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무리, 왜 무리지어 사는가 (양장본 Hardcover)

인간무리, 왜 무리지어 사는가 (양장본 Hardcover)

$30.91
Description
침팬지 집단에서 글로벌한 익명 세계까지
거대한 사회를 일구어낸 생물학적 본성에 관하여
인간과 동물에게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류는 어떻게 다른 동물과 달리 넓은 지역에 걸쳐 큰 국가를 이루었을까? 그 실마리는 누가 집단에 속하고 누가 속하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즉 사회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방법에 있다. 『인간무리, 왜 무리지어 사는가』에선 곤충과 포유동물, 수렵채집인 사회를 통해 어떻게 친족사회에서 더 큰 사회가 출현하는지, 국가는 어떻게 건설되고 붕괴되는지, 집단 간의 동맹과 충돌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끼리끼리 뭉치고 외부자를 배제하거나 포용하는 것은 어떤 조건에서 이루어지는지를 밝힌다. 사회에서 느끼는 분열과 화합의 딜레마를 이해하는 토대가 되어준다.

이 책은 동물행동학, 인류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1부에서는 다양한 척추동물 사회를 살핀다. 사회 내부에서나 사회 간에 이루어지는 동물들의 이동이 다양한 집단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대부분의 포유동물 사회가 하나로 뭉치려면 구성원들끼리 서로 얼마나 알고 있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2부에서는 이런 규모의 한계를 가뿐하게 돌파한 유기체 집단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곤충 사회를 살펴보는데, 곤충 사회는 규모가 커지면 기반시설과 노동 분업이 더욱 복잡해지는 등 인간 사회와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 또 대부분의 사회적 곤충, 그리고 향유고래 같은 몇몇 척추동물이 자신의 정체성을 표시하는 무언가를 이용해서 사회와의 제휴 관계를 입증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3부와 4부에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수렵채집인의 사회와 침팬지·보노보의 행동을 살펴본다. 5부에서는 이런 표지와 사회 소속성을 뒷받침하는 심리를 탐색하고 6부에서는 사회 간 관계를 다룬다. 자연에서 모은 증거들은 동물 사회들이 꼭 충돌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평화는 경쟁이 최소화된 상황에서 드물게 몇몇 종에서만 나타남을 보여준다. 7부에서는 사회가 어떻게 합쳐지고 와해되는지가 서술된다. 8부에서는 어떤 변화가 사회를 국가로 확장시켰는지, 또 사회가 어떻게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지 살펴본다. 마지막 9부에서는 민족과 인종, 그리고 국민 정체성의 등장을 다룬다.
이 책에서는 여러 동물종이 사회를 이루는 방식을 비교하며 ‘사회의 자연적 본성’에 대해 탐구한다. 여기에 더해 이 책에서는 수렵채집인의 삶과 인류의 역사도 살펴본다. 수렵채집인 선조들은 오늘날처럼 큰 규모의 국가를 짐작할 수도 없었을 텐데, 어떻게 지금과 같은 사회가 만들어졌을까? 그것은 사람들이 다른 민족 집단을 받아들이면서 변화에 맞춰 표지 인지 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양성의 허용이 결과적으로 사회를 강화하는 요소가 되었지만, 동시에 사회를 찢어놓을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 이를테면 인종차별이나 외국인 혐오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그런데 이건 피할 수 없는 현상일까? 표지의 종류와 그것이 작용하는 방식이 다양하다면, 표지를 다르게 구성하여 외부자와 공존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까지 다룬다.
저자

