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큰글자책) (정여울의 심리테라피)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큰글자책) (정여울의 심리테라피)

$23.13
Description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정여울이 전하는 심리테라피 이야기
상처를 섬세하게 바라보고 슬픔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정여울. 베스트셀러 작가에게도 숨은 사연이 있었다. 작가는 한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자책하고, 취업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불안을 안고 살았다. 유명 작가로 알려진 후에도 마음앓이를 하다가, 심리학 공부를 통해 자신을 다독이고 스스로 돌보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되었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탐구해온 작가의 다정하고도 성실한 기록이다. 고통받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독자들을 위해 꾸린 따스한 힐링 패키지이기도 하다. 병원이나 심리 상담소에 가기를 두려워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테라피 이야기. 당신이 앞만 보고 뛰어오느라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렸다면, 그래서 아프고 쓰라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이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정여울

작가.매일글쓰는사람,쉬지않고꿈꾸는사람,우리가간절한마음으로붙잡지않으면자칫스쳐지나가버릴모든감정과기억을소중히여기는사람으로살아가고있다.문학과여행과심리학을통해내아픔을치유한만큼,타인의아픔을따스하게어루만지는글을쓰고싶다.한때는상처입은사람이었지만지금은타인에게용기를주는치유자가되고싶다.인문학,글쓰기,심리학에대해강의하며‘읽기와듣기,말하기와글쓰기’로소통한다.
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KBS제1라디오〈백은하의영화관,정여울의도서관〉을진행하고있으며,〈김성완의시사夜〉의게스트로출연하고있다.네이버오디오클립〈월간정여울〉을진행하고있다.저서로《빈센트나의빈센트》《마흔에관하여》《월간정여울》《내가사랑한유럽TOP10》《늘괜찮다말하는당신에게》《공부할권리》《헤세로가는길》《그림자여행》《그때,나에게미처하지못한말》《그때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시네필다이어리》등이있다.산문집《마음의서재》로제3회전숙희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책을펴내며。내마음의힐링패키지

프롤로그。‘너는안될거야’라는목소리와싸운다는것

1。제대로사랑하는법을몰랐기때문에
외향성을우대하고내향성을꺼리는사회
놓쳐버린기회가가슴을저밀때
내안의무의식이꿈틀,깨어나는순간
당신과나사이의피할수없는거리감
아이의마음에상처를입히는교사의말
그림자노동의물결이밀려온다
행복한가정에서도트라우마는발생한다
비록당신이서툴고상처투성이일지라도
두려움을고백하는용기가필요한순간
고통을마주하는인간의위대함
영원한결핍,더나은삶을향한목마름

2。당신이인정하고싶지않은당신까지도
심리를분석하는언어의빛과그림자
페르소나,가면의인격을품어안는길
에고인플레이션의시대
성장과치유를방해하는방어기제들
콤플렉스와대면함으로써전체성에다다르기
에고와셀프,더큰그림을위한가지치기의아름다움
트라우마를이겨내는블리스의힘
페르소나와트라우마의행복한공존을꿈꾸며
열등감을극복하고더나은삶을향해나아가는길
내마음의날카로운창끝을누그러뜨리는마음챙김
우리는매일무언가를숨기고있다

3。마음의안부를물을시간이필요하다
자기혐오를넘어자기공감의시간으로
마침내자신의그림자와화해하는사람들
지친마음을치유하는음식을찾아서
상처입은내면아이를위로하는따스함
어느프리랜서의우울감치료법
감사일기,치유의새로운시작
서른이넘도록아직꿈을찾는당신에게
제자의인생을바꾸는스승의언어
만나지않아도가르침을주는멘토

4。슬픔에빠진나를가장따스하게안아주기
글쓰기선생,상처입은치유자가되다
일대일소통만이해낼수있는것
아름다운흔적을남기고떠난다는것
내가나의치유자가될수있을까
번아웃시대,내안의잃어버린에너지를찾아서
우울증,과연마음의감기인가
콤플렉스,인간정신의화약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끝나지않는상처의역습
방어기제,나를지키기위한마음의무기
고마워요,다시사랑할기회를줘서

에필로그。내삶의진짜주인공이되는시간

도움을받다。

출판사 서평

“고통은언젠가사라지고,사랑은끝내살아남는다”
나를돌보지않는나를위한심리테라피

심리학과인문학을강의하며두터운팬층을확보한정여울의마음치유에세이.평범한우리가어떻게상처를치유하고마음을다스려야하는가에대해조곤조곤이야기한다.여러매체에기고하여사랑받은글을추렸고,따로아껴두었던산문을골라함께실었다.정신없이앞만보고사느라나를보살필시간이없던사람들에게무너진감정을일으켜세우는힘이되어주는책.작가는《나를돌보지않는나에게》를‘뜨거운다정함의기록’이라고말한다.

이책은고통받는나를,슬퍼하는내친구들을,아파하는나의독자들을위해꾸린소담스러운힐링패키지다.병원에가거나의사와상담하는것을두려워하지만나자신의힘으로용감하게나를치유하고싶어하는사람들을위한,아직은건강한혹은건강한척하는우리보통사람들을위한심리테라피이기도하다.이책은사랑이없는것처럼보였던순간들,사랑이내곁에있는데도그사랑의고마움을몰랐던시간들,사랑이없는세상에서고통받는사람들을생각하며쓴내뜨거운다정함의기록이다._작가의말


마음의응급처치가필요할때
구급상비약처럼꺼내읽기좋은이야기

지금내마음이괜찮다말할수있는사람이얼마나있을까.콤플렉스와트라우마,열등감과패배감,외로움과괴로움이넘쳐나는시대에우리는어떻게살아야할까.갈팡질팡하면서가슴을부여잡는우리에게작가는책임감없는위로를섣불리건네지않는다.당장실행할수있는현실적인처방책을꺼내놓는다.이를테면‘내가나를싫어하는이유’를노트에써보고,‘그럼에도나를아끼고사랑해야할이유’를다시적어보는등의과정을통해아픔을극복할수있다고말한다.

