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강 논어 강독 : 오두막에서 논어를 읽다 - 박재희 교수의 1일 1강 동양 고전

1일 1강 논어 강독 : 오두막에서 논어를 읽다 - 박재희 교수의 1일 1강 동양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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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재희

인문학공부마을석천학당원장.어려서부터조부에게한학을배웠으며,성균관대학교동양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동양철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국역연수원(현고전번역원)을졸업하고,중국사회과학원철학연구소에서도가철학을연구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교수,포스코전략대학석좌교수,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역임했다.KBS제1라디오〈시사고전〉을7년동안1,577회방송했고,EBS〈손자병법〉,...

목차

서문
들어가기전에

1장학습
학습의기쁨│학습의실천│학습의성과│학습의목표

2장성찰
자아성찰│관계의성찰│행복의성찰│사회적성찰

3장관계
인간관계│친구관계│조직관계│가족관계

4장사랑
사랑의본질│사랑의실천

5장예악
인간의질서:예│인간의화해:악

6장군자
군자의정의│군자가사는삶

7장인재
인물평가│인재

8장정치
정치철학│정치목표│정치방법│정치인

9장공자와제자들
공자│공자의제자│안회│자공│자로│그외제자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최고의고전해설가박재희교수의1일1강동양고전프로젝트1탄
2500살묵은논어의498개문장을해체,재조립!관성을벗어난현대적해석!
하루한장에담긴논어강독의힘

‘고전은옛이야기가아닌살아가는삶의매순간함께할진리다’를기조로고전의대중화를위해활동하는동양철학자.CEO부터청소년까지대한민국에동양고전열풍을불러일으킨‘국민훈장’박재희교수가<1일1강동양고전시리즈>로다시돌아왔다.
박재희교수는강단에서뿐아니라강연과저술,방송을종횡무진넘나들며고전의대중화에앞장서온대표적학자이다.탄탄한원전번역,명쾌한현대적해설,뛰어난대중적흡입력으로재계의CEO에서직장인,학생,주부에이르기까지세대와시대를넘어동양고전의매력에흠뻑빠지게하며‘국민훈장’이라는별칭을얻었다.
박재희교수가새롭게시작하는동양고전강독프로젝트<1일1강동양고전시리즈>의첫권은《1일1강논어강독》이다.박재희교수에게고전은있는그대로지켜야하는대상이아니다.새로운시대를여는미래정신이어야한다.배경지식과맥락이생략된채시대마다다양한판본으로내려온논어를과감히해체하여주제별항목별로완전히새롭게편집해2500년묵은논어의틀을‘환골탈태換骨奪胎’했다.고전의텍스트를새롭게컨버팅해서새롭게태어난논어의정전은‘온고지신溫故知新’의정신으로고전의정수를온전히살리면서새로운시대정신과요구에응답하고있다.

“고전번역은재해석이중요합니다.고전을번역하는시점의시대정신을반영하는재해석이없다면고전번역은지식인들의반복적행위에머물것입니다.고전의번역은저자의의도도중요하지만,그의도가시대에따라어떻게재해석되어야하느냐가중요한이유입니다.기존번역의틀과형식을파괴한이번번역을통해논어재해석의물꼬가트이고,해체와조립이라는새로운고전번역의방식이보편화되기를희망해봅니다.”

박재희교수가본논어속공자는성인군자가아니라평생배운지식을삶에실천하려고노력했던인물이다.공자에게배움과실천은별개가아니라하나였듯이《1일1강논어강독》은하루에한구절씩삶의화두로삼아쉽게접근하고,실천할수있도록구성했다.박물관유물로만인식되는고전을창조적으로재해석해시대의질문에답을하면서우리가왜고전을계속읽어야하는지알려준다.새로운시대정신에답하는이책은코로나19로불확실성이정점에달한오늘날우리가나아갈방향을알려주고가치있는삶을만드는지혜와통찰을전해줄것이다.

