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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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재레드다이아몬드

1937년미국보스턴에서출생했다.록스버리라틴스쿨과하버드대학교를졸업한뒤영국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생리학박사학위를받았다.하버드대학교생물물리학연구실을거쳐UCLA생리학교수로재직했다.1964년뉴기니에서조류를관찰하며진화생물학연구를시작했다.이후지리학,생물지리학,생태계와인간의상호작용을연구하는환경사(史),문화인류학등으로연구영역을확장해나갔다.현재UCLA지리학...

목차

한국독자에게

프롤로그:코코넛그로브화재사건의유산
두이야기|위기란무엇인가?|개인의위기와국가의위기|이책에서다룬것과다루지않은것|이책의구성

1부개인
1장개인의위기
개인의위기|궤적|위기의처리|결과와관련된요인|국가의위기

2부국가:위기의전개
2장핀란드와소련의전쟁
핀란드방문|핀란드어|1939년까지의핀란드|겨울전쟁|겨울전쟁의결과|계속전쟁|1945년이후|외줄타기|핀란드화|위기의기준틀
3장현대일본의기원
일본과나의관계|1853년이전의일본|페리제독|1853년부터1868년까지|메이지시대|메이지유신|서구화|군사적팽창정책|위기의기준틀|남은문제들
4장모든칠레인을위한칠레
칠레방문|1970년이전의칠레|아옌데|쿠데타와피노체트|끝까지경제!|피노체트이후|피노체트의그림자|위기의기준틀|다시칠레로
5장인도네시아:신생국가의탄생
호텔에서|인도네시아의배경|식민지시대|독립|수카르노|쿠데타|대량학살|수하르토|수하르토의유산|위기의기준틀|다시인도네시아로
6장독일의재건
1945년의독일|1945년부터1961년까지|심판하는독일|1968년|1968년의후유증|브란트와재통일|지리적제약|자기연민?|지도자와현실주의|위기의기준틀
7장오스트레일리아:우리는누구인가?
오스트레일리아방문|최초의수인선단과오스트레일리아원주민|초기이주자|자치를향하여|연방|그들을막아라!|제1차세계대전|제2차세계대전|느슨해지는유대관계|백호주의의포기|위기의기준틀

3부국가와세계:현재진행형인위기들
8장장래에일본이해결해야할과제는?
현재의일본|경제적이점|다른이점들|정부부채|여성|추락하는출산율|고령화와인구감소|이민|중국과한국|자연자원의관리|위기의기준틀
9장장래에미국이해결해야할과제는?강점과중대한문제들
현재의미국|국부|지리적조건|민주주의의이점|다른이점들|정치의양극화|왜?|양극화하는다른부문
10장장래에미국이해결해야할과제는?세가지‘다른’문제
다른문제들|선거|불평등과사회경제적신분이동|그래서뭐가문제인가?|미래를위한투자|위기의기준틀
11장장래에세계가해결해야할과제는?
오늘의세계|핵무기|기후변화|화석연료|대체에너지원|다른자연자원|불평등|위기의기준틀

에필로그:교훈과남는의문그리고미래전망
예측요인|위기는필요한가?|역사에서지도자의역할|특정한지도자의역할|다음에는?|미래를위한교훈

감사의글
옮긴이의글:지금이위기인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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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글로벌베스트셀러《어제까지의세계》이후6년!
재레드다이아몬드교수60년문명탐사의결정판

