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지지 않았어 (양장본 Hardcover)

아무도 지지 않았어 (양장본 Hardcover)

$12.80
Description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밀리언셀러 작가 황선미의 새 그림책!
1999년에 발표한 단편 동화 〈전쟁놀이〉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출간!
골목에서, 놀이터에서, 등하굣길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아이들의 모습!
배경을 절제한 백두리 작가의 세련된 그림
[줄거리]
초등학교 2학년인 으뜸이와 진혁이는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한동안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으뜸이는 태웅이가 진혁이를 깔보는 걸 알고 본때를 보여주기로 한다. 하지만 태웅이 패거리와 붙을 자신이 없었던 으뜸이는 전쟁 도구로 마른 나뭇잎 폭탄과 셀로판지에 싼 핵폭탄, 은박지로 싼 공깃돌 등을 만들어 호된 맛을 보여 주기로 한다. 그런데 엄마가 찾아와 진혁이에게 네 엄마가 빨리 오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면서 김이 빠지고 만다. 진혁이가 집으로 간 뒤 혼자 남은 으뜸이는 태웅이와 전쟁을 할 이유가 없어지고 만다. 그리고 태웅이가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아직 여덟 살인 걸 알고 코웃음을 치고 만다.
저자

황선미

대표작으로각각100만부이상을판매한《나쁜어린이표》와《마당을나온암탉》이있다.이책은어린이문학의고전으로자리잡았다.이외에《까치우는아침》《내푸른자전거》《샘마을몽당깨비》《뒤뜰에골칫거리가산다》등의작품을펴냈다.독일,폴란드,영국등에서크게주목받았다.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세종아동문학상,소천문학상등을받았다.현재서울예술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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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국내창작동화최초로100만부를돌파한《나쁜어린이표》《마당을나온암탉》의작가황선미,
1999년에발표한단편동화〈전쟁놀이〉를그림책으로출간!
20년전우리아이들의모습이고스란히실려있다
해외에서도주목하는작가황선미의새그림책《아무도지지않았어》가주니어김영사에서출간되었다.황선미는그동안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세종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등의굵직한상을수상했으며,독일,폴란드,영국,스웨덴,일본등에서도크게주목받은작가이다.특히《마당을나온암탉》은영국대형서점종합베스트셀러1위에오를정도로사랑받은작품이다.이번책《아무도지지않았어》는1999년에발표한단편〈전쟁놀이〉를그림책으로새단장한책으로,당시아이들의모습또한느낄수있는작품이다.이작품을쓴1999년에는아이들은지금보다많지만교실도,학교도부족해서,초등학교에서오전반과오후반으로나뉘어공부하던시절이었다.한학급에60명가량이공부하기도했는데,지금한학급에25명내외의학생들이공부하는것과비교해보면정말생경한풍경이다.그래서이책의주인공인으뜸이와진혁이는2학년이되면서서로오전반과오후반으로나뉘는바람에등굣길에도한동안만나지못한것이다.

골목에서,놀이터에서,등하굣길에서친구들과어울리는아이들의모습
교훈을주려하지않고아이들의솔직한마음과진심이담긴상황묘사가빼어난동화
요즘아이들의일상을살펴보면학교와학원,집을오고가는게거의전부이다.그런데《아무도지지않았어》에나오는으뜸이와진혁이,태웅이게서는전혀다른모습을발견하게된다.바로골목에서,놀이터에서,등하굣길에친구들과어울려노는아이들의모습이다.요즘에는놀이터에나가보아도친구보다는부모님과,할머니할아버지와함께있는아이들이많다.예전에는친구들끼리어울려놀다가부모님이몇번이고불러서야아쉬운발길을뒤로하고집에들어가기일쑤였다.것도학교에서돌아오자마자책가방을팽개치고숙제따위는저멀리던져버리고말이다.이책주인공인으뜸이도마찬가지이다.친구들과만나기로한장소에늦을까봐엄마가공부하라며붙잡을까봐뒤도안돌아보고달음질을친다.이렇게작가는교훈대신아이들의솔직한마음을묘사하는데중점을두고이동화를썼다.이이야기를통해서아이들이배워야할점,본받을점을강조하지않고진심으로공감하고동의할수있는이야기를쓴것이다.그래서이작품이20년이지나서그림책으로새롭게태어날수있었다.시대를뛰어넘어요즘이나옛날아이들이나내마음도이렇다고공감할수있는인물들의이야기가펼쳐지기때문이다.아이들은엄마가태웅이를부르러오는바람에온마음을다해준비했던전쟁이무산되고만다.그러면서허탈한마음을얼음을깨물어먹는것으로달랜다.그리고저혼자콩주머니쌍절봉을돌리다가당하는태웅이를보고고소해한다.이런으뜸이또한꾸밈없는솔직한마음이드러나면서한층세련된작품으로완성되었다.

전쟁놀이는전세계유일한분단국가인우리나라근현대사의아픈역사가낳은아이들의놀이
《아무도지지않았어》는초등학교남자아이넷이서벌이는전쟁놀이를다룬작품이다.친한친구를괴롭히는아이를혼내주기위해전쟁을선포하고결전의날을기다리며차근차근준비를해나가는아이의모습이실감나게그려져있다.요즘에는전쟁이무슨놀이야,하면서아이들에게절대장난감총을사주지않겠다고도한다.하지만이작품을발표한때에는남자아이들이삼삼오오모이면장난감총도쏘면서전쟁놀이를하곤했다.결코전쟁을가볍게여겨서가아니라,전세계유일한분단국가인우리나라근현대사가낳은아픈광경이다.
배경을절제하고상황과이미지를적절히전개한백두리작가의세련된그림
이작품은주인공으뜸이의집과전쟁을벌이기로한놀이터가주무대이다.그래서백두리작가는오히려배경을절제하고상황과그에따른이미지컷을적절히오고가고색사용도절제해서한정된공간을극복했다.특히몇몇장면을인물을배제하고상징적인이미지만으로소화하는등작품을탁월하게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