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내려오다(리커버) (김동영 여행 산문집)

천국이 내려오다(리커버) (김동영 여행 산문집)

$14.50
Description
살기 위해서 떠난 여행지에서 마주한 눈물겹도록 아름다웠던 순간들!
특유의 날선 관찰력과 유니크한 감성 표현으로 생선작가 스타일을 구축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동영이 20년 동안 전 세계를 다니며 만난 천국같이 아름답고 경이로운 순간에 대한 이야기 『천국이 내려오다』. 자신이 다녀왔던 수많은 여행지 중 31개의 도시를 추려 그 안에서 만난 천국 같은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겪은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어머니의 죽음 후 슬픔을 잊기 위해 찾은 발리의 우붓, 10년 만에 다시 찾은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의 무대 미국의 95번 국도,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던 이탈리아의 로마, 끝없는 고독과 싸워야 했던 러시아의 올혼섬 등 상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순간들이 마치 여러 단편을 엮은 듯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낯선 도시의 후미진 골목에서 만난 고양이, 안개 속에서 만난 사슴 가족, 유럽의 낮은 담장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 중절모를 쓴 멋쟁이 노신사, 조르바를 닮은 카페의 웨이터, 어지럽혀진 창전동 집에서 종일 누워 있는 시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영혼들을 만나며 슬픔과 우울함을 떨칠 수 있었고 가족을 잃은 상실감을 채울 수 있었다.

지독한 외로움과 싸우며 자신만의 시선과 기억으로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이 누군가에게 읽힐 때, 그 순간만큼은 천국이 되길 바라면서 그리고 언젠가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자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을 다시 달리게 하고, 가족을 더 사랑하게 하고, 오늘을 버티게 하는 천국 같은 순간은 언제였느냐고. 저자가 마주한 순간을 담은 장소의 사진, 정성스럽게 그려낸 지도를 담아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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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동영

생선김동영

김동영이라는이름보다‘생선’으로더많이불린다.중학교때부터신문배달,주방보조,자동차정비등다양한일을전전했고레이블〈마스터플랜〉과〈문라이즈〉에서음반과공연기획,뮤지션델리스파이스와이한철,마이앤트메리,더블유(W),전자양,재주소년,스위트피의매니지먼트를담당했다.MBC와KBS라디오〈이소라의오후의발견〉〈최강희의야간비행〉〈K의즐거운사생활(김태훈의시대음감)〉등의프로그램에서작가로활동했다.그러면서델리스파이스의〈항상엔진을켜둘게〉를비롯해〈복고풍로맨스〉〈5월의보이프렌드〉〈부에노스아이레스〉외몇곡의노래를공동작사하기도했다.

지금까지『너도떠나보면나를알게될거야』『나만위로할것』『잘지내라는말도없이』『당신이라는안정제(공저)』『무엇이되지않더라도』등을썼다.

현재창전동에서고양이‘모리씨’와개‘오로라’와함께누군가가나타나길기다리며동네골목에서재활용품을분류하며쓸모있는삶에대해고민하며지내고있다.

목차

시작에앞서

나는다시정화되었다 바라나시,인도
그해봄,너의품에서잠들때 야세,일본
4,000개의천국 시판돈,라오스
오데사의상인 오데사,우크라이나
내야생의밤 시창,중국
It'smoontime 신촌,대한민국
바닷속산책 보라카이,필리핀
누워만있다가 우붓,발리
밤바다에서수영하기 퍼스,호주
우리도저고양이들처럼예뻐보였을까 마나베섬,일본
카페는여전합니까 파리,프랑스
지금은전설이된우리의로마를위하여 로마,이탈리아
에스프레소한잔만큼의변화 포르투,포르투갈
부드럽게취한밤 네르하,스페인
인생은재즈,재즈그리고로맨스 교토,일본
늙은공산주의자의두손 양수오,중국
영감이장맛비처럼내리던날들 포틀랜드,미국
우린춤을춰야해 코팡안,태국
엄마에게안긴것처럼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그들이거기에있었고,그다음은나였다 뉴욕,미국
우리가만난곳 파리,프랑스
안개속에서만보이는것들 와이오밍,미국
그책들은천국에있습니까 창전동,대한민국
광활한우주로향하는소리 시베리아횡단열차,러시아
얼어붙은호수위의우리 올혼섬,러시아
고요의숲으로 로바니에미,핀란드
설산을넘으며 레,인도
비가더세게,더많이내렸으면좋겠어 포카라,네팔
바람이시작되는곳 좀솜,네팔
결국내가돌아가야할곳 시엠레아프,캄보디아
다시돌아간95번국도에서 네바다,미국

끝나기전에

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너도떠나보면나를알게될거야〉김동영작가신작
전세계21개국,31개의도시에서만난천국같은순간들에대하여