세계를움직이는석학중의석학,문화인류학에서역사,과학,미래전망까지학문의경계를넘나들며세계의역동적인변화를예리하게파헤쳐온위대한지성,재레드다이아몬드교수.그의글로벌베스트셀러《총,균,쇠》,《문명의붕괴》,《어제까지의세계》는기존의상식을뒤바꾸며세기의역작이되었다.그후6년,전세계가기다려온신작《대변동:위기,선택,변화》(원제:Upheaval)가세계최초영어판과한국어판으로동시출간되었다.
다이아몬드교수는이번신작을통해시대와공간을아우르는큰그림을마침내완성하였다.그의60년문명연구총결산이된대망의4부작은이제미래역사로나아간다.어떻게위기를극복하고미래의기회를만들수있을까.성공과자멸을결정짓는터닝포인트는무엇일까.다이아몬드교수의특기인눈부신비교연구,역사학지리학언어학인류학생물학그리고심리학까지총망라한압도적인지식,문명의어제와오늘을가로지르는번뜩이는통찰은지금까지의모든저작을넘어서며미래를위한지혜와해법을선사한다.
미래의길은어디에서시작되는가?다이아몬드교수는우선무엇이‘위기’인지정의하고,위기해결에영향을주는12가지요인을분석한다.그리고변화를요구하는내·외부적압력에성공적으로대처하기위해서는‘선택적변화’가필요하다고역설한다.외부적요인으로갑작스레격변을맞은두국가(핀란드와일본),내부적갈등으로위기에처한두국가(칠레와인도네시아),점진적으로확대된위기에시달린두국가(독일과오스트레일리아)등다층적비교연구는고통스럽지만정직한자기평가와대응이근현대의격동기를어떻게극복하게했는지를실제역사적사례로보여주고있다.나아가오늘날의일본과미국,세계가직면한대변동을해설하고현재와미래의변화가능성을제시한다.국가간불평등,환경자원의부족,기후변화,핵전쟁,인구변동문제를어떻게타개할수있을지,이후세계의전망과과제를냉철하게파헤친다.마지막으로‘위기는변화를위해꼭필요한것인가?’라는질문을던진다.유발하라리의추천사대로《대변동:위기,선택,변화》는위기를헤쳐나가야하는이시대에절실히필요한책이다.


“우리에게는선택권이있다!”
무엇을선택하고어떻게변화할것인가

인류사적?문명사적으로거대담론을논했던기존의저작과달리재레드다이아몬드교수는이책에서보다구체적으로현재와미래의세계에집중한다.특히지정학적으로한국사회와가장밀접한일본과미국이당면한위기에대해상세하게분석한다.특유의예리한시선으로현실을적확하게포착한그는앞으로우리가무엇을선택하고어떻게변화할것인지최선의해법을제안한다.
우리사회가세계의위기를경청해야하는이유가여기에있다.이책에서다루는7개국의모습은우리현대사의면면과닮아있다.소련이라는강대국을이웃한핀란드,군사독재를경험한칠레와인도네시아,지리적?역사적으로끊임없이영향을주고받아온일본,양극화현상이확대되고있는미국까지,그들의위기와선택,변화는우리와멀리떨어져있지않다.이제우리가선택해야할미래는무엇인가?
다이아몬드교수의날카로우면서도냉철한진단을통해우리는위기상황을명확히하고미래의길을모색할수있다.전세계와한국사회에위기의해법과통찰을제시하며변화와회복의가능성을전하는책이다.

“내가비관주의자의푸념에귀를기울이지않고,또희망을포기하지않고,역사에대해꾸준히글을쓰는이유가여기에있다.우리에게는선택권이있다.위기는과거에도국가를곤경에빠뜨렸고,지금도마찬가지이다.그러나현대국가와현세계는어둠속에서헤맬필요가없다.과거에효과를발휘한변화와그렇지않았던변화가올바른방향을제시해줄것이기때문이다.”_본문에서


“위기에서번영으로가는터닝포인트는무엇인가?”
선택과변화로달라지는미래를완벽하게통찰한역작

재레드다이아몬드교수는국가적위기해결을위한핵심요인을12가지로설명한다.이는개인의위기극복에영향을주는요인을국가의위기에확대적용한것이다.12가지요인의핵심은자신의능력과가치를‘정직하게평가’하여,새롭게닥친환경에서제대로작동하는부분과바꿔야하는부분이무엇인지가려내고,궁극적으로‘선택적변화’를이루는것이다.

※국가위기해결을위한12가지요인
1.국가가위기에빠졌다는국민적합의
2.무엇인가해야한다는책임의수용
3.해결해야할문제를규정하기위한울타리세우기
4.다른국가의물질적이고경제적인지원
5.문제해결방법의본보기로삼을만한다른국가의사례
6.국가정체성
7.정직한자기평가
8.역사적으로과거에경험한위기
9.실패에대처하는방법
10.상황에따라유연하게대응하는능력
11.국가의핵심가치
12.지정학적제약으로부터의해방

위기의원인과형태는다양하더라도위기를통과하는과정은대부분비슷하다는것이연구의시작이다.다이아몬드교수는위의12가지요인을바탕으로7개국가를분석한다.핀란드와일본,칠레와인도네시아,독일과오스트레일리아,그리고미국은각기다른환경에서중대한위기를맞닥뜨렸다.

