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Description
이수는 어떻게 이수가 되었을까?
이수 엄마 김나윤의 자녀와 ‘마음 통하는’ 공감 양육법!

영재발굴단 4번의 방송 이후 여기저기서 관심을 보이며 “대단하다”, “어떻게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세요?”,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데 어쩌면 큰소리 한 번 안내세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수 네 집에는 없는 게 많다. 책은 대부분 빌려 읽어서 쌓아놓지 않고, 휴대폰이 없고, 잔소리가 없다. 교구나 책이 많지 않으니 뛰어 놀 공간이 넓어지고, 휴대폰이 없으니 가족끼리 대화가 많아졌다. 하지만 이수네 집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것도 있다. 자유를 누리기 위한 약속, 자연을 느끼며, 가족의 목소리를 들어주어야 한다. 책임감 있는 자유를 알려주니 고집 부리는 일이 없어지고, 부모가 먼저 약속을 지키니 아이들이 전적으로 부모를 믿는다. 자연 속에서 뛰어놀다 보니 나무가 친구이고, 바람과 이야기를 나눈다. 또 가르치려 하지 않고 엄마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니 자연히 따라온다.
가족의 목소리를 듣는 것, 이것이 공감의 시작이다. 이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랑하고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고 믿는 것이다. 그 쉬운 방법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일까? 부모의 조바심과 욕심만 조금 내려놓으면 아이의 머리도 마음도 쑥쑥 자란다.
저자

김나윤

지은이:김나윤
제주도에서네아이와함께동화를쓰고그림을그리며지내는엄마입니다.
아이들이자동차나벽에온통그림을그려도,플리마켓에가서장사를하겠다고하여도,소아암환자를돕기위해머리카락을몇년씩길게길렀다가잘라주겠다는아이들의생각을지지하고,그이야기들을언제나들어주는든든한엄마이고싶습니다.
아이들과함께일기를쓰듯서로의느낌을주고받으며,하루종일쉴틈이없어지칠때도있지만,아이들의이야기와아이들에게해주고픈이야기들을많은분들과나누기위해다양한방식으로소통하며글과그림으로남기고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기다려야크는아이들
마음읽어주기/책읽어주는여자/치카치카/양육의온도차/기다려야크는아이들/내가생각하는공부/한글,언제배우지/레미콘/어린이집을다니기시작하며/마음의상처/공동육아를시작하다/반말과존댓말/나도태워줘/호기심이나쁜건가요?/믿음의눈/그림가족/이수의첫번째그림이야기/입양/예언자?아이들에대하여

2장.마음의공부
서로를알아가는유일한길/진짜자유/밤마다피는꽃/수박/마음의공부/적을수록좋은것/우태의꿈/사람다운느낌/이수의두번째이야기/배우고익히지않으면모르는것/제주도가변했다/유정이와의전쟁/도대체어떻게할까요/가족회의/소록도에들어가다/소록도가준선물/사랑의힘/균분(均分)/인사/무소유/자신만의걸음으로/자기길을가라/스스로그러함으로

3장.가슴이원하는대로/엄마나이열살/가슴이원하는대로/새우산/우태의기쁨/매일생일축하해/단둘의데이트/계란찜/유담이의슬픔/유정이의아픔/부끄러운나/영원한친구/이수의세번째이야기/작은관심/가난한기쁨/그냥눈물이났어요/엄마가아프다/나의소원

에필로그
추천사

출판사 서평

이수는어떻게이수가되었을까?
이수엄마김나윤의자녀와‘마음통하는’공감양육법!