마크모펫

스미스소니언협회SmithsonianInstitution연구원,하버드대학인간진화생물학과방문연구원.하버드대학에서에드워드윌슨의지도로박사학위를받았다.100여개나라를직접다니며인간과동물사회의진화,개미의사회적행동,숲캐노피생태계등을연구하고있다.
‘곤충학계의인디애나존스’(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무모한생태계탐험가’(마거릿애트우드)라는별칭으로도불리는모펫은세계각국의오지를다니며새로운동물종과그들의행동을기록해왔다.세계에서가장높은나무에오르기도,마약왕들에게바람총을쏘기도했고,열대악어부터치명적인큰삼각머리독사까지온갖동물을잡기도했다.
어린시절부터남달리자연에매료되어학교에서는부적응자로힘든시절을보냈다.고등학교를중퇴했으나,벨로이트대학에서입학허가를받아생태학연구를시작한다.학부시절5편의논문을출간했고,1980년미국국립과학재단NationalScienceFoundation대학원생연구비지원을받아하버드대학을다니기시작했다.이때모펫은네팔,스리랑카,뉴기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필리핀등을돌아다니며지금까지연구된적없는수많은개미들을조사했다.
아시아개미의사회적행동을기록하기위해사진을배웠는데첫사진이〈내셔널지오그래픽〉에실렸고,박사과정을마칠때쯤에는〈내셔널지오그래픽〉본사에사무실이생겼다.학위취득후하버드대학곤충학과와캘리포니아주립대학버클리캠퍼스에서일했다.그러는동안에도꾸준히글을쓰고사진을찍고방송에출연하며대중들과소통하는탁월한과학스토리텔러로이름을알려왔다.
과학탐사및현장연구를장려하는익스플로러스클럽에서뛰어난탐험가에게수여하는로웰토머스메달LowellThomasMedal,로이채프먼앤드루스협회에서주는우수탐험가상DistinguishedExplorerAward,하버드에서문학적가치가높은글에수여하는보든상BowdoinMedal외에사진분야에서도수많은국제적인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는《위에있는국경선:열대우림캐노피탐험TheHighFrontier:ExploringtheTropicalRainforestCanopy》《개구리마주보기FacetoFacewithFrogs》《개미들사이로여행하기AdventuresamongAnts》등이있다.
자연속에서헤매고다닐때가아니면뉴욕브루클린에서아내이자동료여행자인멜리사웰스와함께지낸다.롱아일랜드그린포트에있는그의사무실은책,나무오르기용도구,곤충연구기구,카메라장비등으로가득차있다.
홈페이지doctorbugs.com

목차

서문

1부제휴와알아보기

1장사회가아닌것(그리고사회인것)무엇이우리를하나로묶는가|잘어울리는사회|사회없는협동

2장척추동물이사회에소속되어얻는것
사회를꾸리면포유류에게는어떤이점이있을까?|사회내부에서의관계

3장사회이동
함께혹은따로|바뀌는충성의대상

4장개체알아보기
서로다른알아보기수준|기억력이필요하다|개체알아보기와사회규모


2부익명사회

5장개미와인간그리고사과와오렌지
큰사회건설하기-개미에게배우는교훈|개미왕국에서의분업|큰사회와작은사회의복잡성

6장궁극의국수주의자
무지한개미|익명성|척추동물의익명사회|개미왕국의새끼치기

7장익명인간
인간사회의표지|표지알아보기|언어의역할,그리고정말로중요한것|허용되는변화,튀는행동,이탈자|뇌에가해지는부담


3부최근까지남아있는수렵채집인

8장밴드사회
분열-융합과인간조건|수렵채집인사회의진실|고대인종|익명의유랑자

9장유랑생활
만물박사|논의에의한통치|집단적결정|인간에게사회가갖는장점-밴드속에살아가기

10장정착하기
모이기|비오는날의심리상태|리더십|왔다갔다하는생활방식|차이를안고살기|우월감느끼기|정착지와선사시대의권력차이


4부인간익명사회의오랜역사

11장팬트후트와암호
과거에대한답찾기|진화하는표지|암호|살아움직이는게시판|문화라체팅


5부사회의기능(혹은비기능)

12장타인의감지
깃발을위해목숨을바치다|아기는사람을어떻게분류하는가|인간의본질과‘외부자들’|혼돈으로부터의질서|잠재의식적불안

13장고정관념과이야기
신속한판단|기억,망각,의미그리고이야기

14장거대한사슬
순위매기기|바닥에서살아남기|동물그리고진화에서의선입견

15장거대한통합
사회가자아가되다|하나로행동하기

16장친족을제자리에놓기
자연에서보이는친족과사회|친족관계IQ|유사친족에서확대가족으로


6부평화와충돌

17장충돌은필연적인가?
놀라울정도로잔인한행동|폭력과정체성|폭력에서멀어지기-자연으로부터의교훈

18장남들과잘어울려놀기
동맹의다양성|일을계속돌아가게하기|최초의시장|교역과문화적차이


7부사회의삶과죽음

19장사회의생활사
침팬지와보노보의새로운출발|사회를세우는다른방법들|인간사회붕괴시키기

20장역동적인‘우리’
개선과혁신|외집단의탄생|궁극의단절

21장외부자의발명과사회의죽음
분할,그리고‘우리’와‘그들’에대한인식|매직넘버|사회는어떻게죽는가


8부부족에서국가로

22장마을이정복사회로
식량과공간|마을사회|거리낌없이합치지는않는사회들|외부자받아들이기|노예들이기|정복사회

23장국가의건설과붕괴
국가사회의조직과정체성|문명의행군|파편화,단순화그리고주기|국가의전진과후퇴


9부포로에서이웃,그리고글로벌시민으로?

