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반려동물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생명 존중을 알려 주는 저학년 창작동화이다. 승우는 집에서 키우는 개 구름이에게 늘 불만이다. 구름이는 나이가 많아서 털도 부스스하고 예전처럼 애교도 잘 부리지 않는다. 그런 승우 앞에 원하는 반려동물을 뽑을 수 있는 돌림판이 등장하고, 승우는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난다.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성급히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저학년 동화.
[줄거리]
승우는 요즘 틈만 나면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다가 엄마에게 혼이 난다. 승우네 집에는 이미 반려동물 구름이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치면 할아버지 나이인 늙은 개 구름이는 활달하지도 않고 모습도 초라하다. 승우는 구름이를 친구들에게 보이기 창피한데, 엄마는 구름이와 산책을 다녀오라며 자꾸 등을 떠민다. 얼떨결에 구름이와 공원에 갔다가 친구들의 멋진 반려동물을 보고 기가 죽은 승우는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다가 이상한 돌림판을 만나게 된다.
“헉, 반려동물을 뽑는다고?”
설마 하며 돌림판을 돌리자 새로운 반려동물이 나타나지만, 대신 강아지 구름이는 사라진다. 놀란 승우가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안내판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돌림판을 돌려 원하는 반려동물을 뽑으세요! 대신 당신의 반려동물을 맡겨야 합니다.’
승우는 구름이에게 조금 미안했지만, 잠시 맡긴 것뿐이니 괜찮다며 온갖 반려동물을 연달아 뽑아 댄다. 하지만 어떤 동물도 승우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고, 오히려 친구들 앞에서 망신만 잔뜩 당한다. 화가 난 승우는 ‘모두가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뽑겠다며 힘껏 돌림판을 돌린다. 그러나 돌림판은 ‘꽝’을 가리키며 멈춰서고, 어떤 동물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안내판에 쓰여 있던 ‘맡겨야’라는 글자가 떨어지고, ‘버려야’가 나타난다.
‘돌림판을 돌려 원하는 반려동물을 뽑으세요! 대신 당신의 반려동물을 버려야 합니다.’
헛된 욕심 때문에 구름이를 영영 잃어버린 승우는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또한 그동안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켜 주었던 구름이야말로 소중한 가족이었음을 깨닫고, 구름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왈왈! 왈왈!”
그러자 거짓말처럼 구름이의 짖는 소리가 들리고, 시간은 처음 공원에 도착했던 과거로 돌아온다. 승우를 지그시 바라보는 구름이의 눈망울은 마치 모든 게 다 괜찮다고 말하는 것만 같다. 승우는 구름이를 와락 끌어안으며 나지막이 중얼거린다.
“구름아, 사랑해…….”
[줄거리]
승우는 요즘 틈만 나면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다가 엄마에게 혼이 난다. 승우네 집에는 이미 반려동물 구름이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치면 할아버지 나이인 늙은 개 구름이는 활달하지도 않고 모습도 초라하다. 승우는 구름이를 친구들에게 보이기 창피한데, 엄마는 구름이와 산책을 다녀오라며 자꾸 등을 떠민다. 얼떨결에 구름이와 공원에 갔다가 친구들의 멋진 반려동물을 보고 기가 죽은 승우는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다가 이상한 돌림판을 만나게 된다.
“헉, 반려동물을 뽑는다고?”
설마 하며 돌림판을 돌리자 새로운 반려동물이 나타나지만, 대신 강아지 구름이는 사라진다. 놀란 승우가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안내판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돌림판을 돌려 원하는 반려동물을 뽑으세요! 대신 당신의 반려동물을 맡겨야 합니다.’
승우는 구름이에게 조금 미안했지만, 잠시 맡긴 것뿐이니 괜찮다며 온갖 반려동물을 연달아 뽑아 댄다. 하지만 어떤 동물도 승우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고, 오히려 친구들 앞에서 망신만 잔뜩 당한다. 화가 난 승우는 ‘모두가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뽑겠다며 힘껏 돌림판을 돌린다. 그러나 돌림판은 ‘꽝’을 가리키며 멈춰서고, 어떤 동물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안내판에 쓰여 있던 ‘맡겨야’라는 글자가 떨어지고, ‘버려야’가 나타난다.
‘돌림판을 돌려 원하는 반려동물을 뽑으세요! 대신 당신의 반려동물을 버려야 합니다.’
헛된 욕심 때문에 구름이를 영영 잃어버린 승우는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또한 그동안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켜 주었던 구름이야말로 소중한 가족이었음을 깨닫고, 구름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왈왈! 왈왈!”
그러자 거짓말처럼 구름이의 짖는 소리가 들리고, 시간은 처음 공원에 도착했던 과거로 돌아온다. 승우를 지그시 바라보는 구름이의 눈망울은 마치 모든 게 다 괜찮다고 말하는 것만 같다. 승우는 구름이를 와락 끌어안으며 나지막이 중얼거린다.
“구름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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