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세계사

교과서 속 70개 핵심 용어로 끝내는 세계사

$12.02
저자

정헌경지음,염예슬

저자:정헌경
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한후중학교에서역사를가르쳤다.교과서개발을시작으로출판사에서일하며다양한분야의책을기획하고편집했다.역사를정확하고도쉽게전달하는데역점을두고집필활동을하고있다.그동안지은책으로《단숨에정리되는세계사이야기》《세계역사를바꾼도둑들》이있고,눈높이한국사B과정(문화재로만나는우리역사)과C과정(사건으로들여다보는우리역사),서울청소년민주주의현장탐방자료집《민주야탐방가자》를집필했다

그림:염예슬
연필의사각거림이좋아서그림을그리게되었다.지나온시간이많지않지만사람들의곁과글을더욱아름답게만들어주는그림은무엇일까하고늘생각해왔다.그동안그린책으로는《하루한입세계사》《데카르트아저씨네마을신문》《코쿠스와핀들,지구를구하다》《내머리사용법ver2.0》이있다.

목차

1.고대문명의탄생
문명/메소포타미아/함무라비법전
길가메시서사시/나일강/사자의서
갑골문/모헨조다로/크레타섬

2.제국과종교-철학의탄생
페르시아/조로아스터교/불교/알렉산드로스
헬레니즘시대/춘추전국시대/제자백가
진시황/한/카이사르

3.지역세계의형성과발전
위·진·남북조/수/당/이슬람
크리스트교/봉건제/비잔티움제국
십자군전쟁/몽골제국/가마쿠라막부

4.근대를향해나아가는세계
흑사병/백년전쟁/명/정화
오스만제국/르네상스/종교개혁
칼뱅/영국국교회/종교전쟁/네덜란드

5.변화하는세계와팽창하는유럽
희망봉/무굴제국/콜럼버스
라틴아메리카/노예무역/절대왕정/엘리자베스1세
도요토미히데요시/청/산업혁명

6.변화하는세계와팽창하는유럽
민주주의/공화정/마키아벨리
영국혁명/미국혁명/프랑스혁명
나폴레옹/아이티/2월혁명/민족주의

7.민주주의의탄생에서국민국가의형성까지
제국주의/세포이의항쟁/아편전쟁
메이지유신/제1차세계대전/러시아혁명
파시즘/나치즘/제2차세계대전/냉전

출판사 서평

제대로된세계사공부를위한첫걸음!
교과서에나오는70가지핵심용어로세계사의흐름을읽다!

세계사를공부할때가장어려운점은무엇일까요?대부분의학생들은외워야하는내용이많고용어가어려운점을꼽습니다.더군다나세계사는시간과공간의범위가넓어서수많은사건,인물,개념이얽혀있습니다.한자어는물론이고쉽게의미를짐작할수없는외래어도숱하게나옵니다.그러면왜복잡한세계사를공부해야할까요?청소년들이세계시민사회의일원으로살아가기위해서는우리나라의역사와함께다른나라의역사를공부해야하는것이지요.뿐만아니라세계사는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등다양한지식을한꺼번에획득할수있는아주좋은과목이에요.
방대한세계사를제대로공부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요?우선중요한용어를정확히알고넘어가야합니다.모든공부의시작은교과서의어려운단어나용어에줄을치는것부터시작하지요.?교과서속70개핵심용어로끝내는세계사?는중학교역사교과서와고등학교세계사교과서를기초로일곱가지의주제를정하고,각주제별로핵심용어들을설명해놓았습니다.이책의구성은시대순으로내용을훑어보거나지역별역사를쭉읽어나가는것과는다릅니다.용어의개념을알기쉽게설명하면서역사의흐름을파악할수있도록했습니다.범위가넒은세계사를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갈피가잡히지않을때,중요한것부터쏙쏙공부하고싶을때이책을집어든다면복잡한세계사를손쉽게정리할수있을것입니다.
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한후중학교에서역사를가르쳤으며교과서를개발한경험이있는정헌경선생님이세계사를정확하고쉽게전달하는데역점을두고집필한책입니다.

세계사용어와연관된사건,인물,배경까지쏙쏙!

세계사공부에서는용어의뜻을아는것을넘어사건이일어난맥락,인물이역사속에서어떠한역할을하게되는배경등역사의흐름을파악하는것이중요합니다.
‘제국’을예로들면,세계사를유럽사나중국사중심으로생각해온사람들은로마,진나라,한나라정도만떠올리기쉽습니다.그전에이미페르시아제국이있었다는사실은잘알려져있지않지요.기원전6세기에서아시아를통일한페르시아제국이정복한땅에있던유대인의인권과다문화를존중했다는사실은더더욱모르는사람이많습니다.페르시아역사가오늘날이란으로이어진다는사실도모르고지나치기쉽습니다.
‘민주주의’도우리에게익숙한용어지만그기나긴역사의흐름을알고있는사람은많지않습니다.민주주의는고대아테네에서시작되어로마공화정으로이어졌고,《군주론》으로유명한마키아벨리도실은로마공화정을이상적으로생각했습니다.그후근대시민혁명을통해민주주의를이루게되지요.이처럼?교과서속70개핵심용어로끝내는세계사?는하나의용어의뜻만단순히외우는것이아니라,용어와연관된사건과인물,배경까지두루파악하도록돕습니다.


책속에서

고르디우스의예언이맞았던지,알렉산드로스는이집트를정복하여파라오자리에오른데이어페르시아제국까지무너뜨렸어.그는‘동쪽끝까지’가겠다며정복을거듭해인더스강까지갔지만,녹초가된부하들의반대에부딪혀원정을중단했어.그는돌아오는길에열병에걸려33세의젊은나이로영영눈을감았어.그가건설한제국은시리아,이집트,마케도니아로나뉘었다가나중에모두로마에정복되었어.야심에찬정복은허무하게끝났지만,알렉산드로스는새로운시대를활짝열었어.그시대를헬레니즘시대라고해.
(본문41쪽)

헬레니즘시대는알렉산드로스가죽은기원전323년부터로마가지중해를제패하는기원전31년까지야.대체알렉산드로스는어떤변화를가져왔기에시대를구분하는기준이되었을까?알렉산드로스의정복은무엇보다그리스중심의세계관을뛰어넘었다는데의의가있어.그리스인들은자기네민족이대홍수에서살아남은데우칼리온부부의맏아들‘헬렌’의후손이라믿었어.그래서스스로를‘헬레네스’,다른민족을‘바르바로이’라부르면서우월의식을갖고있었지.바르바로이는야만인이라는뜻이야.그리스인들은폴리스라는작은세계에갇혀있었고,야만인들과한데어울리는제국건설은생각도못했던거야.
(본문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