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기억을 파는 가게

달콤한 기억을 파는 가게

$11.50
Description
‘달콤한 기억으로 진짜 행복을 맛볼 수 있나요?’
알록달록, 달콤한 기억 달고나를 만드는 가게로 어서 오세요!
겁 많은 산양 달로, 가시를 잔뜩 세운 고슴도치 쿠우와 행복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

● 줄거리
딸기나무 숲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 없는 산양 달로는 터덜터덜 쓸쓸하게 오솔길을 걷다가 우연히 ‘달콤한 기억을 파는 가게’를 발견한다. 가게 주인인 너구리 뭉크는 갖고 싶은 기억이 떠오를 거라며 들어와서 ‘기억 달고나’를 한 조각 먹어 보라 한다. 신비한 마법의 가루를 뿌리고 알록달록 부풀어 오른 달고나를 한 입 먹자, 달로는 친구들과 소풍 가는 행복한 환상에 빠져든다.
달로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어느새 기억 달고나의 맛에 홀리고, 너구리 뭉크의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달콤한 기억에 빠져 사는 동물들을 보며 부엉이 부우 할머니는 가게를 수상하게 여기고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 과연 너구리 뭉크의 가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저자

이혜령

2018년《우리동네에혹등고래가산다》로한국안데르센창작동화대상을,같은해에《내이름은환타》로황금펜아동문학상을받았다.2019년에는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받았다.지은책으로《전설의딱지》《브로콜리도서관의마녀들》《복도에서그녀석을만났다》《괴물의숲》《나,우주그리고산신령》이있다.

목차

달콤한기억을팝니다
개나리꽃달고나
너구리뭉크의수상한가게
왁자지껄눈송이사탕
거인산구름솜사탕
생크림머랭
기억달고나의비밀
마법의열매를찾아서
거인산의마법
마법의시간
작가의말-달로와쿠우를닮은친구들에게

출판사 서평

“한입만먹어도행복해지는기억달고나한조각드실래요?”
행복을찾아떠나는여정에모두를초대합니다
산양달로는숲밖을나가기가무서워친구들과가까운산등성이로소풍가기도버겁다.쓸쓸히홀로걷던달로는우연히‘달콤한기억을파는가게’를발견한다.기억달고나한조각을먹으면행복한기억을맛볼수있을거라는주인장너구리뭉크의말에얼떨결에가게안으로들어간다.너구리뭉크는알록달록달고나반죽을뚝딱만들고달로의손에는어느새샛노란개나리꽃달고나가만들어져있다.한입먹으니갑자기살랑살랑봄바람이불어오고따스한햇살이내리쬐며,달로는친구들과봄소풍을갔다는환상에젖어든다.
눈두덩이새까만너구리뭉크가맞이하는이가게는달콤한상상을불러일으킨다.개나리꽃달고나,왁자지껄눈송이사탕,거인산구름솜사탕등신비한간식이잇달아나오며호기심을자극한다.이렇게너구리뭉크가만든간식을먹고달콤한환상에홀리는인물들을보면‘나는어떤기억에빠져들고싶은지’생각하게된다.어떤기억을얻어야행복해질수있을지,달콤한기억을얻으면진짜행복에다다를수있긴한지묵직한질문을던지며이책은주인공이떠나는행복의여정에우릴초대하고있다.

겁많은산양달로와뾰족뾰족가시돋친고슴도치쿠우
서로의지하고,용기를얻으며성장하는모험이야기
《달콤한기억을파는가게》의주인공달로와쿠우는상처와사연이가득하다.달로의부모님은용감한탐험가였으나,거인산을등반하던중사고를당해돌아오지못했다.홀로남은달로는이제세상밖으로나서기가두렵다.달로의절친고슴도치쿠우는달로를한없이아끼지만달로에게가시돋친말을내던진이후남에게상처주지않기위해혼자만의굴로들어가버린다.세상과벽을쌓고외로워하던둘은어느날서로에게손을내밀고밖으로한발짝나가보자고용기를낸다.달콤한기억에빠져사는동물주민들을구하기위해기억달고나의비밀이깃든열매를찾아떠나기로한것이다.
거인산으로향하던중달로는숲에서나는작은소리하나하나에덜덜떨지만쿠우의위로에힘을얻는다.쿠우는물이잔뜩불어난강앞에서수영을못해곤란해하지만달로가쿠우를안고무사히강을건넌다.함께모험을떠나는과정에서달로와쿠우는서로보듬고위로하며각자안고있던상처를치유해나간다.《달콤한기억을파는가게》는‘인생’이란모험을떠나기위해선서로따듯한온기를주고받을친구가필요하다며,그런친구에게손을내밀라고용기를북돋는다.

“마법따위없어도행복할수있어요.”
평범함속에깃든진짜행복에대하여
달로와쿠우는거인산끝자락에서열매가달린나무를발견하지만열매는온데간데없고그앞에서너구리뭉크만엉엉울고있을뿐이다.열매는비때문에다휩쓸려내려갔고,너구리뭉크는달콤한환상없이살기어렵다며절망한다.달로와쿠우는마법따위없어도행복할수있다며너구리뭉크를달랜다.둘의이야기에너구리뭉크는평범한달고나로다시가게를열용기를얻고함께마을로돌아온다.
달로와쿠우는행복이특별하고거창한것이아니라,평범하고작은것에깃들어있다고말한다.우는친구에게과자를건네거나할머니가정성껏해준밥을먹을때처럼소중한사람들과소박한진심을나눌때행복을느낄수있다고말이다.사실우리인생에는달콤한맛뿐아니라씁쓸하거나시큼한맛,밍밍하고싱거운맛까지같이어우러져있다.《달콤한기억을파는가게》는기억달고나로맛본달콤한기억외에도슬프거나힘들었던순간들,작고평범해시시콜콜하게느껴지는순간까지껴안아야진짜행복을찾을수있다는메시지를전한다.

개성강하고정감가는동물들로가득한의인화동화
《달콤한기억을파는가게》에는다양한군상의인물들이나온다.겁이많지만다정한산양달로,표현이거칠지만알고보면속깊은고슴도치쿠우,현명한어르신인부엉이부우할머니,욕심많고수상쩍은게오히려현실적인너구리뭉크까지…….개성강한다양한인물을동물로표현해더욱정감이간다.특히홍성지화가의그림은각동물의성격과개성을사랑스럽게포착해,굴참나무앞딸기나무숲의세계로독자들을안내하고있다.색다른상상의세계와인물들을만나고싶다면《달콤한기억을파는가게》에서즐거운시간을보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