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못 하고 끝난 일 (양장본 Hardcover)

결국 못 하고 끝난 일 (양장본 Hardcover)

$10.00
Description
요시타케 신스케 저자의 신작 에세이 《결국 못 하고 끝난 일》출간!
할 수 없는 일이 있기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이 책은 ‘못해서(할 수 없어서) 결국 못 하고(실행 못 하고) 끝난 일’ 24개를 정리한 그림 에세이다. ‘구멍 난 양말 버리기’라든가, ‘치과 가기’, ‘사놓은 책 읽기’, ‘책상다리하기’ 등등 많은 사람들이 못하고 미루는 일이 나열되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 결심을 다잡을 시기에 읽기에 알맞다. 또한 ‘무관심한 척하기’ ‘장거리 여행하기’ ‘가게 주인과 친해지기’ 등 저자의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못한 일들이 나와 있어서, 작가의 성격이나 습관 등 저자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요시타케 신스케만의 기발한 표현력, 사람을 대하는 따듯한 시선이 느껴지는 힐링 에세이다.
저자

요시타케신스케

1973년가나가와현에서태어났다.《있으려나서점》《아빠가되었습니다만,》《게다가뚜껑이없어》《좁아서두근두근》등의책과,그림책《이게정말사과일까?》《이게정말나일까?》《이게정말천국일까?》《심심해심심해》《이유가있어》《벗지말걸그랬어》등이있다.일본MOE그림책대상을여러차례수상했고,볼로냐라가치특별상을받았다.

목차

아직도멋지게차려입지못합니다…9
아직도볼링을못합니다…13
아직도유연체조를못합니다…16
아직도깨끗이먹지못합니다…20
아직도컴퓨터관리를못합니다…25
아직도헌혈을못합니다…29
아직도축제를즐기지못합니다…33
아직도자발적행동을못합니다…36
아직도식사를천천히못합니다…43
아직도다같이텔레비전을보지못합니다…47
아직도무관심한척하지못합니다…51
아직도얼굴과이름을기억하지못합니다…55
아직도화장지없이살지못합니다…61
아직도책상다리를못합니다…64
아직도치과에가지못합니다…70
아직도높은‘미’음을내지못합니다…73
아직도신발가게를믿지못합니다…76
아직도구멍난양말을버리지못합니다…67
아직도사놓은책을읽지못합니다…78
아직도가게주인과친해지지못합니다…81
아직도요리를못합니다…87
아직도장거리여행을못합니다…90
아직도긍정적사고를못합니다…93
아직도해결하려는노력을못합니다…96

출판사 서평

역시요시타케!그림책을넘어에세이로독자를유혹하다
2018년,요시타케신스케저자는그간국내에서명성을쌓아왔던그림책외에감탄을연발시키는성인대상에세이(《있으려나서점》《아빠가되었습니다만,》《좁아서두근두근》《게다가뚜껑이없어》등)를우리나라에서출간하면서,어린이와부모외에독자의층을넓히며많은사랑을받고있다.
‘역시요시타케신스케!’라는한마디로요약되는요시타케신드롬은현재에도계속진행중인데,이번에는연말연시에딱알맞은그림에세이《결국못하고끝난일》로문을두드린다.이번책도‘보고또봐도질리지않는’,‘아,참으로따듯하다!’라는평가가절로나온다.
요시타케신스케만의세밀한감성으로정리한‘못해서못하고끝난일들’
저자가열거한,못하고끝난일의목록을보면,풉!하고웃음이나오기도하고,‘아,나도그렇지’하는탄성이나오기도한다.요시타케신스케는이리스트를2년간정리했다고한다.저자는책의초반부에서인간을다음과같이정의한다.
‘인간은‘할수있는것’과‘할수없는것’으로이뤄져있으며,그비유는저마다다릅니다.’
저자는우리가애초에할수없는것과할수있는것을각각다르게갖고태어났으며,이성의힘과논리로는어떻게할수없는숙명적인‘못함’을누구나갖고있음을시사한다.그냥어떤일을미루는것이아니라,왠지자꾸미루게되는경향이다이유가있다며우리의게으름과회피를위로한다.
일단목차를다정리해두었음에도할수없는것이너무많아뭐부터그려야할지고민이며,할수없는것중하나에(차례에는빠져있지만)이책의재미를보장하는것도있다고겸손하게문을연다.
저자가열거한스물네가지‘못함목록’은다양하다.연말에본가에서다른가족구성원들과모일때,함께텔레비전프로그램보는일을못한다면서,그때느끼는어려움을‘안절부절피로’(53p)라고재미있게표현한다.음식을천천히먹지못하는습관에대해서‘다른이들과내속도를맞추는것이어른의매너’(49p)인데그것을못한다고고백한다.또한사람의이름과얼굴을잘기억하지못해민망하고당황할때가있는데,그러한당황함에대해스스로를‘사회인실격’(60p)이라고자신을낮춰평가한다.‘아직도화장지없이살지못합니다’(61p)부분에서는콧물이많이나는계절이되면머릿속은콧물로가득차고,맛있는밥도,즐거웠던추억,미래의꿈과희망도모두콧물이되어나와버린다고과장하기도한다.
그밖에‘신발가게믿기’와같은독특한것들도보이나,이책을읽는독자가누구더라도저자의목록에서자신이못하는일들을꽤찾아공감할것이다.내성적이며혼자조용히생각하는것을좋아하는사람이라면못함목록이저자의리스트와많이겹칠것이다.누구나이러한리스트를정리해만들수는있지만그것을요시타케저자처럼맛깔나는선그림과글로솔직하게표현하기는무척어렵다.
요시타케신스케는이런많은일을못함에도자신이지금까지큰탈없이올수있었던것은주위사람들의도움덕분이라고밝힌다.그러면서자신을격려하고뒤에서밀어준주변사람에게감사를표한다.(자신의등에많은사람이밀어준손자국이있을것이라고표현하고있다.)
저자는마지막못하는일로‘해결하려는노력’을들었는데,위의내용들을해내보려는노력조차자신의영역밖의일이라고고백하는동시에,할수없는일이있기에해야할즐거운일이있다고말한다.아마도독자들로하여금자신이결국못하고끝난일을적으며내년계획에넣을‘위시리스트’를정리해보라고슬쩍권유하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