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즉시전세계에“아웃라이어”돌풍을불러일으킨혁신적저서!
말콤글래드웰이밝혀낸성공법칙은여전히유효하다!
그동안우리는보통사람들의범주를뛰어넘는탁월한성공을거둔사람들을보며지능과재능,열정과노력이라는개인적인특성에탄복하고경의를표했다.2008년〈월스트리트저널〉선정‘가장영향력있는경영사상가10인’과2005년〈타임〉선정‘가장영향력있는100인’반열에오른세계적저널리스트말콤글래드웰은《아웃라이어》를통해성공은개인적인특성뿐아니라주변환경과문화적유산,시·공간적기회에큰영향을받는다고주장한다.
‘아웃라이어’란사전적의미로‘본체에서분리되거나따로분류되어있는물건’‘표본중다른대상들과확연히구분되는통계적관측치’를뜻한다.말콤글래드웰은단어의의미를확장해서‘보통사람의범주를넘어선성공을거둔사람’‘성공의기회를발견해그것을자신의것으로만든사람’을아웃라이어로통칭한다.그스스로가이미한사람의아웃라이어로서,글래드웰은일반적인통념을뒤바꿔놓았다.
한국어판출간후10년간많은변화가있었다.개인의불행을개인의탓으로돌리기보다사회안전망의부실함을문제삼고,개인의성공역시사회가알게모르게제공한자원위에서가능했음으로우리는이제알고있다.개인적인특성이외의것,‘특별한기회’와‘문화적유산’이라는두가지측면에서말콤글래드웰이해부한성공의비밀이돌풍을넘어누구나아는법칙으로자리잡기까지그리긴시간이걸리지않았다.
그는책에서선천적자질과후천적학습사이의관계를재정의하면서개인이나집단에게허용된시간,장소,가용자원이그들의성공이나실패를가름하는결정적요인이된다는논의에힘을실어준다.개인,혹은작고쉽게정의될수있는집단에대해논의할때글래드웰의논의는가장설득력이있다.그는캐나다의스타하키선수들이대부분1월,2월,3월생인이유를밝혀낸다.미국에서컴퓨터의하드웨어와소프트웨어를발전시킨선구자들이왜대부분1950년대생인지에대해서도밝혀낸다.
개인의재능,지능,노력,열정을뛰어넘는‘특별한기회’와‘역사·문화적유산’
타고난능력이있으면좋기는하지만,성공의조건으로충분하지는않다.1830년대에태어난사람중에부자가많고,1950년대에태어난사람중에컴퓨터산업을이끈사람이많은것처럼‘타이밍’은결정적요인중하나다.
캐나다의엘리트하키선수들의경우,연초에태어난아이들이많다.왜연초,특히1/4분기에태어난선수들의비율이이토록불균형하게높은것일까?유소년하키리그가1월1일기준으로선수들을나누기때문에,1월1일에태어난어린이들은12월31일에태어난어린이들과같은리그에서뛰게된다.몇달먼저태어난아이들이발육수준에서앞서간다는것은놀라운일이아니다.그결과좀더발육상태가좋은아이들이선발되고,그들에게더많은추가훈련이돌아가며,결국엘리트리그선수로성장할가능성이높아지는것이다.
빌게이츠를다룬책들은그의개인적자질과특별한능력에초점을맞춘다.글래드웰은그들이누렸던기회에초점을맞춤으로써확장된분석을제공한다.빌게이츠는시애틀의엘리트사립학교에들어갔고,그학교의어머니회에서당시에는대부분의사람들이들어보지도못했던시간공유컴퓨터터미널을덜컥설치해주는행운을누렸다.빌게이츠가다른고등학교에들어갔다면오늘날의컴퓨터산업은극적으로다른형태를띠었을것이다.비틀스는초창기에클럽에서매일8시간이넘는연습을해야했다.그것은그들에게지속적이고반복적인연습,새로운연주방법을시도할수있는계기를마련했다.첫성공을거둔시점인1964년까지그들은10년이넘는시간동안대략1만시간의연습을했다.
