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잣빛 꽃 한송이 (이병용 시집)

청잣빛 꽃 한송이 (이병용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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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잣빛 꽃 한송이는 신학자 이병용 박사의 첫 시집이다. 저자가 시편을 연구한 신학자이자 생의 연륜을 고려하면 처녀작의 등장이 매우 늦은 감이 있다. 시집은 4부, 57편의 시를 담아냈다. 애초에 시집을 염두에 두고 계획적으로 쓴 시가 아니고 삶의 여정 곳곳에서 순간의 영감과 감성을 담아 두었던 편린들을 모으고 다듬어 정갈하게 묶어 냈다. 그래서 시를 읽다 보면 저자의 인생 여정의 시간과 인격 성숙의 변곡점들이 심상에 스며든다.
저자

이병용

-골든게이트침례신학대학원구약학박사
-경기고등학교,서울대학교,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베일러대학교에서수학
-수사비평으로시편연구
-저서:[온전한회개],[하나님이이렇게살라하시니](요단)
-[아쉬운회개],[설교의나침반],[마태가만난예수](복있는사람)

목차

■가름I.삶의자취가뜻매김하는말속
-신비로운꽃잎빛깔
-나라지킨병정
-더할나위없는사랑
-밝힐자리
-달과가로등
-말마디씨알
-하루가새로운까치
-새와사람
-나뭇잎자국
-고향땅밤하늘
-동그라미
-말본새
-여름밤
-진잎
-코스모스팻말
-트인소리새
-시인과봄
-메마름
-시인의됨됨이

■가름Ⅱ.마음달래기
-하늘바라기
-병시중
-나그네
-들녘
-시달린마음
-구월
-세월
-되살린삶
-수채화
-산비탈산새
-곁을주는말겨룸
-애마른미리내
-여치
-이른봄
-진달래꽃
-철따라서

■가름Ⅲ.잊힘과새김
-망부석
-떠오름
-월남전파병용사
-잊히기마련
-꽃전설
-서로같은바탕
-채송화
-겨울바람
-보람찬날
-봄까치
-토건댐

■가름Ⅳ.내가설땅은어디
-나무의마지막날
-비오는밤
-바로그소릿결
-발붙일곳
-맨처음그대로
-먹자골목
-선구자
-고욤나무
-누나
-전쟁터월남의밤하늘
-전쟁터월남의대낮

■이병용의시세계

출판사 서평

-저자가평생을수사비평방법으로구약을연구해왔기때문에,‘청잣빛꽃한송이’의시들은순우리말,저자특유의시어와표현들이정갈하고담백하게펼쳐져있다.저자가평생학문적훈련과탐구로갈고닦아골라놓은시어와명징하고따뜻한문장의향연이펼쳐져있는것이다.독자는저자가경험으로알게된‘사람살이의본새’가말의깊숙한내면에담긴뜻다듬기에천착한‘시인의말본새’를마주하게된다.

-저자는시집초두에‘일러두기’를두어독자들의시이해를돕는친절함을보인다.이는독자에게저자의시심을진심으로전하고싶은저자의순수한열정의발로이자무르익은인생여정앞에서야막처녀작을내놓은경륜높은신진작가의배려이다.

-또한시집에는류우림시인의해제가실려있다.류우림시인은저자의시세계를풀어내는글을‘시간밖의시간속으로들어가는여정’이라고정의했다.류우림시인은저자의시가삶의통증과슬픔의시간을지나단독자로서는시간,그소릿결대로목울대에올리는시간그리고하늘나라에대한소망을품고사는시간으로변화하는과정을시인과동행한듯이생생하게저자의삶과시세계를증언해준다.저자를잘알지못하는독자,시를처음읽는독자라도,이해제를먼저읽는다면어느새저자의삶과시세계에젖어들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