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자

미등록자

$14.37
Description
DNA라는 소재를 전면에 당당하게 내세운 거대한 이야기!
국가가 검거율 백 퍼센트를 표방하며 국민의 DNA 정보를 수집한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과학과 기술이 특정 목적을 위해 오용된다면 얼마나 무서운 흉기로 돌변하는지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미등록자』. 일본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니노미야 가즈나리 주연 《플래티나 데이터》로 영화화되었던 작품으로 2018년 오늘의 독자를 위해, 작가와의 면밀한 상의 끝에 한국어판 제목을 새로 붙여 선보이게 되었다. 공학 전공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깊이 있는 지식과 경계 없는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베테랑 형사 아사마가 러브호텔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현장을 둘러보지만 현장에 남은 유일한 증거는 체모 몇 가닥뿐이다. 그런데 특수분석연구소의 연구원 가구라는 체모만으로 범인의 모든 정보를 예측한다. 그 배경에는 국민에게서 채집한 DNA 정보로 이룩한 ‘DNA 수사 시스템’이 있었고, 시스템 덕분에 검거율은 반등한다. 그러나 ‘NOT FOUND일치하는 정보 없음’로 처리되는 사건이 거듭되던 어느 날, 시스템 개발자가 갑작스럽게 살해당하는데…….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과학과 기술은 언제나 절대 선을 위해 이용되는지, 과학과 기술이 순수성을 잃는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추리소설계를대표하는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추리소설분야에서특히인정받고있는그는누구도상상하지못한소재를자유자재로변주하는능력을가진탁월한이야기꾼이다.그의작품은치밀한구성과대담한상상력,속도감있는스토리전개로처음부터끝까지팽팽한긴장감을유지해독자를잠시도방심할수없게만든다.일본을대표하는소설가이자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가된히가시노게이고는첫작품발표이...

출판사 서평

그이름이하나의장르가된작가,
‘믿고보는’작가히가시노게이고!


“범죄수사에서합리성만을중시하는인물이있다.그가자신이범인인상황에놓이면어떻게될까.《미등록자》라는또하나의도전은스스로그런질문을던지며시작됐습니다.제가허들을잘넘었는지아닌지,독자여러분께서판단해주십시오.”_히가시노게이고

데뷔이후선보인작품만80편이넘을정도로어마어마한집필속도,그러면서도늘놀라운완성도,출간전부터영상판권경쟁이벌어질만큼확실히보장된재미까지.히가시노게이고는슬럼프나침체기한번없이한결같은인기와명성을구가해온,명실공히이시대최고의작가이다.더구나독자를사로잡는스토리텔링능력은물론,사회와인간에대한문제의식까지놓치지않는다는데서작가의진가는더욱빛을발한다.철저히‘현재진행형’인작가히가시노게이고가또하나의명작《미등록자》로한국독자를찾아왔다.이미《도키오》《변신》등을통해과학이나기술적요소를작품에완벽하게녹여내찬사를받은바있는데,이번작품에서는‘DNA’라는소재를전면에당당하게내세우며한층거대한이야기를선보인다.

“세상이누군가의계획대로움직이기시작했다!”
조작된살인사건을둘러싸고펼쳐지는치열한도주와추격!

소설은베테랑형사‘아사마’가러브호텔에서벌어진살인사건현장을둘러보며시작된다.현장에남은유일한증거는체모몇가닥뿐.그런데‘특수분석연구소’의연구원‘가구라’는체모만으로범인의모든정보를예측한다.그배경에는국민에게서채집한DNA정보로이룩한‘DNA수사시스템’이있었고,시스템덕분에검거율은반등한다.그러나‘NOTFOUND일치하는정보없음’로처리되는사건이거듭되던어느날,시스템개발자가갑작스럽게살해당하는데…….
《미등록자》는살인범누명을쓰고도망친유전자연구원가구라류헤이의‘도주’와‘NOTFOUND’사건의진실을파헤치는형사아사마레이지의‘추적’,크게두가지이야기를축으로전개된다.두인물은각기스탠드얼론주인공으로삼아도충분해보일만큼생동감과매력이넘치고,첫대면부터충돌과반목을거듭하며또다른재미를만들어낸다.무엇보다,도망치는자와쫓는자의구도는히가시노게이고특유의속도감넘치는문장과만나폭발적시너지를이끌어낸다.책을펴는순간부터덮는순간까지,글자그대로‘한순간도눈을뗄수없게’만드는것.《미등록자》를완독하는순간,왜히가시노게이고가한국인에게가장사랑받는일본작가가되었는지,왜한번이라도그의소설을접해본사람은팬을자처하게되는지극구공감하게될것이다.

국가가국민의DNA정보를수집해보관한다!
기술과과학의순수성에물음표를던지는,미스터리드라마의절정!

작품내에서도뜨거운논란이되는‘DNA수사시스템’.시스템의기본원리는간단하다.전국민의DNA정보를채집해데이터베이스를구성하면,범죄현장에서수집한작은증거만으로도용의자를특정할수있게된다는것.나아가극미량의증거만남겨도체포될수있다는사실자체가‘범죄자의싹’을잘라종국에는‘범죄없는세상’이실현되리라기대한다.그러나정의구현이라는목적의그림자속에,충격적음모가도사리고있었음이드러나기시작한다.
히가시노게이고는《미등록자》를통해독자의가슴에유의미한질문을던진다.‘과학과기술은언제나절대선을위해이용되는가?’‘과학과기술이순수성을잃는다면어떤결과를초래하는가?’라고.이미첨단기술이그릇된목적에복속되는일을수차례경험해왔기때문인지《미등록자》의여운은책을덮은뒤에도오랫동안마음에남는다.
거의전작품이영상화된작가의작품답게《미등록자》는일본의인기아이돌‘아라시’의니노미야가즈나리주연
<플래티나데이터>
로영화화되었다.원작소설과조금다른이야기를담고있으므로비교해보는재미까지도즐길수있을것이다.



비채에서는‘비채x히가시노게이고컬렉션’이라는명칭아래새로운감각으로완전히새옷을입힌작품을꾸준히선보일예정입니다.《미등록자》는2018년오늘의독자를위해,작가와의면밀한상의끝에한국어판제목을새로붙여선보이게되었습니다.이후로이어지는‘비채x히가시노게이고컬렉션’의다음주자들도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