말콤글래드웰은이러한현상을‘1만시간의법칙’으로정의한다.빌게이츠역시1968년공유터미널을이용해프로그래밍을시작한이후1만시간을그일에몰두한뒤마이크로소프트를창립했다.요점은,성공이놀라울정도로복잡하다는것이다.타고난자질이요구되긴하지만성공으로가는수많은벽을넘어서기위해서는더많은것들이요구되며엄청난양의행운이필요하다.이책의가치는이처럼우리가지금까지세상을바라보던것보다조금더깊게,조금더찬찬히바라보도록만들어준다는데있다.
성공의다른축에는‘역사적요인,문화적유산’이있다.
윗사람에게예의를갖춘다는이유로간접적으로돌려말하는‘완곡어법’이‘1분1초’의판단에따라생사를결정지을수있는비행기조종석에서는큰위험요소가될수있음을1997년대한한공괌추락사건을통해알수있다.우리의문화적요소중하나는비행기조종이라는현대적과제를수행하는데는나쁜영향을미쳤지만21세기를살아가는데매우요긴한문화적유산또한존재한다.
‘벼농사문화’덕분에우리는서양인들보다수학을더잘하게되었다.글래드웰이찾아낸성공사례중동료보다열심히일하지않고그결과를얻은사람은없었다.엄청난행운을맞이하기전에,빌게이츠는컴퓨터에중독되어있었고비틀즈도함부르크에서연습벌레로살았다.성공하는모든사람은열심히일한다.논에서일하는것은같은면적의밀밭에서일하는것보다10배이상노동집약적이다.해뜨기전에일어나1년에3천시간을일하는농사꾼의후예는가장일찍도서관에들어가가장늦게까지공부한다.쌀농사를통해형성된문화의최고장점은그어려운일속에서도가치를찾아낸다는것에있다.
특히수학의경우,숫자를읽을때단어의길이가짧은언어특성(일,이,삼,사,오…)까지더해져숫자기억력까지좋아지면서아시아인에게최고의성취를안겨주었다.글래드웰은이처럼‘사회적환경’이라는문화적유산이21세기기적적성공을이끄는큰요인이될수있음을증명한다.
‘상위1%의성공과부의비밀’을밝힌우리시대최고의경영교양서!
진정한아웃라이어는개인이아니라문화다!
서울대학교심리학과최인철교수는《아웃라이어》가한국사회에던지는도전과메시지를다음과같이정리했다.
첫째,우리도‘아웃라이어’가될수있다는사실과이를위한구체적인방법을제시한다.자기분야에서최소한1만시간동안노력한다면,누구나아웃라이어가될수있다는것이다.1만시간이별것아닌것같지만매일하루도빼놓지않고3시간씩연습한다고가정했을때,10년을투자해야하는엄청난시간이다.1만시간의노력을다할때비로소우리뇌는최적의상태가된다.글래드웰은우리가성공에대한잘못된신화(Myth)에얽매여있다고주장한다.그것은바로가장똑똑하고영리한(Thebestandbrightest)사람이정상에오른다는신화다.그래서보통사람들의범주를벗어난성공을이룬사람들,즉아웃라이어를논할때그사람의지능을가장궁금해한다.이신화에따라사회는사람들의IQ를측정하고그에의거해사람들을선발하고차별한다.그러나글래드웰에따르면아웃라이어가되는데필요한제1요인은천재적재능이아니라소위‘1만시간의법칙’이라고불리는쉼없는노력이다.
둘째,기업을경영하는CEO의경우직원들에게,아이를키우는부모의경우자녀들에게후천적재능과가능성을꾸준히계발할수있도록충분히시간을줄것을요구한다.짧은시간의성과를바탕으로성공가능성여부를판단하지말고,그들이1만시간의노력을실천할수있도록기회를주고기다릴것을당부하는것이다.일이나공부에서보람과가치,재미와의미를느끼고1만시간을투자한다면그들은분명기대하는성과를창출하는21세기아웃라이어로거듭날것이다.
마지막으로《아웃라이어》는한국사회를향해노벨상의업적을만들어낼천재를무작정기다릴것이아니라,그런아웃라이어들을만들어낼수있는문화적유산과기회를제공할것을주문한다.아웃라이어의출현만을꿈꾸지말고,한국사회자체가아웃라이어가될것을요구하는것이다.진정한아웃라이어는개인이아니라문화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