이걸렸다.하지만수많은독자가사와자키의활약을언제까지고응원하겠다밝혔고,그에응답하듯칠순의나이가무색한열정을뽐내며세번째이야기를준비하고있다.

목차

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

작가후기
맺는말을대신하여:세상을비추는거울

출판사 서평

일본하드보일드의거장,하라료.
10년만에선보이는,새로운‘탐정사와자키시리즈’
장편소설《그리고밤은되살아난다》《내가죽인소녀》《안녕,긴잠이여》부터단편집《천사들의탐정》까지,단네권의책으로일본하드보일드의역사를완전히새로쓴하라료가‘탐정사와자키시리즈’시즌2의개막을알리며귀환했다.

시즌2의첫작품이자10년의세월이응축된작품답게《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는전작의장점을오롯이계승하면서도,한층단단해진스토리라인과하드보일드다운건조한감성을뽐낸다.
특히겹겹의음모속에서도중심을잃지않는‘낭만마초’사와자키의매력이한겨울도쿄의메마른정경과절묘하게어우러지며‘읽는맛’을더한다.

하드보일드는간단하게써낼수없다.
트릭은어느정도시간을들여가다듬으면좋아지지만,거기의존하지않는작품을쓰고싶었다.
훌륭한설정위에서캐릭터가뛰노는작품,멋진대사로가득한작품을쓰고싶었다.
지난10년을사와자키에푹빠져있었다.
소설이란정말불가사의한존재다.”_하라료인터뷰에서

일본하드보일드의전설,하라료가돌아왔다.
누계150만부판매,‘탐정사와자키시리즈’시즌2개막!
“하라료의작품은,일본문학계의큰산이다.”_유코유즈키(작가)
《그리고밤은되살아난다》로1988년에데뷔했으니벌써30년이지났지만,과작으로유명한작가답게그동안독자손에쥐여준책은한손에꼽을수있을정도.그러나작가란작품의수가아닌완성도로말하는것임을웅변하듯,《내가죽인소녀》가추리소설로는이례적으로102회나오키상을수상한것은물론,전작품이‘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최상위권에랭크되는등매번평단과독자를사로잡았다.일본문학계에서하라료는말그대로‘전설’같은작가다.하야카와쇼보에투고한원고가출판이결정되어데뷔로이어지는쾌거를이뤘고,태어나두번째로집필한장편소설로나오키상을수상했다.
일본문학이라는토양에하드보일드를완벽하게이식해꽃피웠다고칭송받으며이미시리즈판매누계150만부를넘어섰다.현지의팬들이변함없이하라료와사와자키를응원하는이유,신간이출간된다는소식만으로서점계가들썩이는그이유를,이땅의독자들이재확인할차례이다.

‘사와자키’에만집중한10년의시간…
더단단해지고더새로워진하드보일드미학!
“사와자키를기억하는가.고독이낭만이던그때를.”_히가시야마아키라(작가)
한해의마지막날을맞이한한겨울의신주쿠.한여인이거짓으로자수한아버지를도와달라며와타나베탐정사무소를찾아온다.사와자키는와타나베를대신하여의뢰인과신주쿠경찰서를찾아가지만,도리어급작스러운총격사건에휘말리고만다.
진상을파악할수록야쿠자의음모가드러나고사건은점점더알수없는곳을향해치닫는데…….
《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는탐정사와자키시리즈시즌2의출발을알리는신호탄이자,완숙을넘어절정에다다른하라료의저력을완벽하게증명하는작품이다.
작가자신이<미스터리매거진>과의인터뷰에서“지난10년을사와자키에만푹빠져있었다”라고회고했듯,한층복잡다단해진플롯,충만한현실감,살풍경한겨울의이미지를고양하는단단하고도메마른문체가빛을발하는것.그러면서도‘고집스럽게휴대전화를쓰지않는사나이의오기’라는평가를듣던사와자키가휴대전화를사용한다거나도입부부터총격사건이벌어지고차량추격전을벌이는등새로움을더하는일도잊지않았다.
작품곳곳에서카메오처럼등장하는시즌1주요인물을눈여겨본다거나,젊은시절에구로사와아키라감독의스태프로일한적있다는하라료의특출난이력이작품에어떤식으로반영되었는지를찾아보는것도빼놓을수없는재미.
하드보일드특유의묵직함과선굵은추리소설의미덕을고루갖춘《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는,얕은기교에의존하지않는정통파작품을애타게기다려온독자들에게오아시스같은기쁨이되어줄것이다.

추신:탐정사와자키시리즈시즌2의두번째작품《어쩔수없는내일(가제)》이탄생하는데는《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이후14년의시간이더필요했다.사와자키의활약상은비채를통해계속함께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