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산다 : 저마다 생긴 대로, 열심대충 곤충 라이프

느긋하게 산다 : 저마다 생긴 대로, 열심대충 곤충 라이프

$13.50
Description
킥킥거리다 금세 찡해지고 마는,
전무후무 금시초문 곤충 만화!
수채화풍의 따뜻함과 오랜 관찰에서 비롯된 세심한 묘사를 겸비한 화풍. 천연덕스럽게 유머와 페이소스를 결합하는 센스. 이미 수십만 팔로워를 통해 발군의 재능을 입증해온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주에키타로가 신개념 곤충 만화 《느긋하게 산다》를 선보인다. 2년간의 온라인 연재작 가운데 특히 화제가 된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새로 50여 쪽을 덧붙이는 등 정성을 더해 완성한 작품. 현지에서 별 다섯 개 찬사가 쏟아지며 서점가에서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매미는 여름의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울고, 주말 내내 누워만 있던 일개미는 일요일 밤이 되자 월요병에 시달린다. 섬서구메뚜기 부부는 업히고 업은 채 언덕 꼭대기에 올라 애정을 확인하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라이벌답게 사사건건 부딪친다. 주에키타로는 ‘작가 후기’에서 어린 시절부터 곤충에 관심을 둔 데다 실제로 여러 곤충을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다 문득 ‘이 친구들의 삶이 우리 인간 세계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라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의인화에 기반을 둔 곤충 만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곤충의 모습과 생태에 인간사를 녹여냈기 때문일까. 《느긋하게 산다》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가도 이내 코끝이 찡해지고 만다. 남들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조금 ‘느긋하게’ 살아보면 어떻겠느냐고 권하는 듯한 곤충들의 ‘저마다 열심대충’인 소소한 일상이 따뜻한 위로를 건넬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

주에키타로

일러스트레이터,화가,만화가.1988년도쿄출생.대학졸업후고된직장생활중에도그림을향한열망을놓지않았고,19회오카모토타로현대예술상에입선하며이름을알렸다.독특하면서도세밀한화풍,곤충생태에관한적절한묘사,인간사를그대로담아낸듯유머와페이소스를겸비한캐릭터등을통해‘곤충’의매력을널리전파하고있다.저서로《너언제까지회사다닐래?》《느긋한곤충대백과》등다수가있고,공저로는《불가사의로가득한,장수풍뎅이도감》《공룡과이야기할수있다면》등이있다.지금도활발히창작활동을펼치는한편,트위터와유튜브등각종채널을통해30만여명의팔로워들과꾸준히소통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곤충들의계절
참매미의울음소리강의/매미의비행/비오는날의곤충들/장마퍼레이드/남자다운귀뚜라미/똥폼쟁이귀뚜라미/연인의날/지켜보던귀뚜라미/어마어마한곤충/매미의상담/매미의여름/세미파이널/귀뚜라미의하늘/시간여행자/참새를처음본말벌/인스타감성①/인스타감성②/섬서구메뚜기의등산/섬서구메뚜기부부/애처가섬서구메뚜기/사랑은갑자기/물렀거라/초식남등장/잘나가는곤충/진짜있었던무서운이야기/잠자리유충의마지막시험
2장숙명의라이벌
3장곤충들의스포츠축제
곤충야구대회결승/공벌레와야구대표팀/축구대회/왕나비의비행거리/공벌레의심사/등산하는날/거북이와컬링①/거북이와컬링②/번데기의스키점프/느긋한곤충월드컵/일본VS콜롬비아/축구보는번데기/거미골키퍼/일개미의축구관람/인터뷰/공벌레의꿈/토끼와거북이
4장일개미의가혹한나날
일개미의취업상담/일개미의면접/신입일개미/선배일개미/일개미와개미지옥/안타까운개미지옥/친절한개미지옥/일개미송년회/일개미의주말/내일부터또일하는일개미
5장개미와베짱이의우정
6장곤충들의이벤트
민물게의비밀/두꺼비의육아/어린이날/올챙이의성장/송사리학교/‘멍청이’만으로마음은전해진다/송사리학교의날라리/거북이와개구리/거북이와아기개구리/거북이를도와준개구리/거북이의보은①/거북이의보은②/양서류남자/우산데이/말똥구리의선물/크리스마스트리/송사리학교는겨울방학/도롱이벌레의크리스마스/일개미의크리스마스/메리크리스마스/민달팽이의새해첫꿈/무당벌레사건/일개미의프리미엄프라이데이
7장우물안개구리,큰바다를알다
에필로그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