영재발굴단4번의방송이후여기저기서관심을보이며“대단하다”,“어떻게아이들을그렇게키우세요?”,“네명의아이를키우는데어쩌면큰소리한번안내세요?”라는질문을많이받는다.하지만이수네집에는없는게많다.책은대부분빌려읽어서쌓아놓지않고,휴대폰이없고,잔소리가없다.교구나책이많지않으니뛰어놀공간이넓어지고,휴대폰이없으니가족끼리대화가많아졌다.하지만이수네집에서꼭지켜야하는것도있다.자유를누리기위한약속,자연을느끼며,가족의목소리를들어주어야한다.책임감있는자유를알려주니고집부리는일이없어지고,부모가먼저약속을지키니아이들이전적으로부모를믿는다.자연속에서뛰어놀다보니나무가친구이고,바람과이야기를나눈다.또가르치려하지않고엄마가먼저행동으로보여주니자연히따라온다.
가족의목소리를듣는것,이것이공감의시작이다.이것또한어려운일이아니다.사랑하고아이들말에귀기울이고믿는것이다.그쉬운방법을가로막는것은무엇일까?부모의조바심과욕심만조금내려놓으면아이의머리도마음도쑥쑥자란다.

<SKY캐슬>에나오는입시코디는잊자.
꼬마작가‘전이수’의엄마김나윤의대한민국자녀마음양육법!


<영재발굴단>4번방송,4권의그림동화책출간한‘전이수’의가족네명의아이가개성을살려자유롭게뻗어나가게함께해준‘이수엄마’김나윤의공감양육법!

이수는9살부터책을내기시작했다.《꼬마악어타코》는꼬마악어의눈에비친우리가사는세상의모습을담아내고,《걸어가는늑대들》은늑대의시선에서바라본오름의모습에빗대,기계에의존하며점점무기력해져가는사람들의모습을꼬집고있다.《새로운가족?은입양된둘째동생을보며어려웠던점과가족의소중함을그려냈다.《나의가족사랑하나요??는이수의마음이더성장하여세상을향한따뜻한시선,가족과자연동물을향한사랑을키우고,이사랑은세상의모든생명체를향한사랑으로깊어졌다.

이모든표현과상상을펴는아이곁에이수엄마’김나윤작가가있다.아이들과함께지붕위에올라가일출을보기위해이불뒤집어쓰고기다리기도하고,아이들이자동차나벽에온통그림을그려도게임하듯같이하고치울때도즐겁게게임하듯같이치운다.8살된이수가플리마켓에가서장사를하겠다고하여도같이나가고,소아암환자를돕기위해머리카락을몇년씩길게길러도아이들의생각을지지하고,그이야기들을들어주는가장든든한친구,엄마이다.

이수엄마가이렇게아이들과친구처럼자유롭게키우게된것은모든것을가졌기때문이아니었다.사랑한다는말을한번도들은적없는강압적인부모님아래서자랐고,IMF에집경제사정이안좋아져휴학과복학을반복하며9년만에대학을졸업했다.지하단칸방에물난리를겪어살림을다잃기도했다.너무도힘들어소록도에들어가봉사활동도하며1년여를보냈다.그는이런굴곡의시간들이나를만들어나갔다고고백한다.어려움에굴복하고나약하게이끌려가기보다더사랑이넘치고,사람을이해하는능력을더해서네남매의엄마가되었다.어린시절에가족회의를꼭하고싶었고,자유로운학교생활을꿈꿨고,많은이야기를들려주는엄마가되겠다는약속을했다.그오랜꿈을실천하며‘사랑,자유,공감’이라는양육의키워드를가슴에새기고지금도아이들과함께성장하고있다.그의삶과양육철학을한권의책《내가너라도그랬을거야?에담았다.

꿈과현실은달라서실수도많이하고,어른들의눈높이에서어린이집을선택했다가이수가상처받은이야기,세아이를낳고입양을하겠다고가족모두합의하여실행하였으나생각지도못한어려움과힘든시간도보냈다.그리고이수엄마의건강도좋지않다.하지만어제보다오늘더좋아지고있고,내일은오늘보다더많이좋아질것이다.이모두도가족의힘으로이겨내고있으며가족의답이라고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