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야 산다(큰글자책) (인간의 질병ㆍ진화ㆍ건강의 놀라운 삼각관계) (반품불가)

아파야 산다(큰글자책) (인간의 질병ㆍ진화ㆍ건강의 놀라운 삼각관계) (반품불가)

$34.30
Description
대자연의 생존 방식, 그 궁극의 비밀이 벗겨진다!
질병은 재앙이 아닌 축복이다! 유전과 질병에 대한 패러다임을 뒤바꿀 뜨거운 논쟁적 저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변종 박테리아, 일명 슈퍼박테리아가 많은 사람들을 두려움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1928년,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발명은 인간이 세균과의 전쟁에서 승리로 막을 내린 듯 보였다. 그러나 세균의 역습은 곧바로 시작됐다. ‘슈퍼버그 공포 일파만파 확산’, ‘치명적 감염 증가, 전문가들도 속수무책’, ‘박테리아 기승, 항생제도 무용지물’ 등의 기사 제목을 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61년, 영국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 세계 최초로 보고된 이후 수많은 감염성 질병들이 속속 보고되었고,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섬뜩한 공포에 빠져들었다.
미국의 진화 의학의 신예, 샤론 모알렘은 자신의 저서 《아파야 산다(원제:Survival of the Sickest)》를 통해 ‘인간이 병을 이겨내기 위해 진화를 거쳤듯이 병을 일으키는 모든 미생물도 인간과 더불어 진화를 거쳤다’고 강조하고 있다. 2010년 9월 김영사에서 번역 출간된 《아파야 산다》는 ‘질병은 재앙이 아닌 축복’이라고 말하며 인간의 몸과 건강에 대한 생각, 인간이 지구상의 동식물과 곤충, 박테리아 등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생각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14세기 유럽 전역을 휩쓸었던 흑사병. 유럽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죽은 무서운 전염병 속에서 왜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아남았을까? 왜 말라리아에 걸리면 드러눕게 되지만 감기에 걸리면 출근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만 아픈가? 우리에게 필요한 유전자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게 가능할까? 당뇨병은 빙하기를 이기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는데…
독창적 의학 사상가 샤론 모알렘은 인체생리학, 신경유전학, 진화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에서 유전과 질병, 난치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사이언티스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기존 의학계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의문들을 파헤치며, 인간 유전자 코드에 파고든 치명적인 질명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 질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파격적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과학 연구 성과가 유쾌한 문장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펼쳐져 많은 독자들에게 즐거운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저자

샤론 모알렘

인간은 왜 아플까? 왜 어떤 사람은 끔찍한 병에 걸려 단명하는 것일까? 인류를 괴롭히는 수많은 유전병과 당뇨병, 빈혈, 낭포성섬유증 등은 왜 생겼을까? 인간은 질병과 연관이 있는 일부 유전자 때문에 아플 수도 있지만 바로 그 유전자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도 있다. 이것이 파격적인 의학사상가 샤론 모알렘의 주장이다. 인체생리학과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인 신경유전학 및 진화의학 박사인 샤론 모알렘은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유전적 연관성을 발견하는 등, 꿀벌 면역학에서부터 질병의 진화적 이득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논문을 발표했다.
샤론 모알렘은 ‘우리 몸의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시작해 태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과거 모든 생물체가 진화하면서 남긴 유산이다. 그들에게 닥친 온갖 역병, 포식자, 기생충, 지구상의 격변을 이겨낸 조상의 무용담이 유전자 코드 어딘가에 남겨 있다’라고 말하며, 기존 의학계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의문들을 파헤치고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인체생리학, 신경유전학, 진화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샤론 모알렘은 현재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에서 유전과 질병, 난치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제1장 철들면 죽는 병  
제2장 빙하기를 이겨낸 당뇨병  
제3장 콜레스테롤의 딜레마  
제4장 말라리아를 부탁해  
제5장 세균과 인간  
제6장 바이러스의 재발견  
제7장 콩 심은 데 팥 나는 사연  
제8장 죽어야 사는 생명의 대원칙  
결론  
 
감사의 글  
참고자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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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의 몸과 건강에 대한 상각에 일대 혁명이 일어난다!
지구, 역사, 인간 게놈의 세계를 탐험하는 마법 같은 의학 미스터리 여행!

