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욘더

굿바이, 욘더

$14.80
Description
2010년, 일억 원 고료 뉴웨이브문학상을 수상한 이래로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큰 사랑을 받아온 SF 명작 〈굿바이, 욘더〉의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서 “나 여기 있어. 사라지지 않았어. 이곳으로 와줄래?”라는 홀로그램 메시지를 받고,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베일에 싸인 공간 ‘욘더’로 나아가는 한 남자. 소설은 상실의 슬픔과 절절한 그리움, 다시 만나기 위해 무엇이든 감내하겠다는 용기 등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전면 개정판에서는 2022년 감각으로 문장과 표현을 세심하게 다듬은 것은 물론 저자의 짧은 후기를 추가로 수록하였다. 아울러 이준익 감독, 신하균·한지민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포스터가 담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까지 높였다.
저자

김장환

1962년서울출생.미국오리건대학교에서철학을전공했다.졸업후귀국,소규모출판사를경영하면서저지코진스키,커트보니것,닐스티븐슨등문학적상상력이돋보이는외서들을기획,출간했다.《은하수를여행하는히치하이커를위한안내서》를직접번역해국내에처음으로소개하기도했다.어렸을때부터소설,특히SF와같은장르문학이가진무한한상상력에이끌렸고한편으로창작의세계를갈망했지만생업이우선시되었다.학원에서영어를가르치면서도사그라질줄모르던열망은가족과함께이주한뉴질랜드에서이루어졌다.뉴질랜드라는환경의깊고거대한‘심심함’을질료삼아정말로자신만의이야기를써보기로한것.그리고마침내《굿바이,욘더》로제4회뉴웨이브문학상을수상하며오랜소망을이룬다.미래라는시공간에신화적플롯을결합한이하이브리드소설을향해심사위원단은‘문학이그려낼수있는가장하이테크하면서도따뜻한미래’라고극찬을보냈다.출간이후진정한사랑의의미를일깨우는SF명작으로손꼽히며사랑받아온《굿바이,욘더》는2022년,영화감독이준익에의해드라마〈욘더〉로재탄생되었다.이제그토록원하던‘이야기의주인’이된작가는오늘도뉴질랜드의‘심심한바닷가’를거닐며자신을깨워줄새로운이야기를기다리고있다.

목차

개정판작가의말........5
작가의말........7

1.Iwillseeyouinmydreams........15
2.거짓된희망........30
3.여보나여기있어........47
4.바이앤바이........59
5.피치의방사람들........77
6.나는챈스예요........94
7.자살의에피데믹........118
8.부흥사K........143
9.악한것에는악한것으로대항한다........157
10.두개의기억이서로만나지않게........174
11.욘더........185
12.그녀가있다........202
13.욘더로가는사람들........216
14.사이보그타운........234
15.미디엄세이렌........250
16.DowntheSpiral........268
17.이후의집........282
18.CyberspaceHeaven........295
19.당신의천국........313
20.오블리비언........338
21.이것을원하지않는다........355

용어해설........360

출판사 서평

이준익감독,신하균·한지민주연〈욘더〉원작소설
《굿바이,욘더》전면개정판출간

이준익감독의OTT진출작이자파라마운트의국내첫투자작으로알려져화제를모은티빙오리지널시리즈〈욘더〉의원작소설《굿바이,욘더》.일억원고료의뉴웨이브문학상제4회수상작으로당시심사위원에게서“문학이그려낼수있는가장하이테크하면서도따뜻한미래”라고극찬받았다.영상화를기념해드라마포스터가담긴디자인으로새롭게단장한것은물론,2022년감각으로문장과표현을다듬고개정판작가의말도수록했다.드라마를통해이미욘더의세계를만난시청자와감성짙은SF로맨스독자모두에게선물같은책이될것.

오직사랑하는이들에게만허락된세계,욘더
“나여기있어.이곳으로와줄래?”

2040년대,현실과사이버스페이스가한데섞이고인류가기계와어울려새로운진화를꿈꾸는유비쿼터스월드의뉴서울.아내‘이후’가암으로세상을먼저떠나고‘홀’은그리움에괴로운나날을보낸다.그로부터2년여후,그의앞으로도착한한통의홀로그램메시지.“홀,나야이후.나여기있어.”오래전모습그대로다시나타난아내.‘홀’은죽은아내의마음과기억전체가옮겨져있다는가상공간‘욘더’에대해알게되고,재회를꿈꾸며그곳으로찾아가는데….

“이소설의기계적상상력에는습기와온기가내장되어있다”
_일억원고료제4회뉴웨이브문학상심사평

이준익감독이소설의‘앞서가는세계관’에매혹되어작품을영상화하게되었다고밝혔듯,《굿바이,욘더》에담긴상상력은기발하고선구적이다.‘욘더’는뇌를다운로드받아사는죽은자들의도시로그려지는데,저장된기억으로이루어진가상공간인만큼아픔도죽음도없는‘만들어진천국’인셈이다.이에더해소설은미래의시공간에신화적플롯을가미해서사에깊이를더한다.“김홀과이후는그리스신화의오르페우스와그의아내에우리디케이고,그들이재회하는욘더는죽음의신하데스가다스리는명계로볼수있다”고작가는귀띔한다.뉴웨이브문학상심사당시선배작가이자심사위원인구효서,김미현,김성곤,김탁환,서영은,정지아등은“《굿바이,욘더》는‘만들어진천국’의허구성을행복과불행,기억과망각,영원과죽음에대한문명적성찰을통해비판하는수작”“‘인간보다더인간적인기계’에서‘죽음보다더못한삶’으로문명비판의패러다임이옮겨졌음을실감나게형상화했다.이때문에이소설의기계적상상력에는습기와온기가내장되어있다”라고입을모아상찬했다.

p.s:‘이후’가시한부선고를받고스스로안락사를선택하는드라마와달리,소설속‘이후’는병마와싸우다임종을맞는다.소설《굿바이,욘더》는갑작스럽게맞닥뜨린상실에서출발하는것.각색과정에서달라진부분을찾으며두작품을나란히곱씹어보는것또한원작을읽는하나의즐거움이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