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의 내일

지금부터의 내일

$14.62
Description
일본 하드보일드의 살아 있는 전설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대망의 신작!
신주쿠 뒷골목을 누비는 낭만 마초,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를 통해 일본 하드보일드의 전설로 우뚝 선 하라 료. 그가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2의 두 번째 작품 《지금부터의 내일》로 한국 독자를 다시 찾아왔다. 예측불허의 정교한 플롯, 불필요한 수사는 철저히 배제된 정통 하드보일드 스타일, 쓸쓸하지만 진한 여운을 남기는 정경 등 시리즈 특유의 강점은 그동안 응축된 세월을 증명하듯 더욱 단단해지고 농밀해졌다. 여기에 오십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고고한 사와자키의 시크한 매력은 보너스. 현지에서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미스터리가 읽고 싶어!’ 등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연이어 석권하는 등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이뤄내 더욱 주목받았다.
저자

하라료

原療
1946년사가현도스시에서태어나규슈대학문학부미학미술사학과에서공부했다.졸업후에는상경하여재즈피아니스트로활동하며유명색소포니스트다카키모토테루의트리오멤버로연주무대에서기도했다.이후도쿄생활을정리하고고향에돌아가글쓰기에매진,1988년마흔이훌쩍넘은나이에늦깎이작가로문단에정식으로발을들였다.데뷔작《그리고밤은되살아난다》는중년의사립탐정‘사와자키’가주인공으로등장하는하드보일드물로,문단에신선한바람을불러일으키며제2회야마모토슈고로상후보에올랐다.이듬해발표한탐정사와자키시리즈두번째작품《내가죽인소녀》로제102회나오키상을수상하는기염을토하며‘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에오르는등,단두편의장편소설로일본하드보일드문학의대표기수로우뚝섰다.이후단편집《천사들의탐정》,시리즈세번째장편《안녕,긴잠이여》등발표하는작품마다정교한플롯,매력적인등장인물,철저하게계산된대화,현실감있는전개등정통하드보일드스타일의매력을오롯이담았다는호평을받았다.
《지금부터의내일》은《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이후십사년만에출간되어더욱화제를모은탐정사와자키시리즈시즌2의두번째작품.출간즉시주요서점베스트셀러에오르고각종미스터리차트를연거푸석권하는등독자들은긴간극에도아랑곳없이변함없는애정으로‘낭만마초’의귀환을뜨겁게반겼다.무엇보다“챈들러의《기나긴이별》에필적하는대표작으로만들고싶다”라는의지를스스로증명하듯,작가가지칠줄모르는열정과집념으로이어온이시리즈가마침내절정에다다랐다는찬사가쏟아졌다.올곧게지켜가는하드보일드스타일의시크한매력은물론,여전하다.과작으로이름난작가이지만,한인터뷰를통해다음작품에대한구상은이미확실히세워두었다고밝히는등하라료는탐정사와자키를아끼는이들을여전히가슴설레게하고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150만독자가열광한정통하드보일드미학
탐정사와자키시리즈시즌2,대망의신작!
한번의투고로작가데뷔를이룬《그리고밤은되살아난다》.두번째작품이자장르소설이정통문학상을수상하는토대가된,제102회나오키상수상작《내가죽인소녀》.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최우수단편상에빛나는《천사들의탐정》……하드보일드스타일에사회파미스터리의시사성,추리소설의속도감을결합한작풍으로불모지나다름없던일본땅에서하드보일드를꽃피운하라료.그가작가로서걸어온삼십년남짓한여정은150만독자의성원과함께오롯이일본하드보일드의역사이자전설로새겨졌다.
평생한시리즈만집필해온끈기의작가이자과작으로유명한작가답게,2004년에시리즈‘시즌2’의개막을알린《어리석은자는죽어야한다》의출판이후두번째작품인《지금부터의내일》이탄생하는데는장장십사년의시간이필요했다.오랜기다림을보상받은독자들은‘낭만마초’의귀환을두팔벌려환영했고,《지금부터의내일》은출간즉시베스트셀러에올랐다.나아가‘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미스터리가읽고싶어!’를비롯한미스터리랭킹을연거푸석권하며평단의갈채까지한몸에받는등정통파의힘을당당하게증명했다.물론이작품이시리즈의연장선에놓이지만,한권의완결된작품으로서접해도아무무리가없는완성도를지녔다는방증일것이다.

“담배를물고연기를천천히빨아들였다.
나는아직살아있는것같았다.”
세월과함께쇠락해가는신주쿠뒷골목의‘와타나베탐정사무소’.어느새오십대에접어든탐정사와자키는사무실문을노크할의뢰인을기다리며자리를지키고있다.어느날중년의은행지점장이탐정사무소를찾아와한여자의뒷조사를의뢰하며이야기는시작된다.의뢰받은조사를시작하자마자여자가이미사망했음을알게되지만,의뢰인과연락이닿지않는다.사와자키는의뢰인이근무하는은행을찾아갔다가갑작스럽게복면강도와마주치는데…….
“소설의진정한재미,그것만을생각하며쓰고또썼다”라고작가스스로자신했을만큼《지금부터의내일》은바로다음페이지조차예측하기힘들정도로변칙적이고도박진감넘치는플롯을통해놀라운소설적재미를자아낸다.한사건이꼬리를물듯다른사건과이어지고,실종과추적이쉴새없이갈마들어독자에게지루할틈을허락하지않는것.빼어난플롯은불필요한수사가철저히배제된,단단하고도스타일리시한문장속에서더욱빛을발한다.“나는문장을읽고싶어서사와자키시리즈를기다린다”라는미야베미유키의애정어린고백,“대사에취하고이야기에매혹되었다”라는한독자의서평은한치의과장도없음을통감하게된다.
사와자키는여전히휴대전화대신전화응답서비스를애용하고줄담배를피우는데다반말을일삼지만,이제블루버드대신이름도모르는자동차를몰고건물주에게서는오래된사무실을비워달라고요구받는다.신주쿠경찰서의‘니시고리’와‘다지마’,야쿠자‘하시즈메’와‘사가라’,전화응답서비스의허스키한목소리여성직원,르포라이터‘나오키’등익숙한인물이여전히사와자키와어우러지는한편,새로운인물들도그의곁에자리를잡는다.여전히냉혹하고시크하지만,오십대에접어든사와자키에게서어딘지관조적비장미같은것이느껴지기도한다.그간의발자취를함께해온독자라면이작품이더욱애틋하고소중하게느껴질지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