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장편소설)

좀도둑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장편소설)

$17.00
Description
가족을 넘어 인연을 말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0년의 고민을 녹여 만들어낸 영화 《좀도둑 가족(어느 가족)》. 할머니, 아빠, 엄마, 아들 등 모두가 범죄로 이어진 어느 가족의 초상을 그린 이 작품은 제71회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소설 『좀도둑 가족』은 영화에 미처 그리지 못한 가족의 비밀과 결정적 순간의 디테일을 담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애틋한 가족미학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여기, 어느 가족이 살고 있다. 옆자리 파친코 구슬을 천연덕스럽게 훔치는 할머니, 할머니 연금을 축내며 좀도둑질을 일삼는 아버지, 세탁공장에서 손님 옷 주머니를 뒤지는 어머니, 가슴을 흔들며 연애를 파는 어머니의 이복동생, 아버지에게 진지하게 좀도둑질을 배우는 아들. 이렇게 다섯 식구였지만, 어느 겨울날 작은 소녀가 새 식구로 합류하게 되면서 모두 여섯 명의 가족이 완성된다. 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애틋한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러나 세상은 그들이 완벽한 타인일 뿐, 진짜 가족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데…….
혈연 공동체인 가족 안에서의 부재와 상실, 결핍의 문제와 더불어 남겨진 자들이 어떻게 죽은 자를 기억하고 살아가느냐에 대해 천착해온 저자의 한층 더 깊어진 고민이 담긴 이번 작품은 역대 저자의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영화를 찍는 일 못지않게 글쓰기도 즐기는 저자의 소설은 꼭 영화와 짝을 이루지 않더라도,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마음을 두드리는 묘사만으로 진한 감동을 전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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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레에다히로카즈

저자고레에다히로카즈是枝裕和
1962년도쿄에서태어나와세다대학교제1문학부문예학과를졸업했다.졸업후에는제작사인‘테레비만유니온TVMANUNION’에입사해주로복지,교육,재일한국인등사회적화두를다큐멘터리에담았다.1995년영화[환상의빛]으로처음메가폰을잡아,‘영화역사상가장아름다운데뷔작’이라는극찬을받으며베니스국제영화제골든오셀라상을수상했다.그후[원더풀라이프][걸어도걸어도][바닷마을다이어리][태풍이지나가고]등신작을발표할때마다명실
공히일본을대표하는거장으로세계적으로주목받고있다.2004년[아무도모른다]의야기라유야가칸영화제사상최연소남우주연상을수상했고,2013년[그렇게아버지가된다]로칸영화제심사위원상을수상한데이어,2018년에는[좀도둑가족](국내개봉제목:어느가족)으로제71회칸영화제황금종려상을받는쾌거를이루었다.
[좀도둑가족]은연금부정수급으로사회문제가된어느가족의사건뉴스를모티프로,고레에다감독의가족과사회에대한십년에걸친고민끝에탄생한작품이다.장편소설《좀도둑가족》은영화에서생략된디테일과등장인물들의과거,차마말이되지못한목소리를켜켜이담아,소설만의선명한감동을전한다.고레에다감독은현재창작집단‘분부쿠’를설립,영화를만드는한편자신의오리지널시나리오를바탕으로소설을쓰고,《영화를찍으며생각한것》《걷는듯천천히》등에세이도집필하고있다.

목차

1장고로케
2장밀개떡
3장수영복
4장마술
5장구슬
6장눈사람

출판사 서평

2018년칸영화제황금종려상수상!
고레에다히로카즈가족미학의마스터피스


영화[환상의빛]으로데뷔한이래[그렇게아버지가된다][걸어도걸어도][태풍이지나가고][바닷마을다이어리]등다양한가족의모습을스크린에담아온고레에다히로카즈감독이10년의고민을녹여최신작[좀도둑가족](국내개봉제목:어느가족)을발표했다.릴리프랭키,안도사쿠라,기키기린등명품배우들의열연에고레에다감독특유의섬세한연출로완성된[어느가족]은제71회칸영화제최고상인‘황금종려상’을수상했고,역대고레에다감독영화중최고의성적을거두며작품성과흥행이라는두마리토끼를동시에잡았다.영화를찍는일못지않게글쓰기도즐긴다는고레에다감독이영화[어느가족]을직접소설화한영화소설《좀도둑가족》이비채에서출간되었다.소설은일본출간즉시하루에1만부꼴로팔려나가며각종도서차트1위에올랐으며한국에서도예약판매즉시화제의책으로자리잡았다.극장가에이어서점가에서도‘고레에다열풍’이일어나고있는것이다.영화에미처그리지못한가족의비밀과결정적순간의디테일들을담은소설《좀도둑가족》은고레에다감독만의애틋한가족미학을더욱선명하게설파한다.

그들이훔친것은,함께한시간이었다.
소설로만나는고레에다히로카즈감독의가족미학


도쿄도심에서살짝벗어난동북쪽동네,고층맨션으로둘러싸인오래된단층목조주택.여기‘어느가족’이살고있다.옆자리파친코구슬을천연덕스럽게훔치는할머니,할머니연금을축내며좀도둑질을일삼는아버지,세탁공장에서손님옷주머니를뒤지는어머니,가슴을흔들며연애를파는어머니의이복동생,아버지에게진지하게좀도둑질을배우는아들.이렇게다섯식구였지만,어느겨울날작은소녀가새식구로합류하게되면서모두여섯명의가족이완성된다.피로이어지지않았지만누구보다애틋한인연을맺고살아가는사람들.그러나세상은그들이완벽한타인일뿐,진짜가족이될수없다고말하는데…….

가족을넘어‘인연’을말하는,여름을닮은소설!

혈연공동체인가족안에서의부재와상실,결핍의문제와더불어남겨진자들이어떻게죽은자를기억하고살아가느냐에대해천착해온고레에다감독은이번《좀도둑가족》에서고민의깊이를한층더한다.피로이어지지않은사람들도가족이라는이름아래묶일수있을까.혈연이아니라면아무리정을쌓고함께시간을보내도가족이라는연대는불가능한것일까.하지만고레에다감독은가족의의미를겹겹이물을뿐,확실한답을제시하지는않는다.스크린에는함의를가득안은표정과속내를꾹꾹눌러담은짧은대사만이오간다.고레에다감독은우선,영화를본관객에게《좀도둑가족》의일독을권한다.고레에다감독이소설《좀도둑가족》출간기념인터뷰에서“영화는백퍼센트언어화되지않는예술이잖아요.목소리가되지못한말들,언어화되지못한이야기들을소설에담았습니다”라고말했듯영화에대한이해가더욱깊어질것이다.꼭영화와짝을이루지않더라도,‘작가고레에다’특유의예리한시선과마음을두드리는묘사만으로도충분히감동을전하기에,비채에서는뜨거운여름소설을찾는독자에게도일독을권한다.특히,정답보다질문에매혹되는사람이라면《좀도둑가족》에깊이매혹될것이다.

[등장인물소개]

-할머니/하쓰에(78)
“나를뜯어먹을수있으면어디그렇게들해봐.”

-아버지/오사무(47)
“오늘추운데일은쉴까봐.마침벨트도안보이고.”

-어머니/노부요(36)
“우리,선택받은건가?가족도자기가고르는편이강력하겠지?정같은거말이야.”

-어머니의이복동생/아키(21)
“할머니는나에대해뭐든안다니까.”

-아들/쇼타(11)
“학교는집에서공부못하는애들이나다니는거야.”

-막내/유리(5)
“새옷은됐어.옷사주면나때릴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