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의 역사 (우리와 문명의 모든 첫 순간에 관하여)

모든 시작의 역사 (우리와 문명의 모든 첫 순간에 관하여)

$21.80
Description
직립보행에서 일부일처제까지,
문명의 질서는 어떻게 출현했는가

인류의 위대한 도약에 숨은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두 발로 걷기, 말하기, 돈, 도시와 같은 문명의 기초에 대해 우리는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들이 생겨난 과정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과연 완전할까? 원숭이는 더 멀리 내다보려고 똑바로 일어섰던 것이 아니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말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재화의 교환에서 돈이 생겨났다는 가설은 사실이 아니며, 도시는 시민 보호를 위한 발명품과 거리가 멀다면? 인류의 ‘시작’을 밀도 높게 추적한 문명 대탐사.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철학, 종교학, 신화학, 생물학, 유전학, 언어학, 문학 등 방대한 학문적 토대를 바탕으로 모든 것의 시작을 탐구한 인류 문화 오디세이.
저자

위르켄카우베

JurgenKaube
베를린자유대학에서철학과독문학,예술사를전공했고,경제학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빌레펠트대학에서사회학을강의했다.2000년부터〈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편집국에서주로과학과교육정책에관한글을썼다.2008년부터인문학분야책임편집자를맡았고,문예란부국장을거쳐2015년부터공동발행인으로재직하고있다.
2012년에미디어전문지〈메디움마가친MediumMagazin〉이선정하는학술분야올해의기자상을받았다.전기《막스베버MaxWeber》(2014)로2014년라이프치히도서전상에노미네이트되는등많은호평을받았으며,같은해독일어권최고권위의저술상인루트비히-뵈르네상을수상했다.정신과물질에대한과학적이해를바탕으로인류문화사를대중의눈높이에서명료하게전달하는능력으로인정받고있다.
지은책으로《우리아이들의학교는어리석은가?IstdieSchulezubl?df?runsereKinder?》《축구를찬양하라LobdesFussballs》《건강식품가게에서-교육시스템의위기ImReformhaus-ZurKrisedesBildungssystems》《막스베버》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직립보행의시작-땅바닥에선,운반능력이있는,믿음직한
2익혀먹기의시작-치아의시간과축제의시간
3말하기의시작-단골테이블에서점점낮은소리로포효하는수사슴들
4언어의시작-이게임은셋이서만가능하다
5미술의시작-장식의아름다움,성性의아름다움,사나운짐승들의아름다움
6종교의시작-죽은자와짐승들
7음악과춤의시작-얘야,울지마라.넌절대혼자가지않을테니
8농업의시작-밀,개,그리고의자뺏기놀이에서안움직이고눌러앉기
9도시의시작-누군가담을쌓으려고마음먹었다
10국가의시작-왕-마피아
11문자의시작-심각한결과를부른장부기록
12성문법의시작-충동조절장애
13숫자의시작-손에서머릿속으로,그리고되돌아가기
14이야기의시작-여신은저아래바닷가저승바로앞에마지막창녀집을두었다
15돈의시작-담배또는엄청난몸값?
16일부일처제의시작-좋은시절이나나쁜시절이나

나오는말|연대표|도판목록|주|참고문헌|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가장중요한발명들은발명자가없다.”
의도와계획이아니라우연과시행착오가이룬문명의비밀을찾아서

단하나의원인에서비롯된문명의업적은없다.오늘날당연하다고생각하는일상과규범은수많은시작이영향을주고받은지난한진화의시간을거쳐탄생했다.이책의첫문장처럼“가장중요한발명들은발명자가없다”.가장먼저춤을춘사람이누구이며,최초의일부일처커플이누구인지어떻게밝힐수있겠는가?발명자가없으니의도와계획도없다.인류의기원과문명의기초가잘짜인각본의연출물이아니라우연과시행착오로뒤섞인장구한혁명의결과라는고찰에서《모든시작의역사》는시작한다.인류의위대한도약에숨은불가해한수수께끼를추적하는과정은우리가잘안다고생각해온문명의발달사를다시쓰는일이다.

