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려나 서점

있으려나 서점

$12.80
Description
《이게 정말 사과일까?》의 일본 천재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그리는 상상 서점!
‘책에 관한, 책을 위한, 책에 의한’ 모든 것이 담긴, 명실상부한 ‘책’에 관한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참신하고 기발한 발상을 비롯해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초판 10만부 발행, 전 세계 6개국 저작권 판매, 5권 동시 출간!
저자는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을 서가에 꽂혀 있는 책으로 표현한다. 책 제목이 차례가 되는 셈이다. 둘이서 읽는 책, 기존 관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희귀한 책, 책의 물성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은 매우 기발하고 한번쯤 이런 책을 만들어 보고 싶게 출판 기획자들을 자극한다. 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점 관련 부분을 읽다 보면 웃음이 저절로 나오기도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 종의 신간이 쏟아지는 책들을 분류하고 진열하며 애쓰는 서점 관계자들의 수고로움에 십분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저자

요시타케신스케

1973년일본가나가와현에서태어나쓰쿠바대학대학원예술연구과종합조형코스를수료했다.사소한일상모습을독특한각도로포착해낸스케치집과어린이책삽화및표지그림등다방면에걸쳐작품을발표하고있다.첫그림책『이게정말사과일까?』로제6회MOE그림책방대상과제61회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미술상을받았다.『이유가있어요』로제8회MOE그림책방대상,『벗지말걸그랬어』로볼로냐라가치...

목차

조금희귀한책
‘작가의나무’키우는법
세계의팝업그림책
둘이서읽는책
달빛아래에서만볼수있는책

책과관련된도구
독서보조로봇p18
표지리커버기계p20

책과관련된일
독서이력수사관p24
카리스마서점직원양성소의하루p26
책제목과올바른진열법p28
책포장법
도서견
책이별플래너

책과관련된이벤트
책축제
서점결혼식
상상력릴레이
세계일주독서여행

책과관련된명소
책이내리는마을
독서초
무덤속책장
수중도서관

책그자체에대해
책이네모난이유
책만드는법
책,그후
책을좋아하는사람들
천천히넘기는책
한사람의책
책과같은존재

도서관·서점에대해
사랑스러운도서관1~4
서점이란어떤곳?
베스트셀러가되길바랐던책

출판사 서평

《이게정말사과일까?》의일본천재그림책작가,요시타케신스케가그리는상상서점!
‘책에관한,책을위한,책에의한’모든것이담긴,명실상부한‘책’에관한책이다.책을좋아하는독자뿐만아니라책과관련된일에종사하는모든사람들이고개를끄덕일만한참신하고기발한발상을비롯해감동적인이야기가가득하다.
초판10만부발행,전세계6개국저작권판매,5개국동시출간!

“저,조금희귀하고이상한책,있을까요?”
“네.있다마다요.이런책은어떨까요?”

천재그림책작가요시타케신스케가그리는상상서점,있으려나서점!

그림책《이게정말사과일까?》로한국에처음이름을알린일본작가요시타케신스케는2014년이후한국출판계에서가장핫한작가중한명이되었다.적지않은신간이나오지만나오는책마다독자들의기대를저버린적이없다.2017년볼로냐국제도서전특별상을수상한이후부터는본격적으로전세계적인작가반열에들었다.그중에서도이번에출간된그림에세이《있으려나서점》은그가생각하는책에대한모든상상을담고있어서매우흥미롭다.
‘책에관한,책을위한,책에의한’모든것이담긴이책은책을펼쳐그림을볼수있는연령대의모든사람에게호기심을일으킨다.신스케작가도서의‘보고또봐도질리지않는’매력은이책에서도마찬가지이다.

친절하고최선을다해고객의맘을헤아리는서점주인
변두리모퉁이에있는작은서점인‘있으려나서점’에는없는책이거의없을정도로모든고객들에게만족할만한결과물을꺼내놓고있다.“혹시이런책도있을까요?”하고조심스레묻는독자들의마음을헤아려,“있다마다요.이런책은어떨까요?”라고답하며책들을들고온다.우리나라곳곳에생기고있는독립서점들의주인을보는듯하다.이런서점지기야말로고객맞춤도서선정위원이자진정한북큐레이터가아닐까?
고객의요청과서점주인의제안을큰틀로이야기를풀어나가고있는저자는,희귀한책뿐만아니라서점,도서관,출판사등책과관련된일을하는사람들,그리고책관련이벤트,책과관련된명소,독서를도와주는도구등을현실과상상의경계를넘나들며다양하게이야기한다.(100여쪽남짓한공간안에그많은이야기를담아내는신스케의집약능력또한놀랍다.)

‘책이별플래너’는누구?아하!무릎을탁치게만드는제목과이미지
작가는이책을구성하고있는내용을서가에꼽혀있는책으로표현한다.책제목이차례가되는셈이다.책중에서유독눈에띄며호기심을불러일으키는책들이보인다.‘둘이서읽는책?’과연어떤형태의어떤종류의책일까?(궁금하다면이책을직접열어보길바란다.)기존관념에서는상상하기어려운희귀한책,책의물성에대해다루고있는이부분은매우기발하고한번쯤이런책을만들어보고싶게출판기획자들을자극한다.또책과관련된직업중에서나오는‘책이별플래너’는누구일까?(이역시책을직접읽어보기바란다.)
신스케작가는작가특유의재미있는상상력에만그치지않는다.적지않은비중을차지하는서점관련부분을읽다보면(책제목이괜히‘있으려나서점’이아니다),웃음이저절로나오기도하지만하루에도수십종의신간이쏟아지는책들을분류하고진열하며애쓰는서점관계자들의수고로움에십분공감할수있게한다.(‘카리스마서점직원양성소의하루’편참고)
헌책이재활용되는과정을묘사한부분역시예사롭지않다.보통책이종이쓰레기로분류되는것을생각하기쉬운데,신스케는그만의감수성으로그이상을표현한다.사물로써의책뿐만아니라정신함양도구또는힐링도구로써책을표현한다고할수있다.
오늘날책읽는인구가현저히줄어들고있고,개인이한해읽는도서권수역시줄어들고있는현실이지만,대한민국곳곳에있으려나서점만큼개성있고안목을갖춘주인이운영하는서점들이속속들어서고있다.이책을통해,전국의작은서점들을찾아가는독자가많이늘어,저자가예상한대로‘책의시대’가다가올것을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