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 책 먹는 여우가 직접 쓴 탐정 소설 2

$12.00
Description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영원한 동반자 '책 먹는 여우'가 함께 쓴 두 번째 소설!
《책 먹는 여우》의 후속작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에서 탐정 소설을 발표했던 여우 아저씨. '잭키 마론' 이라는 유능한 탐정의 이야기를 다룬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은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에 이어 또 한 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입니다. 공동 저자인 프란치스카 비어만은 2017년 여름 한국에 방문했고, 부산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독자들에게 두 번째 소설에 어떤 이야기가 등장하면 좋겠는지 물었습니다. 그때 한 어린이가 ‘타임머신’이 등장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고, 이 아이디어는 이번 소설에 반영되어 잭키 마론이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로 쓰였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막스와 모리츠》, 《이솝 우화》 에서 소재와 등장인물을 바탕으로 쓴 탐정 판타지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악당 황금손 사건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건을 기다리는 잭키 마론 탐정에게 돼지 삼 남매가 사건을 의뢰합니다. 그들의 공사장에서 벽이 허물어지고 굴착기, 시멘트, 벽돌 등이 날마다 사라져 공사를 더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현장에 잠복한 잭키 마론은 돼지 삼 남매, 엘리스와 힘을 합쳐 광선검을 쏘아 범인을 체포합니다. 범인은 다름 아닌 늑대였는데, 돼지들을 잡아먹으려고 굴뚝으로 돼지들 집에 침입한 늑대가 굴뚝 아래 뜨거운 가마솥에 빠진 뒤 복수할 날을 기다린 것입니다. 잭키 마론은 울부짖는 늑대가 불쌍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타임머신에 오른 잭키 마론은 과연 어디로 간 것일까요?
책을 정말 좋아해서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언제나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린 다음 꿀꺽 먹어 치우던 ‘책 먹는 여우’. 그동안 엄청난 양의 책과 이야기를 읽고 먹었던 ‘책 먹는 여우’는 우연히 자신이 책을 쓸 줄 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신이 난 ‘책 먹는 여우’는 책을 읽고 씹고 소화하며 머릿속을 맴도는 많은 이야기를 다른 신기한 사건들과 섞어 자신과 쌍둥이로 착각할 만큼 꼭 닮은 아주 유능한 사립 탐정 잭키 마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발표했는데요.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고민을 극복하는 모습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의 삶을 훌륭히 가꾸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작품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명탐정 잭키 마론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저자

프란치스카비어만

독일빌레펠트출생의작가는1992년독일함부르크조형예술학교에서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션을본격적으로공부하기시작했다.그는사진,애니메이션,음악,음향,그래픽디자인등다양한분야를가진12명의젊은예술가들과공동작업을하며영역을넘나드는즐거운실험을하기도하였다.자유롭고널린사고로쓴그의책은많은어린이들에게인기가있다.

그녀가출간한‘책먹는여우’는최근한국에서1...

목차

작가의말/등장인물
새로운사건/돼지삼남매,사건을의뢰하다/공사장에나타난검은유령/엘리스,도와줘
광선검/타임머신여행/착한늑대/셀러리스테이크만들기

출판사 서평

-‘책먹는여우’,프란치스카비어만과함께쓴두번째탐정소설발표!
-타임머신에오른잭키마론,과연어디로간것일까?
-돼지삼남매의공사장에나타나는검은유령의정체는무엇일까?
-엘리스의인기만점탐정장비전문점에서발행한최신식탐정장비화보삽입!
-《아기돼지삼형제》《재크와콩나무》《이상한나라의엘리스》등유명동화의
주인공으로재구성한탐정판타지!

‘책먹는여우’두번째탐정소설발표!
또한번한국에서최초출간!
‘책먹는여우’가인기탐정소설《잭키마론과악당황금손》에이어두번째탐정소설《잭키마론과검은유령》을발표했다.이번소설도자신을탄생시킨인기작가프란치스카비어만과공동집필했는데한층풍부해진에피소드와기발한상상력덕분에이야기에서잠시도눈을뗄수없다.이책을쓴‘책먹는여우’는자신의책사랑이야기가실려있는책《책먹는여우》의주인공이다.2001년출간이후17년째아동분야베스트셀러에올라있을정도로한국독자들의사랑이대단하다.그에힘입어‘책먹는여우’는이번소설도한국에서최초출간했다.본문디자인까지한국에서이루어진‘책먹는여우’의잭키마론시리즈는계속출간될예정이다.