쉬운논어
한장에한구절-친절한완역과독음,명쾌한해설과한자뜻풀이까지

《1일1강논어강독》은논어한구절에담긴정수를한장에압축해서제공한다.
논어의내용은구체적인상황과맥락에대한설명없이공자의말을중심으로기록되어있는것이대부분이다.거기에더해압축적인한문의특성은어려움을더욱가중시킨다.각편의제목역시첫번째구절의첫단어로이름을붙였을뿐다른의미를찾을수없다.
《1일1강논어강독》은논어의한구절마다원문과번역문,해설을달고언제어디서든어느쪽을펼쳐도부담없이읽을수있게한장(1~2쪽)안에집어넣었다.또논어로한문공부를함께하려는독자를위해모든한자에독음을달았고,고어이거나어려운한자의경우용법과뜻풀이를함께제시한다.원문의원래위치를함께표기해서기존판본까지한눈에확인할수있게구성했다.
한구절마다달린박재희교수의친절한해설은2,500년전당시의상황과역사,풍습등을상세히설명해준다.생산력향상으로급격한사회적변환기를맞았던춘추시대말기의거대한시대적상황에서부터천자가주관하는의식이었던팔일무의형태과의미와같은작은디테일까지풀어낸해설은자칫놓치기쉬운원전의맥락을온전히이해할수있게돕는다.

충실한논어
9개주제로재분류-논어를관통하는핵심주제로다시엮다

《1일1강논어강독》은논어의체제를과감하게혁신해주제별로재구성했다.논어의텍스트는공자사후제자들이편집했으나,여러주체가수백년에걸쳐만들고첨삭한것으로추정된다.이때문에다양한판본이존재할뿐만아니라체재와편집에도일관성이없어초심자들이읽기에는난해하다는평가를받는다.이런논어의특징때문에주희의《논어집주》에서정약용의《논어고금주》에이르기까지많은학자가논어의주석을다는작업을통해자신의사상을집대성해왔다.
《1일1강논어강독》은일관성이없음에도관성처럼내려왔던기존의체재를과감히바꿔서주제9개를뽑아항목별로다시묶었다.논어를주제별로재구성한결과,공자가어떤주제를중요하게생각했는지,그주제를통해전하려했던핵심메시지가한눈에들어온다.첫번째주제인학습의경우,학습에대한공자의말을모아놓고보면공자가학습을단순히지식의축적이아닌실천적의미로받아들였다는것이명확해진다.실천이없는배움은의미가없다고생각한공자의정의가훨씬뚜렷하게다가오는것이다.이처럼흩뿌려져있던주제들이각각모이면서논어를관통하는핵심주제의식과메시지가무엇인지를뚜렷하게드러난다.

1.학습學習:학습을통해더높은단계로나아가라.
2.성찰省察:날마다내자신을성찰하라.
3.관계關係:덕으로관계를맺으면외롭지않다.
4.사랑仁:사랑은이기심을버리고상대방을배려하는것이다.
5.예악禮樂:예악은바탕이좋아야비로소빛을발한다.
6.군자君子:군자는내면과형식이잘조화된사람이다.
7.인재人材:인재의임무는막중하고가야할길은멀다.
8.정치政治:정치는나를경영하여세상사람들을행복하게해주는것이다.
9.공자와제자들孔子弟子:하늘이공자를목탁으로삼아세상에도를펼치고자했다.

현대적인논어
고전의재탄생-시대의질문에답하는고전의창조적재해석!

《1일1강논어강독》은논어를‘성전聖典’으로떠받드는대신현대인의눈높이에맞춰서재해석해낸다.“길에서들은이야기를길에서떠들고다니며옮기는사람들은덕을포기한사람들이다”라는공자의말을SNS와가짜뉴스와연결짓고,사사士師라는어려운옛관직을검찰총장에빗대설명한다.논어원문에대한비판도피하지않는다.“오직여자와소인들은대하기가어려우니가까이하면불손해지고멀리하면원망을하기때문이다”라는구절에서는‘여성비하’의문제를정면으로다루면서유교의오염된모습에대해비판을멈추지않는다.이처럼공자의메시지를오늘날의상황에맞게끔재해석해오늘날의시대정신과요구를반영했다.
공자가살던시대와비교해서오늘날세계는비교할수없을만큼달라지고복잡해졌다.그럼에도여전히고전의가치가유효한것은세태는변화했지만삶의방식과우리의본질적모습은변하지않았기때문이다.우리가고민하는삶의근본적문제모두논어속에서발견할수있다.취직을고민하는제자들의모습,그런제자들을꾸짖으면서한편으로는애정과안타까움을담아바라보는공자의모습,심지어아들과어색한대화를나누는아버지로서공자의모습까지논어에등장하는다양한인간군상은지금우리의모습과꼭닮아있다.현대적으로재해석한동양고전을통해사랑,우정,인간관계,사회생활,정치등우리가마주하는삶의다양한문제에대한해답을알려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