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들

조각들

$13.80
Description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BEST 1위! 《고백》의 신화는 계속된다!
다이어트, 미용성형… 열혈 외모강박사회에 전하는
미나토 가나에의 차가운 심리 미스터리
《여자들의 등산일기》로 힐링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미나토 가나에가 다시 자신의 주특기인 미스터리 소설 《조각들》로 돌아왔다. “코를 세우고 싶어요, 날씬해지고 싶어요, 얼굴이 작아져야 할 것 같아요…….” 외모에 대한 다양한 콤플렉스 혹은 트라우마를 안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다치바나 뷰티클리닉’을 주 무대 삼아, 외모를 둘러싼 인간의 자의식과 행복에 대한 문제를 정면으로 파헤친 차가운 심리 미스터리이다.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메시지는 선명하다. “아름다워지면 행복해질까요?” 《조각들》은 일본 출간 당일부터 아마존 베스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열혈 외모강박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강렬한 독후감을 선사했다.
저자

미나토가나에

히로시마현에서태어나,학교도서관에틀어박혀에도가와란포와아카가와지로의소설을읽는‘공상좋아하는아이’로자랐다.대학을졸업하고의류회사에서일했지만일년반만에퇴사하고남태평양의오지통가로떠났다.그곳에서청년해외협력대대원으로이년간봉사활동을하고,귀국후에는효고현의고등학교에서근무했다.결혼하고는무언가형태가남는일에도전하고자글쓰기라는새로운영역의문을두드렸다.낮에는주부로,밤에는방송대본부터소설까지분야를가리지않는전방위적인집필활동에들어간결과,2005년제2회BS-i신인각본상가작수상을시작으로,2007년제35회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수상하는등방송계에서먼저주목받으며스토리텔러로서역량을드러냈다.같은해단편〈성직자〉를발표,제29회소설추리신인상을수상하며정식으로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그리고이듬해첫장편《고백》을출간하면서일본문단에‘미나토가나에신드롬’을일으켰다.《고백》은데뷔작이라고는믿을수없는치밀한복선과탄탄한구성으로,각종미스터리랭킹을휩쓴것은물론,제6회서점대상까지석권하는기염을토하며일본에서만350만부가판매되는대형베스트셀러가되었다.이후,《야행관람차》《왕복서간》《경우》《꽃사슬》《백설공주살인사건》《여자들의등산일기》등,데뷔이래성실한문학적행보를쌓아왔고,거의모든작품이영상화되어또한번미나토가나에의저력을확인시켰다.2016년에는《리버스》출간을기념하여서울에서한국독자들과의미있는시간을보내기도했다.같은해《유토피아》로제29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수상했고,2018년에는《속죄》가에드거상(최우수페이퍼백오리지널부문)후보에오르는등전세계독자와평단의진심어린갈채를받고있다.
특히,2016년《리버스》출간을기념하여한국을첫방문했던미나토가나에는2019년《여자들의등산일기》의출간및연극〈왕복서간〉개막을기념하여또한번서울을찾아한국독자들과의미있는시간을보내기도했다.

목차

프롤로그---9
1장육,십사---15
2장도넛한가운데---59
3장꼭닮은부모자식---97
4장도덕이니윤리니---135
5장달콤한속삭임---175
6장동경하는사람---215
7장있는것없는것---253
에필로그---295

출판사 서평

한소녀가자살했다.
엄청난수의도넛에둘러싸인채…

미용외과‘다치바나뷰티클리닉’의원장‘히사노’는비만상담을위해병원을찾은어린시절고향친구와오랜만에마주한다.시작은진료였지만,오랜만에만난옛친구이다보니대화는자연스럽게초등학교시절추억담,동창들의근황이야기로흘렀다.그러다초등학교동창‘요코아미’의딸이최근엄청난수의도넛이흩뿌려져있는방에서숨져있었다는충격적인소식이화제로떠올랐다.요코아미의딸은원래밝은성격에운동도즐겨하는평범한아이였는데,고등학교2학년무렵부터등교거부를시작했고결국은죽음에까지이르렀다는것이었다.주변에서는엄마가아이를학대해서그렇다는둥,아이가급격히살이찐것이자살의원인이었다는둥입방아를찧는다고도했다.그후,히사노는어쩐지소녀의죽음에신경이쓰인다.소녀는왜죽음을택했을까?소녀는왜자신의마지막을도넛으로장식했을까?소녀의선택지는그것뿐이었을까?

“처음으로‘미용’에대한이야기를써보았습니다.
당신이가지고싶은‘아름다움’그리고‘행복’은누구의눈을통해본것입니까?”
_미나토가나에(출간기념인터뷰에서)

《조각들》의씨실과날실을이루는것은크게두이야기이다.먼저,미스재팬출신의미용외과(피부과)의히사노와그를찾아온손님(혹은환자)들이마주하여빚어내는심리상담에피소드,다른하나는주인공히사노가주변인물과의인터뷰를통해소녀의죽음에대한수수께끼를쫓는추적에피소드.어느쪽이야기이든,더없이솔직한민낯의대화가펼쳐진다.외모콤플렉스를탈피하고자병원을찾은사람들은자신에게열등감을선사한타인들을비난하고,죽은소녀의주변사람이자히사노자신의옛지인들역시히사노를반기는듯하면서도그를향한수십년묵은질투를우악스럽게뱉어내는데…….
이모든것의배경에는외모를준거삼아타인은물론자기자신까지품평하는뿌리깊은‘외모강박사회’가자리하고있다.지금까지살인혹은유괴등묵직한사회사건의이면을파헤쳐온작가에게외모강박사회는그자체로하나의사건이었던것이리라.미나토가나에는소설속등장인물의입을빌려의미심장한한마디를전한다.아름다움이든,행복이든기준을타인에게맡기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