프란치스카비어만,한국방문시만난어린이의아이디어를이번소설에담다
'잭키마론'시리즈의공동저자인프란치스카비어만은2017년여름한국에방문했다.당시약한달반가량한국을여행하며많은독자를만났는데부산에서열린한강연회에서,독자들에게두번째소설에어떤이야기가등장하면좋겠는지물었다.한어린이가‘타임머신’이등장하면좋겠다는의견을내놨고즉석에서프란치스카비어만은다음이야기에꼭등장시키겠다고했다.그리고이아이디어는이번소설에반영되어잭키마론이사건을해결하는중요한열쇠로쓰였다.

기발한상상력덕분에낯익은등장인물들이새로워보인다
이번이야기에등장하는6명의등장인물은낯익은인물임에도불구하고왠지새롭게느껴진다.바로돼지삼남매때문이다.왜돼지삼형제가아닐까?우리는그동안돼지삼형제의이야기를읽으며한번도그들의성별을궁금해하지않았다.동물이기때문일까.제목이《아기돼지삼형제》이기때문일까?그런데프란치스카비어만은이들의성별이남매일거라는재미있는상상을했고,이상상은《잭키마론과검은유령》에서재미있는에피소드를만들었다.원작에서는철전치원수인돼지와늑대가결혼을한것이다.늑대와돼지의결혼이라니원작에서는상상도못할상황이다.그리고험악하기그지없는늑대는이번책에서는온몸의털이너덜너덜한몰골이추한늑대로등장한다.보통의늑대에게서보이는날카로움대신힘잃은불쌍한늑대는자신의처지를비관한다.그리고원작에서는늑대에게당하기만했던돼지들이오히려큰소리를치는정반대의상황은,낯익지만새로운상황을연출해색다른재미를준다.
이처럼바꿔보기는의외의상황을만들고이야기를풍부하게한다.원작에서는돼지들을괴롭혔던늑대가사실은굴뚝을타고몰래침입하다가펄펄끓는가마솥에빠져서온몸이털이너덜너덜해져복수를꿈꾼다.기회를노리고있던늑대는돼지들이새로운타운하우스를짓는다는소식을접하고그공사를방해한다.하지만잭키마론에게덜미를잡히고결국엔돼지들을잡아먹지않겠다는기발하지만어울리지않는맹세까지하게된다.그리고잭키마론은엘리스의타임머신을타고날아가가마솥에빠질뻔한늑대를구하고돌아온다.이는모든문제는근본부터해결해야한다는잭키마론의생각때문이었다.
이러한생각은프란치스카비어만의모든작품에서기발한상상력과더불어나타난다.데뷔작인《책먹는여우》에서는여우가책을사랑하다못해먹어치웠고,후속작인《책먹는여우와이야기도둑》에서여우는이야기를도둑맞았다.또게으름의대명사처럼보이는고양이는《게으른고양이의결심》에서는부지런해지기까지했다.그러더니‘책먹는여우’는〈잭키마론〉시리즈를통해서정식작가로데뷔하는최고의기발함을보여주었다.이처럼프란치스카비어만이써내는인물들은특별하다.그리고특별하지만평범하다.게으르지만성실한사람이되고자하는의지,먹어치울정도로책을사랑하는마음,나의부족함을채우고자남의것을욕심냈지만반성하는마음등보통사람들의마음속에담겨있는더나은내가되고자하는의지를가진등장인물들이기때문이다.이런인물들이자신의고민을극복하는모습은노력에따라얼마든지자신의삶을훌륭히가꾸어나갈수있다는자신감을불어넣는다.

책속의색다른재미,엘리스의인기만점탐정장비특별할인
'잭키마론'시리즈에등장하는엘리스의탐정정비전문점은잭키마론같은최고의탐정들이찾는곳이다.일반에게는공개하지이비밀장소를이번책을통해엘리스가특별공개했다.엄선한인기장비를모아특별할인판매를시작했는데이번책에그광고지가삽입되어있다.끈끈이밧줄스프레이,휴대용이동감지기,탐정용가방,음성탐지귀,타임머신등최고의탐정들만가질수있는전문장비를구경하는재미가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