■외부의군사적위협으로급작스레격변을맞다:핀란드와일본
핀란드는1939년국경을맞댄소련으로부터대대적인공격을받았고,일본은개항을요구하는미국함대의침략을받아새로운환경에대처해야했다.핀란드는소련과의전쟁이후저자가제시한12가지핵심요인중7번째요인인정직한자기평가를통해생존을위해서라면소련의신뢰를얻어야한다는현실을인정했다.민주주의원칙을일부포기하면서까지소련과실용적관계를유지했던정책은10번째요인인유연한대응이작용한결과였다.
일본이서구열강의압력을견디기위해시도한선택적서구화는3번째요인인울타기세우기의일환이었다.전통가치중무엇을유지하고포기할것인지에대해선을분명히했고,이를통해5번째요인인일본상황에가장적합한본보기를찾아낼수있었다.

■국내의정치적타협이결렬되며위기에처하다:칠레와인도네시아
칠레와인도네시아는심각한경제적혼란을맞닥뜨리면서위기에빠졌다.국가가위기상황이라는사실은인정했으나,무엇이문제인지에대해서는1번째요인인국민적합의를도출해내지못했다.정치적분열은심화되었고이는결국군사쿠데타로이어졌다.
두국가의선택적변화에는지도자의가치관이큰영향을미쳤다.칠레의독재자피노체트는3번째요인인대대적인울타리세우기를통해신자유주의정책을채택했다.한편인도네시아의독재자수하르토는‘신질서’라는새로운통치원칙을세워국가정체성을강화하고국내문제를해결하고자했다.두국가는현재평화적시위로정권교체를이뤄내고민주주의로한발더나아가고있다.

■점진적으로누적된비폭발적위기에시달리다:독일과오스트레일리아
독일과오스트레일리아는제2차세계대전이후재편된세계질서속에서위기를맞았다.당시독일에서는나치시대의유산,동독과서독의정치적분할등여러문제가동시에발발했다.12번째요인인지정학적제약이극심했던독일은과거적대적이었던이웃국가들과의화해가위기해결의핵심이라고파악했다.이는독일이패전국이라는자기연민에빠지지않고2번째요인으로서위기의책임을수용했기때문에가능한판단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는전쟁이후새로운사회구성원을받아들여야하는문제에부딪혔다.영연방의일원이라는자아상,즉11번째요인인핵심가치를고수하는것이변화된환경에서는실리적이지않다는사실을인정했다.현재오스트레일리아는지리적으로먼영국이아니라아시아계의영향력을인정하면서6번째요인인국가정체성을다듬어나가고있다.

■국가적차원을넘어세계적차원으로,현재진행형위기:일본과미국
다이아몬드교수가지적한현대일본의위기는급감하는출산율로인한인구문제다.낮은출산율,여성의역할,인구고령화는노동활동이가능한인구규모의축소라는측면에서서로밀접한관계에있다.한국및중국과관련한과거사문제도일본이미래를위해꼭해결해야할시급한위기다.지나치게많은정부부채와자연자원의관리에대해서도논하고있다.일본은자원빈곤국임에도원양어업과포경업에대한규제를앞장서반대하는등지속가능한방식의자원활용에는적극적이지않다.
현대에들어민주주의또한위기를맞고있다.다이아몬드교수는정치적양극화현상이심각해지면서미국의민주주의가와해되고있다고우려한다.지난20년사이정치적타협에실패해연방정부의셧다운을초래하거나필리버스터를강행하는경우가눈에띄게잦아졌다.양극화현상은사회경제적불평등이악화됨에따라일상의여러영역으로확대되고있다.
이미수십년간논의되어온주제에그가다시주목하는이유는‘그래서뭐가문제인가?’에답하기위해서다.과거경제적불평등과인종차별에서로스앤젤레스폭동이비롯되었듯이절망감이심화되면중대한격변으로이어질것이다.미국뿐아니라세계적차원의생활수준격차도마찬가지다.
그러나다이아몬드교수는스스로를‘신중한낙관주의자’라고표현한다.그가이책에서위기를나열하는것도비관주의를퍼뜨리기위해서가아니다.현재의문제를성공적으로해결하는데반드시필요한태도를강조하기위해서다.우리가직면한위기의심각성을인정해야선택과변화를시작할수있다.우리는지금위기에서번영으로가는전환점에서있다.당신은어떤미래를선택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