결정론적시각을경계할것
본말이전도된문명해석의타래풀기

네발로움직이던유인원이똑바로서서걷게되기까지는수백만년이걸렸다.스탠리큐브릭감독의영화《2001스페이스오디세이》의한장면처럼단숨에,그것도도구를사용하기위해일어서지않았다.저자는‘목적이이끄는결정론적시각’을경계해야한다고책전반에걸쳐강조한다.도구를사용하기위해두손이자유로워져야했으므로직립보행이시작되었다는식의추론은사실과부합하지않는다는것이다.그렇다면네발걷기가두발걷기로이행한실제이유는무엇일까?기후변화로수컷원숭이들은숲이아니라초원에서먹이를찾아야했다.나무위가아니라땅에내려와움직여야했고,웅크려앉아땅바닥을뒤질일이많아졌다.그에따라신체구조가변화했다.직립보행은기후변화에따른적응의산물이었지,도구를사용하기위함이아니었다.
흔히다른사람에게메시지를전달하려는목적으로말하기가생겨났을것이라고짐작한다.하지만복잡한의사소통을위한수단이아니라사회적결속력을높여주는‘소리그루밍’(식사하면서내는쩝쩝소리등)에서말하기가시작되었다는가설이유력하다고한다.또한돈은물물교환을효율적인상거래로변모시키려고발명된것이아니라신에게바치는공물이었다는가설또한흥미롭다.제물은사적인선물이아니라집단의교환물품이었기에규격화될필요가있었다.뒤이어가치표준을산출해하나의물건이다른것들을대리할수있게만들어야한다는생각이돈을낳았다는설명이다.

진화하는공동체의
결정적장면들

이책을관통하는키워드는‘공동체’다.인류가출현한조건을다룬직립보행과익혀먹기의시작에서공동체형성의토대를마련한종교와언어의시작을거쳐사회의제도와규범을세운법과일부일처제의시작으로마무리짓는전개는문명사의결정적장면들을고루보여준다.소문과가십을나누는데서언어가시작되었고,타인과정서를나누는데음악과춤이활용되었다.문자는행정문서와장부기록에서비롯되었으며,일부일처제는성별분업을통해집단생활을안정화했다.
저자는대상의기능적인면보다그것이내포한상징과문화에더초점을맞추어공동체의진화과정을톺아본다.익혀먹기를다룬2장의경우,인간이불자체를사용하기시작한시점보다요리나축제등에불이사용되기시작한맥락에집중한다.또,숫자의시작을다룬13장에서는셈하기의체계나수학의기원을이해하는데머무르지않는다.“경작지는얼마나큰가?거기서얼마나많은소출을기대할수있나?그것을이루려면얼마나많은노동이필요한가?특정한종류의맥주를양조하려면어떤비율로보리와맥아가필요한가?”와같은도시의사회?경제?문화적인문제가숫자의발전과보조를같이했음을밝힌다.

방대한자료조사를토대로완성한문명대탐사
모든것의시작을탐구한인류문화오디세이

위르겐카우베는독일의가장영향력있는권위지인〈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의공동발행인이자손꼽히는학술분야저술가다.“진정한지식논픽션의표본”(〈프라이타그〉)이라는찬사를받은《모든시작의역사》는방대한범위의학문적성취를섭렵해흥미로운스토리텔링으로대중에게전달하는저자의실력이유감없이발휘된정통인문서다.고고학과철학에서생물학과유전학까지,경계를넘나드는전방위적인지적호기심과사색은문명의시원에관한기존의통설에의문을표하며독자를사로잡는다.직립보행에서일부일처제까지,문명의16개기둥이어떻게등장해오늘을만들어나갔는지호기심이동하는독자에게이책은‘인생책’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