나는글쓰기를통해내안의빛과그림자를동시에대면하는길을발견했다.(…)첫째,처음에는‘인생에서가장후회되는순간들’을써보고,두번째에는‘그럼에도나자신이기특했던순간들’을써본뒤,마지막에는‘지금가장하고싶은일’을써본다.이렇게하면마음의가장깊은그늘을통과해가장밝은빛을만나고,마침내그림자와빛을통합하는자신의전체성을만날수있다._83쪽

덧붙여마음의감기를앓고사는사람들에게작가는당부한다.타인에게아픔의응어리를숨김없이털어놓는것만으로도속이후련해질수있다고.내인생의주도권을누구에게도넘겨주지않는강인한뚝심을키우라고.나를돌아보는시간이있어야인생의속도전에서벗어나나를깊이사랑할수있다고.나의바깥을살피느라나의내부를돌보는데소홀한우리곁에,꼭필요한구급상비약같은이야기가아닐수없다.


상처입은사람에서용기를주는치유자로
베스트셀러작가의인생극복기

작가는한때따돌림을당했다.장녀로서씩씩한모습을보이기위해자기감정을숨기며살았다.피해의식에시달려왔다.‘나는상처를결국치유하지못할것’이라는생각이내면깊숙이뿌리내리고있었다.그러나심리학을만나면서자신을돌보고사랑하고아끼며,타인의마음까지보듬는법을배웠다.여성이라는것을의식하지않고글쓰기를하려고노력하다가,‘있는그대로의자신’을받아들이기로했다.비슷한두려움을친구와공유함으로써끈끈한우정을나누었고,하루하루감사일기를쓰면서소소한행복을되찾았다.

나는요즘감사일기를쓰기시작했다.나자신에게조차수줍은이극도로내성적인사람이아주작은일에도감사하는글쓰기를시작했다는것이솔직히부끄럽지만,하루하루정말뿌듯하다.(…)하루하루감사할일이늘어나는것,하루하루나를둘러싼이세상의더크고깊은사랑을깨닫는것,그리하여나의트라우마는매일매일더말랑말랑해지고,상대해볼만한적수가되며,마침내세상에서가장친밀한내안의친구가된다._138~139쪽

한국어가모국어인작가이기이전에한인간으로서겪었던고통과번민은,비단작가만의이야기가아닌우리모두의이야기처럼들린다.누군가의일기장을보다가고개를끄덕이게되듯,내밀한문장을따라읽다보면‘이건,내이야기야!’하며독자는밑줄을긋게될지도모른다.그래서일까.소설가정유정은“내오랜비밀의봉인을조심스레푸는것같은”이책을“숨죽이며단숨에읽었다”고한다.


심리학과인문학을넘나드는
아주특별한마음치유에세이

심리학을다룬책들은많다.그러나심리학을정여울처럼이야기한책은드물다.작가는근몇년간지크문트프로이트,카를구스타프융,알프레트아들러등인류역사에영향을끼친심리학자들의이론을가리지않고받아들이며스스로의상처를극복했다.실례로작가는몇년간심리학자융에깊이빠져있었다.융처럼‘당신이인정하고싶지않은당신’의모습을‘그림자shadow’의문제로다룬다.자기혐오에빠진사람들에게내면의그림자를피하지않고,‘대면’하는것이건강한치유의시작이라고설명한다.

마음챙김의과정에서가장먼저대면한나의문제점은탓하는마음이었다.그때부모님이나를좀더이해해주셨더라면,그때그사람이나를버리지않았더라면,그때그친구가나를괴롭히지않았더라면.이런원망과분노의마음을‘그때내가좀더내마음을맹렬하게관찰하고,내스스로내마음을보살필수있었더라면’이라는프레임으로바꾸는것.그것이깨달음의첫걸음이다._108쪽

또한작가는번아웃증후군에빠진사람들에게‘무대뒤의시간’을가져야한다고권한다.일이중심축이되어돌아가는인생에의문을던져보고,왜일에집착하는지곰곰살펴볼때,일상을회복할수있다고조언한다.또한세상의평가에좌지우지하지말고때로는타인의요구에서벗어날때회복탄력성을높일수있다고알려준다.
고통에대한정교한통찰은뜻깊게다가온다.작가는통합심리학의대가켄윌버의《무경계》를읽으며“우리가고통받을때오직부분만이고통받을뿐,전체는고통받지않는다”는통합적관점을터득했다.나와나아닌것의경계를과도하게분리하는정신세계가고통을심화한다고말한다.이에대한해결책으로부분을향한집착에서벗어나전체를통찰하는지혜를가질것을제안한다.

진통제나안정제를먹는다고마음이나아질수있을까?병원에가는것은두렵고의사와상담하는것은부담스러운데,스스로의힘으로스스로를치유할수는없을까?마음에대한모든것을심리학자나정신과의사에게만맡겨버리기엔마음이란문제는너무복잡하다.“전문가에게모든것을맡기고편안해질것이아니라,우리스스로치유자가될수있는힘을기를때,비로소문제는해결의기미를보일것이다.”스스로를할퀴고비하하는당신에게지금가장필요한것은나를돌보는것.나를돌보는여정에서정여울의심리테라피이야기는가장명쾌하고다정한자기돌봄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