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김종회 문화담론)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김종회 문화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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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위기의 시대,
문학과 역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담아내는가?
문학과 삶, 역사와 이야기, 정치와 일상은 서로 다른 듯 보인다. 그러나 사유의 지평을 넓혀보면 문학은 삶을 담는 그릇이며, 역사는 이야기로 남고, 정치는 우리의 일상이 된다. 경희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회의 신작 산문집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는 이처럼 맞닿아 있는 문학과 삶의 경계를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듯 돌아본다. 국내 문인들의 이야기는 물론, 해외동포문학과 북한문학, 번역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 정치와 역사까지 아우르는 55꼭지의 수필이 알차게 담겼다. 작가의 시선은 때로는 깊고 때로는 넓으며, 그의 목소리는 담백하면서도 날카롭고, 따뜻하지만 힘있다.
저자

김종회

경남고성에서태어나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26년간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했다.1988년〈문학사상〉을통해문학평론가로문단에나온이래활발한비평활동을해왔으며〈문학사상〉〈문학수첩〉〈21세기문학〉〈한국문학평론〉등여러문예지의편집위원을맡아왔다.한국문학평론가협회,한국비평문학회,국제한인문학회회장을지냈고박경리토지학회회장과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촌장을맡고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김달진문학상,편운문학상,유심작품상,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시와시학상,경희문학상,창조문예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평론집으로《문학과예술혼》《디아스포라를넘어서》《문학에서세상을만나다》《문학의거울과저울》등이있고,《한국소설의낙원의식연구》《한민족디아스포라문학》등의저서와《오독》《글에서삶을배우다》등의산문집이있다.
사단법인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사무총장,통일문화연구원원장등을지내며북한문학과해외동포문학에대한깊은학문적관심을갖게되었다.엮은책《북한문학의이해》(전4권)및《북한문학연구자료총서》(전4권)와《한민족문화권의문학》(전2권)및《해외동포문학전집》(전24권)등은이러한관심과연구의산물이다.

목차

제1장:한국문학의새로운지평
문화브랜드로역사를쓰다
디지털시대의생활문학,디카시
한중문화교류의소중한의미
모국어의뿌리를지키며
역사,어떻게기록될것인가
‘제2의한강’과번역가의집
한글문학,해외에서꽃피다
한국문학세계화의길
우리문학의새로운흐름을읽다
북한문학의어제와오늘
통일,‘문화’에답이있다

제2장:책읽는나라,책읽는국민
문학가로살아온값진시간
개성,황진이에서홍석중까지
책은펴기만해도유익하다
호생지덕(好生之德)의글쓰기
고향을생각하는마음
‘향토문학’의길을묻다
봄의심성으로정치를한다면
소나기마을에서문학의미래를보다
짧은시,긴여운을남기다
탄생100주년,한국문학의큰별들
내일이없는사람처럼부지런하라

제3장:삶의경륜,문학의원숙성
먼북방에잠든한국의역사
문명비평의큰별을기리며
한역사문학가의아름다운임종
삶의경륜이문학으로꽃피면
고난을기회로바꾼사람들
드림과나눔과섬김의길
이가을,황순원선생이그립다
아직남은세가지약속,시인김종철
황순원과황석영의뜻깊은만남
인사(人事)가만사(萬事)다
시간을저축해둔사람은없다

제4장:건전한상식의강인한힘
미(微)에신(神)이있느니라
놀랍지않으면버려라
소신을지키며산다는것
문학가운데‘사람’이있다
약한것으로강한것을이기려면
약속을남발하는나라
5차산업혁명을기다리며
교육백년대계를잊은행정
부끄러운부자들의나라
건전한상식이재난을이긴다
노블레스오블리주를상실한시대

제5장:난국앞의지혜로운리더
문학의힘을키우는일은
400년을가로지르는혁신적인글쓰기
낮은곳으로먼저내려가라
역사를읽지않는나라,미래는없다
낮고겸손한마음으로
존경받는정치가가있는나라
우리는여전히‘북핵’에위험하다
‘일본군성노예’문제를기억하라
한국정치,유머감각을배워라
역사의거울,광복70년
옛시에서새길을찾다

출처

출판사 서평

역사를품은문학,이야기에담긴삶의흔적…
삶과문학의경계를넘나드는55편의담백한수필!

모두다섯장,55꼭지로구성된이책에서저자는제목그대로삶과문학의경계를넘나든다.우리삶에가장가까운문학‘디카시(디지털카메라와시(詩)의합성어)’부터우리문학의경계를넓혀가는재외국민문학과번역문학으로서의한국문학,북한문학을두루두루살핀다.

제1장‘한국문학의새로운지평’에서는문화에대한이해가그정부수준의척도임을역설하며해외문학과의연대,번역문학으로서의한국문학의가능성등을논한다.제2장‘책읽는나라,책읽는국민’에서는독서의의의를설파하며저자자신의독서경험과다시돌아보는문인들의향토문학을다루었다.제3장‘삶의경륜,문학의원숙성’에서는‘디아스포라문학’으로불리는이민자문학을둘러보고비평가인이원설박사,‘국민사극작가’로불리는초당신봉승선생등작고문인의업적을기리며보다깊어지고넓어진시선을보여준다.제4장‘건전한상식의강인한힘’에서는사회현상과정치로눈을돌린다.강대국사이에‘끼인’약소국의지혜로운길을보여준스위스와베트남의예,약속을지킨조선의판서박서와영국의사업가쉐프츠베리경의일화,한진상사를세운조중훈회장의이야기는읽는재미를선사하면서도오늘날한국사회에시사하는바가크다.제5장‘난국앞의지혜로운리더’에서는낮은곳으로임한예수의이야기와광복70년의역사적의미,일본군성노예문제를다루며보다과감한역사인식을보여준다.결국문화와문학은삶에기반하며후세는우리가남긴문화를통해지금을바라볼것이다.담백하고담담한저자의글을꼭꼭씹어읽게되는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