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가 짧기 때문이라고요? (유럽에서 중동, 아시아까지 성평등을 위한 카투니스트들의 외침)

치마가 짧기 때문이라고요? (유럽에서 중동, 아시아까지 성평등을 위한 카투니스트들의 외침)

$12.80
Description
치마가 짧기 때문이 아닙니다!

통역이 필요 없는 글로벌 카툰 페미니즘
이론서보다 직관적이고 에세이보다 압축적이다!
자유와 평등,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 세계 카투니스트들의 네트워크인 ‘카투닝 포 피스Cartooning for Peace’ 회원들이 촌철살인 카툰으로 포착한 성차별의 전 지구적 모자이크. 성평등이라는 지향과 여성의 실제 현실이 얼마나 괴리가 큰지를 강렬한 그림들로 생생하게 입증한다. 자기 몸의 주인이 되지 못한 여성의 눈물, 직장 내 차별과 독박육아·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여성의 한숨, 항시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의 무력감, 가부장적 악습에 희생된 여성의 절망…… 일상의 뿌리 깊은 성차별과 여성 억압의 현장, 성평등 앞에 불평등한 세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저자

카투닝포피스

카투닝포피스CartooningforPeace
전세계162명의작가로이루어진국제적인카투니스트네트워크로,‘만평cartoon’이라는인류보편의언어를통해표현의자유,인권,민주주의를수호하기위해힘쓰는단체이다.전시회,대중과의만남,교육강연등을주최해만평에담긴문화의다양성존중정신을널리전파하고있다.2006년〈르몽드〉소속작가플랑튀Plantu가창설했고,노벨평화상수상자이자전前유엔사무총장코피아난이명예회장을맡고있다.
이책은카투닝포피스회원작가들이다룬다양한주제가운데페미니즘으로분류되는카툰을모은것이다.유럽,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의세계각지에서활동하는작가40명이다양한환경에서여성이겪는성차별의일상을포착했다.통역이필
요없이한눈에공감을불러일으키는글로벌페미니즘보고서.www.cartooningforpeace.org

목차

서문여성만세!

성과그육체
모성과성
폭력
종교
정치참여
직장생활
학교교육과해방
평등
가부장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치마가짧기때문이아닙니다!
통역이필요없는글로벌카툰페미니즘
과연치마가짧아서여성이강간을당한것일까?치마길이와성범죄율은정말반비례할까?전문가는누구의편인가?저런억지주장은튀니지의법정에서만일어날까?《치마가짧기때문이라고요?》는문제는치마길이가아님을,치마길이를문제삼는사람들이바로문제적임을직관적이고압축적인카툰형식으로보여주는책이다.
자유와평등,인권을수호하기위한전세계카투니스트들의네트워크인‘카투닝포피스CartooningforPeace’회원들이참여해성차별의전지구적모자이크를그렸다.카툰하나하나가성평등이라는지향과여성의실제현실이얼마나괴리가큰지를강렬하고생생하게입증한다.자기몸의주인이되지못한여성의눈물,직장내차별과독박육아·가사노동에시달리는여성의한숨,항시적으로다양한형태의폭력에노출되어있는여성의무력감,가부장적악습에희생된여성의절망……일상의뿌리깊은성차별과여성억압의현장,성평등앞에불평등한세상을적나라하게고발한다.

성적대상화,성폭력,유리천장,가부장제…
“이브,왜당신월급은항상나보다적지?일부러그러는거야,뭐야?”

과도한볼륨감을자랑하는인체모형속에한여성이침울한표정으로들어앉아있다.콜롬비아출신의카투니스트나니는사회가강요하는아름다움의규범에시달리는여성의대상화된몸을마치기계도면처럼그렸다(17쪽).음흉한시선뿐아니라직접적인신체접촉에노이로제가걸린것이분명한여성이경찰서를찾지만,경찰은이렇게되묻는다.“알겠는데요…성추행을당한다는증거가있나요?”스위스의베네딕트가그린카툰(47쪽)이다.벨기에의볼리간은하이힐을벗고수많은계단을올라야비로소여성이자기목소리를낼수있는연단으로남성중심사회에만연한성차별과위계질서를풍자했다(85쪽).
여성할례도중사망에이른소녀를그린수단작가모님함자의포스터(52~53쪽)는잔혹하기이를데없다.종교와문화의이름으로여성의신체와인생을훼손하고소유하려하는사회는자못분노를자아낸다.육아걱정에야근하면서노심초사하는여성(도시코,일본,78~79쪽),웨딩드레스를입고선거울속에서부엌데기가되어버린자신의미래를투시하는여성(라이마,베네수엘라,104쪽),가부장제질서를내면화한며느리(수신지,한국,119~121쪽)또한마찬가지로자기이름을잃어버린존재다.

성평등의시작은불평등한현실을자각하는것
남성에게필요한페미니즘입문서

소르본대학에서철학을공부한뒤파리이공과대학에서철학교수를지내면서현대여성의사회적위치를재평가하는데주력해온엘리자베트바댕테르는서문에서,3월8일여성의날을농담거리에불과하다고평한다.그날의의미를힘껏기려봐야3월9일부터세상은3월7일로되돌아가기때문이다.바댕테르는인류의절반이위선적제스처로다루어진다는사실에모욕을느낀다고썼다.이책은그위선과모욕을집약한카툰의모음이다.특히남성이아무렇지않게던지는말에주목해보면,여성의권리가묵살당하고있는현실을극명하게확인할수있다.이를테면연설을마친여성정치인을가리키며“누구마누라지?”라고한다거나(루,프랑스,71쪽),설거지하는아내를뒤로하고캔맥주를마시면서“깡통째로마시는것만해도설거지하는아내를배려해주는거죠.제가틀렸나요?”(글뤽,벨기에,106~107쪽)라고말하는남성은여성을동등한권리를지닌인류로여기지않는셈이다.
이책은이런불평등한현실을자각하게해준다.때로는충격적이고직설적인그림으로,때로는상징적이고우화적인그림으로페미니즘에무관심하거나잘모르는남성에게성차별과성평등에대해고민해볼거리를던진다.여성에게불리한사회구조를먼저따져보기전에“이브,왜당신월급은항상나보다적지?일부러그러는거야,뭐야?”(크롤,벨기에,10쪽)라고말하는일상속아담들의관점을넓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