24장민족의등장
통제|동화|지배|사회적지위|통합

25장비록나뉘어있어도
역할|인종|시민권|국수주의자와애국주의자

26장사회의불가피성
보편사회의꿈|사회그리고인간이라는존재

결론정체성은변하고사회는흩어진다

감사의말

색인

출판사 서평

★★★포브스선정2020년꼭읽어야할책★★★

무리짓기본성이역사를이끈다!
곤충,유인원,수렵채집인의사회는우리에게무엇을말해주는가

침팬지집단에서글로벌한익명세계까지
거대한사회를일구어낸생물학적본성에관하여

침팬지는모두를알아야하고,개미는아무도알필요가없다.인간은일부만알면된다.
완전히새로운물음을통해인간사회를보다
우리는늘인간이만든체제나제도를중심으로사회를이해해왔다.하지만다른동물들역시사회를이루며,이들의사회는인간사회와다르면서도비슷하다.이책은개미나벌과같은사회성곤충의사회,코끼리나늑대나유인원같은포유류사회,원시인류였던수렵채집인의사회가구성되는방식을살펴보며사회의본성을탐구하려는시도이다.이를위해이책에서는동물들의전반적인사회생활양식을살펴보면서,한사회의구성원들이내부자와외부자를알아보는방법인‘표지’에주목하여사회의생성·번영·붕괴를탐구한다.

인간과동물은어떻게외부자를인식하는가
사회적본성이작동하는방식을통해정체성의위기를근본적으로이해하게하는책
공항에서모르는사람들끼리평화롭게모여있는모습을상상해보자.그리고그장면에서인간이다침팬지로바뀐다고생각해보자.난장판이될것이고,자칫하면대학살이일어날수도있다.침팬지는한개체가모든구성원을알아야사회가성립되지만,인간은그렇지않기때문이다.인간은어떻게모르는사람들과별문제없이지낼수있는걸까?즉,침팬지와인간사회의차이를만들어내는것은무엇일까?이책은이런질문을던지며보다폭넓은동물종의사회로우리를안내한다.예를들어개미는같은사회안에서아무도알필요가없다.모든개체는서로를모르지만정교한분업체계를통해함께위업을달성한다.이처럼이책에서는여러동물종이사회를이루는방식을비교하며‘사회의자연적본성’에대해탐구한다.
여기에더해이책에서는수렵채집인의삶과인류의역사도살펴본다.수렵채집인선조들은오늘날처럼큰규모의국가를짐작할수도없었을텐데,어떻게지금과같은사회가만들어졌을까?그것은사람들이다른민족집단을받아들이면서변화에맞춰표지인지방식을변경했기때문이다.이러한다양성의허용이결과적으로사회를강화하는요소가되었지만,동시에사회를찢어놓을수있는스트레스요인,이를테면인종차별이나외국인혐오를발생시키기도했다.그런데이건피할수없는현상일까?표지의종류와그것이작용하는방식이다양하다면,표지를다르게구성하여외부자와공존하는방법은없을까?이책은이런질문들까지다룬다.

‘곤충학계의인디애나존스’가밝힌인간사회의생물학적뿌리와문화적진화
100여개국에걸친현장탐사와방대한자료조사로완성한역작
현재스미스소니언협회연구원이고하버드대학인간진화생물학과방문연구원이며,하버드대학에서에드워드윌슨의지도로박사학위를받은저자마크모펫은100여개국에걸친현장연구와폭넓은자료조사를통해이책을집필했다.에드워드윌슨에게“자네가어떻게아직까지살아있는지알수없군”이라는말을듣기도하고,‘곤충학계의인디애나존스’(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무모한생태계탐험가’(마거릿애트우드)라는별명이붙을정도로그는몸을사리지않고현장탐구에나서는것으로유명한동물행동학자이다.사회적곤충을전공한그는개미를비롯한곤충의사회성에대한관심을사회일반에관한연구로확장했고,인간행동진화학회HumanBehavior&EvolutionSociety컨퍼런스에서사회진화에대한세션을이끌었다.〈휴먼네이처〉저널에실었던“인간의정체성과사회의진화”를바탕으로이책을완성했다.인간사회를시·공간적으로뿐만아니라종을넘어서폭넓게이해하고자하는독자들에게,그는훌륭한안내자가될것이다.