샤론 모알렘은 15살 때, 할아버지의 알츠하이머병을 목도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평소에 헌혈을 하시면 몸이 쑤시고 아프던 것이 싹 낫는다던 할아버지의 습관과 알츠하이머병에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막연한 궁금증을 갖게 된다. 의학도서관에서 숱한 시간을 보낸 샤론 모알렘은 할아버지가 몸속에 철분이 쌓이는 ‘혈색소침착증’이라는 유전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할아버지는 단순히 몸이 상쾌해지는 것 같아 헌혈을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몸속의 철분을 줄이며 혈색소침착증을 치료하고 있었던 것이다. 몇 년 후 대학에 들어간 샤론 모알렘은 혈색소침착증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내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그 역시 ‘혈색소침착증’을 물려받아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식습관을 바꾸며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는 궁금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왜 이렇게 해를 끼칠 개연성이 높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 많은 걸까? 사람의 진화 과정에서 해로운 특성은 없어지고 요긴한 특성만 살아남는다는데, 왜 이 따위 유전자는 내버려둔 채 진화가 된 것일까?’ 이 질문을 풀어낸 책이 바로 《아파야 산다》이다.

인간은 왜 아플까? 왜 어떤 사람은 끔찍한 병에 걸려 단명하는 것일까? 인류를 괴롭히는 수많은 유전병과 당뇨병, 빈혈, 낭포성섬유증은 왜 생겼을까? 찰스 다윈의 말대로라면 진화의 필연적인 결과는 적자생존이다. 그러므로 수천 년에 걸쳐 진화한 인간은 모두 병 한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백세장수 해야 마땅하다. 거기다 모두 날씬하고 잘생겨야 함은 물론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할 것이다. 병에 잘 걸리는 불행한 인간들은 자연히 죽어 없어지고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만 살아남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에 샤론 모알렘은 적절한 유머와 적확한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샤론 모알렘은 ‘병은 건강하지 않을 때 추방당하는 암흑의 나라가 아닙니다. 병에 대한 진실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유익한 것이며, 우리를 고무시켜주는 것임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일상적인 질병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의 진화에 복잡하게 얽혀 기여해온 축복으로 받아드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누군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듯 《아파야 산다》를 읽다보면, 인류 생존이 심각한 도전을 받았을 때 질병이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일정 부분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를 들면, 유전적으로 겸상적혈구빈혈에 잘 걸리는 사람은 말라리아에 더 강한 내성을 타고 난다는 것이다. 거기다 체내 철분 축적을 일으키는 혈색소침착증(저자가 걸린 유전병)이라는 질환은 역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발생했음을 밝히고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빙하기에 적응한 결과라는 증거를 제시한다. 혈액에 당이 쌓이고 자주 소변을 봐서 혈액 농도가 높아지면 어는점이 낮아져서 동사를 예방할 수 있고, 검은 피부의 사람이 북쪽으로 이주하면 과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던 지역에서 필요하던 잉여 콜레스테롤 유전자 때문에 심장병에 더 잘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밖에도 동식물이 어떻게 기후 변화에 적응해 나가면서 공진화해 나가는지, 기니충 같은 기생충이 어떻게 숙주를 조종해서 다른 생물을 감염하도록 협력시키는지를 밝힌다. 이런 지식을 활용하여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기생충을 물리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짜낼 필요가 있음을, 또한 선택한 유전자를 켜거나 끄는 방식을 활용한 암 퇴치법을 도입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재기발랄하고 의욕 넘치는 책 《아파야 산다》. 삶 그 자체인 책 《아파야 산다》는 현대의학이 인간 건강에 대해 아직 거의 무지한 상태임을 지적한 후, 보다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한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묻기 전에, 진화의 장막 뒤를 들여다보고, 왜 이러한 질병이 생기고 저러한 감염이 시작되는지 질문해보기 바란다. 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 깜짝 놀라고 눈을 뜰 것이다. 나아가 더 건강하게 장수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진화란 경이로운 과정이지만 완벽히자는 않다는 점을 잃지 말아야 한다. 적응이란 대개 일종의 타협이다.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담이 되기도 한다. 공작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꼬리 덕분에 암컷에게 매력을 발산하지만 이 때문에 더 쉽게 천적의 눈에 띈다. 인간은 직립보행이 가능하고 큰 뇌를 담을 수 있는 두개골이 있지만, 이러한 골격구조로 인해 태아의 머리가 엄마의 산도를 빠져나오기 힘들다. 자연선택은 특정 식물이나 동물을 ‘개선’하는 적응을 선호하는 게 아니라, 현재 환경에서 어떡하든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 한다. 새로운 전염병이나 천적, 빙하기 또는 현재 상황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개체 전체가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자연선택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형질로 직행한다. _〈빙하기를 이겨낸 당뇨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