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의 세계 (내 마음속에는 너만을 위한 또 다른 세계가 있어 | 양장본 Hardcover)

만약의 세계 (내 마음속에는 너만을 위한 또 다른 세계가 있어 | 양장본 Hardcover)

$11.80
Description
- 겨울 맞이 리커버 에디션 도서 출간
- 소중한 것을 잃어 뻥 뚫린 마음을 달래 줄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
- 출간 이후 아마존 재팬 그림책 분야 상위 랭크
- 마음속을 파고드는,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그림책
저자

요시타케신스케

저자:요시타케신스케
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이다.1973년일본에서태어나쓰쿠바대학대학원예술연구과종합조형코스를수료했다.스케치집인《게다가뚜껑이없어》,그림책인《이게정말사과일까?》《이게정말마음일까?》《이게정말나일까?》《이게정말천국일까?》《그것만있을리가없잖아》《심심해심심해》,일러스트에세이인《있으려나서점》《아빠가되었습니다만,》등다양한분야에서다수의작품을발표한두아이의아빠이다.

역자:양지연
좋은책을우리말로옮기는번역가이다.서강대학교에서정치외교학을,북한대학원에서문화언론학을전공했다.옮긴책으로는《아빠는육아휴직중》《어이없는진화》《의외로친해지고싶은곤충도감》《나무의마음에귀기울이다》《왜전쟁까지》《이게정말마음일까?》등이있다.하루중잠자기전아이와함께그림책읽는시간이가장행복한엄마이기도하다.

출판사 서평

소중한무언가를잃어버렸을때,나는어떻게하면좋을까?

볼로냐국제도서전라가치상특별상을수상하고일본MOE그림책방대상4관왕에빛나는상상력의대가,요시타케신스케가쓰고그린《만약의세계》출간되었다.출간이후아마존재팬그림책분야8위에올랐으며,이후로도꾸준하게상위권에랭크되어있다.
그동안요시타케신스케는여러그림책을통해기발한아이디어로아이들의상상력을자극했다.그런데이번에는우리마음속에‘만약의세계’가있다는것을알려주면서사람들의공허하고지친마음을달래준다.이책에서는언제나가까이에서함께하던친구가정확한이유도알려주지않은채갑자기만약의세계에가버린다.그래서마음에구멍이뻥뚫렸을때,우리가어떤마음을가지면좋을지이야기하고있다.
아이들의마음과생각을너무나잘알고있는작가가이번에는《만약의세계》를통해아이들의마음에똑똑노크한다.아이들에게우리가매일경험하는‘매일의세계’와,손으로만질수는없지만마음속에살아있는‘만약의세계’를선물하면서두세계모두를얼마나소중하게다루어야하는지를알려주는그림책이다.

‘만약’이라는세계는어떤곳일까?

요시타케신스케는‘만약’이라는세계를어떤곳이라고표현했을까?만약의세계는우리가살고있는매일의세계(일상)가아니라각자의마음속에있는또다른세계로,손으로만질수는없지만분명히존재하는세계이다.그래서우리에게소중한물건,소중한사람,소중한마음이사라지거나없어지는것이아니라매일의세계에서만약의세계로,단지머무는곳이바뀐다고말한다.즉,소중한어떤것이우리에게서떠나버리는것이아니라만약의세계에서영원히함께한다는것이다.
소중한것이만약의세계로가버렸을때,만약의세계는점점커지는대신매일의세계는아주작아지게된다.그렇다면매일의세계는계속작아진상태로남아있는것일까?작아졌던매일의세계는서서히서서히부풀어올라다시커지게되는데,이원동력이바로만약의세계에있다.만약의세계가큰사람일수록매일의세계를크게만들수있는힘이생기는것이다.우리가매일의세계와만약의세계모두를천천히,소중하게,즐겁게만들어가야하는이유가여기에있다.

만약의세계에대한상상의여지를주는일러스트

그동안요시타케신스케는아기자기하고귀여운일러스트로독자의마음을사로잡는것으로유명했다.하지만이책에서는이전과조금다른느낌의일러스트를선보인다.그렇다고작가만의독보적으로귀여운캐릭터가새롭게바뀐것은아니다.대신간결한라인을이용하면서배경을과감하게생략했고,4가지파스텔색상만을통해내마음속의‘만약의세계’를표현했다.내용을구체적으로그리지않았기때문에독자가자신만의만약의세계를상상할수있도록여지를남겨두었다.
그럼이제부터지금우리가살고있는매일의세계는잠시잊고우리가소중하게생각하는것들이머무르는‘만약의세계’는어떤모습일지상상해보자.

이해하기어려운개념을누구나공감할수있도록쉽고간결하게표현한책

요시타케신스케의가장큰장점은추상적이어서정의하기어려운개념을철저하게독자의눈높이에맞게쉽고간결하게표현하는것이다.이책에서는이전출간도서에비해현재와미래,마음속세계등다소철학적인주제를다루고있는데,이처럼이해하기어려운주제에작가의강점인‘쉽게표현하기’와‘상상력’을더했다.이때문에추상적인개념에쉽게접근할수있어어린이를넘어청소년,어른까지도자신의마음을들여다볼수있다.이책은어린이는어린이대로,어른은어른대로자신만의마음속세계를소중하게여기면서즐겁게읽을수있는책이다.
작가는이책을통해우리에게시시때때로다가오는힘든상황과현실을조금이라도부드럽고자연스럽게받아들일수있도록돕고있다.요시타케신스케의선물같은이책을통해내가소중하게여기는모든것이없어지거나사라지는것이아니라만약의세계에머물고있다고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