세밀한감성표현과개성넘치는집필스타일로독자의마음을사로잡았던김동영작가는이번책에서20년동안전세계를다니며만난‘천국’같이아름답고경이로운순간에대한이야기를담았다.김동영작가는전작들에서특유의날선관찰력과유니크한감성표현으로독자들사이에서‘생선작가’스타일을구축하며사랑을받았다.
자신이다녀왔던수많은여행지중31개의도시를추려그안에서만난천국같은풍경과사람들그리고겪은일들을흥미진진하게담아냈다.어머니의죽음후슬픔을잊기위해찾은발리의우붓,인정할수없는죽음에대한답을구하기위해떠난인도의바라나시화장터,10년만에다시찾은『너도떠나보면나를알게될거야』의무대미국의95번국도,운명적인사랑을만났던이탈리아의로마,끝없는고독과싸워야했던러시아의올혼섬등상상을초월하는특별한순간들이마치여러단편을엮은듯촘촘히연결되어완벽한한권으로탄생했다.또한그순간을담은장소의사진과지도도직접그려넣어읽는이로하여금색다른재미를느낄수있게했다.

생선김동영작가는왜떠나는걸까?
떠남과돌아옴을반복하면서그에게남은것은무엇이며,
전하고자하는것은무엇인가?

작가는20년동안수많은세월을낯선길위에서,하늘위에서보냈다.그는살기위해서떠난다고했다.10년전처음낯선길로떠날때도그랬다.그는사회적으로성공하고물질적으로여유로워지고싶었지만바람과달리일자리에서정리해고되면서자포자기의심정으로떠났고,그는낯선풍경과모르는사람들속으로자신을내던져버렸다.그는이병률시인의도움을받아230일간의미국횡단기를첫책으로만들어냈고뜨거운호응을얻으며여행에세이작가로입지를굳혔다.

작가는‘생선’이라는필명을쓴다.그의미는결코눈을감지않고모든것을지켜보겠다는일종의각오다.그덕분일까.작가의여정에는일이많았다.전쟁이일어나거나화산이폭발하기도하고,쿠데타와테러,대홍수같은자연재해를운명처럼겪어야했다.혹자는남들이볼수없는것을보고,겪으니행운이라고말하지만,전혀그렇지않다.불안한마음으로모든것을받아들이고감당해야하기에그만큼고통스럽다.작가는차고넘칠것같은고통의순간에모든것을내려놓고글로쏟아낸다.사실우리가만나는그의모든글은그의고통의산물인것이다.그렇기에그가보고듣고만나고겪은모든낯선일들이흥미롭게다가온다.그의글은여러번곱씹고,상상하며즐길때더욱깊은맛이난다.차고넘치는감정과잉의시대,자기애가넘치는글이나깨달음을주는글은잠시미루고작가가자신의시선과기억으로담담하게풀어낸글에집중해보면어떨까.

“그도시와내게로천국이내려왔다”
작가는묻는다.“당신에게천국같던순간은언제였는가?”

작가는여행지에서겪은천국같았던순간에대해이야기한다.왜하필‘천국’이냐고묻자“사람들은천국을떠올릴때아주멀리있고우리가쉽게도달할수없는유토피아로생각하지만사실살아가면서어떤순간,장소에서격하게행복하거나눈물겹도록감동적일때‘정말천국같다’라는말을내뱉는다.그순간에대해얘기해보고싶었다”라고했다.작가에게눈물겹도록아름다웠던순간은언제였을까.그에게천국은낯선도시의후미진골목에서만난고양이,안개속에서만난사슴가족,유럽의낮은담장에흐드러지게핀장미,중절모를쓴멋쟁이노신사,조르바를닮은카페의웨이터,어지럽혀진창전동집에서종일누워있는시간그리고눈에보이지않는많은영혼들을만난순간이었다.그는길위의새로운풍경과일상의존재들을통해슬픔과우울함을떨칠수있었고가족을잃은상실감을채울수있었다.그에게천국은‘치유’였다.작가는독자들에게질문을던진다.“당신을다시달리게하고,가족을더사랑하게하고,오늘을버티게하는천국같은순간은언제였느냐”고.

작가는지독한외로움과싸우며이책을썼다.이책이누군가에게읽힐때,그순간만큼은천국이되길바라면서그리고언젠가함께공감할수있기를바라면서.그리고손수지도를그려넣는정성도발휘했다.

“지금소금사막에서,연착된기차를기다리는기차역에서,대륙을종단하는지프에서,만년설이쌓인산맥에서,고대도시에서,모래바람만부는드넓은평원에서배낭의무게를느끼며지치지않고걸어가는당신과입국심사대의긴줄안에서설렘과함께지쳐있는모든여행자에게행운을빈다.나는지금거기에속해있지않고천국같은내집에누워있다.여기가내게는여행지이고,여기가나의천국이다.당신들도당신들의천국을만나길바라본다.”

작가의바람이부디닿길바라며,이책을읽는많은분들에게천국이내려오길간절히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