우리의진화적선조에서시작해서오늘날의인류까지
자연사적관점을통해보는사회의빅히스토리
이책은동물행동학,인류학,심리학등의다양한분야를넘나들며이루어지는여정으로독자를초대한다.각부에서다루는내용을간략히소개하면다음과같다.
1부에서는다양한척추동물사회를살핀다.사회내부에서나사회간에이루어지는동물들의이동이다양한집단의성공에얼마나중요한역할을하는지,대부분의포유동물사회가하나로뭉치려면구성원들끼리서로얼마나알고있어야하는지질문을던진다.덧붙여인간이라는종은이런규모의한계를어떻게극복할수있었는가하는수수께끼가제시된다.2부에서는이런규모의한계를가뿐하게돌파한유기체집단에대해알아본다.먼저곤충사회를살펴보는데,곤충사회는규모가커지면기반시설과노동분업이더욱복잡해지는등인간사회와비슷한경향이나타난다.또대부분의사회적곤충,그리고향유고래같은몇몇척추동물이자신의정체성을표시하는무언가를이용해서사회와의제휴관계를입증하는방법도소개한다.개미는화학물질(냄새),고래는소리를이용한다.이런간단한기술은기억력의한계에제약받지않기때문에일부종의사회를거대한규모에도달하게해주는데,몇몇경우에는아예상한선이존재하지않는다.여기에선인간사회에서사용되는표지들도함께살펴본다.그중에서는아주미묘한억양이나제스처처럼잠재의식으로만알아차릴수있는행동도있다.이런방법을이용해인간은익명사회에서낯선사람들과유대관계를형성할수있고,이를통해규모의한계를뛰어넘는사회를달성할수있다.
3부와4부에서는어떻게이런일이일어나는지더자세히알아보기위해수렵채집인의사회와침팬지·보노보의행동을살펴본다.저자는침팬지가팬트후트(자신의존재를알리는울음소리)의사용방식에간단한변화를주어,같은사회구성원을확인하는필수적인소리로만들었다는가설을제시한다.이런변화혹은이와비슷한일이우리의머나먼선조들에게도일어났을가능성이있다는것이다.5부에서는이런표지와사회소속성을뒷받침하는심리를탐색한다.사람들은각각의사회를(그리고각각의민족과인종을)독립된생물종처럼보이게만드는근본적인요인을소유한타인들을어떻게이해하는지,유아는이런집단을알아보는법을어떻게학습하는지,타인과의상호작용과정을간소화하는고정관념은어떻게편견과연결되는지,또한편견은어떻게자동적이고불가피하게표현되어외부자를독특한개인이아니라그가속한민족이나사회의일원으로인식하게하는지밝힌다.
6부에서는사회간관계를다룬다.자연에서모은증거들은동물사회들이꼭충돌을일으키는것은아니지만,평화는경쟁이최소화된상황에서드물게몇몇종에서만나타남을보여준다.7부에서는사회가어떻게합쳐지고와해되는지가서술된다.모든사회는일종의생애주기를거친다.대부분의경우결정적인사건은기존에존재하던사회의분할이다.8부에서는어떤변화가사회를국가로확장시켰는지,또사회가어떻게종말을맞이하게되는지살펴본다.마지막9부에서는민족과인종,그리고국민정체성의등장을다룬다.정복한사회가정복당한사회와긴밀하게맞물리는하나가되려면,독립적집단들을통제하던상태에서그들을구성원으로받아들이는쪽으로변화해야한다.그러려면사람들간의정체성조종이필요한데,소수민족집단이다수집단에게자신을맞추어야한다.하지만이런동화과정은어느정도선까지만달성되는데,그이유는무엇인지도알아본다.끝에서는현대사회가어떻게이민을통해다수의외부자를친화적으로편입시켰는지를살펴보고,사회가과연필연적인것인가라는문제를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