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1

로마인 이야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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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쾌한 로마의 흥망성쇠를 들려주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11 〈종말의 시작〉편
왜 뛰어난 철인 황제 시대에 제국은 몰락의 길을 걷는가,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는데 로마 제국도 드디어 '머리'부터 썩어들기 시작한다.

후세 사람들이 오현제 시대라고 부르며 칭송을 아끼지 않는 시대는 서기 96년부터 180년까지 약 1세기. 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루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다섯 황제가 다스리던 시대이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는 제1장부터 3장까지 제정을 총괄한 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죽고 아들 콤모두스가 즉위한 180년을 기점으로 하는 제4장부터 쇠퇴와 멸망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그려낸다. 즉 로마 제국의 쇠망은 오현제 시대의 종말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역사관이다. 이러한 생각은 기번의 시대로부터 20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저자

시오노나나미

지은이:시오노나나미(鹽野七生)
1937년도쿄에서태어났다.가쿠슈인대학문학부철학과를졸업한뒤,1963년이탈리아로건너가서1968년까지공식교육기관에적을두지않고혼자서르네상스와로마역사를공부했다.1968년『르네상스의여인들』을「추오코론(中央公論)」에연재하면서작가로데뷔했다.1970년부터이탈리아에정착하여40여년동안고대로마와르네상스에천착해왔으며,기존의관념을파괴하는도전적역사해석과뛰어난필력으로수많은독자를사로잡았다.

『그리스인이야기』(전3권)에서는로마보다더이전에서양문명의토대를일군위대했던그리스를본격탐구함으로써,역사서술의지평을한층심화.확장한다.그리스인은왜민주정치를만들었으며어떻게발전시켰는지,또국가위기시지도자는어떤리더십을발휘했고시민은어떻게민주주의를지켜냈는지에대해특유의흡인력있는문장과풍성한역사지식으로서술해나간다.

대표작으로『로마인이야기』『십자군이야기』『체사레보르자혹은우아한냉혹』『바다의도시이야기』『시오노나나미르네상스저작집』『로마멸망이후의지중해세계』등이있으며,그밖에많은작품을펴냈다.마이니치출판문화상,산토리학예상,기쿠치간상,신초학예상,시바료타로상등을수상했고,이탈리아정부로부터국가공로훈장을받았으며,일본에서문화공로자로선정되었다.  

옮긴이:김석희
서울대학교불문학과를졸업하고대학원국문학과를중퇴했으며,1988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소설이당선되어작가로데뷔했다.영어·프랑스어·일어를넘나들면서고대인도의서사시인『라마야나』와『마하바라타』(아시아출판사),‘수의사헤리엇의이야기’시리즈,허먼멜빌의『모비딕』,스콧피츠제럴드의『위대한개츠비』,헨리소로의『월든』,알렉상드르뒤마의『삼총사』,쥘베른걸작선집(20권),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이야기』,다니자키준이치로의『미친사랑』,무라타사야카의『편의점인간』등많은책을번역했다.역자후기모음집『번역가의서재』등을펴냈으며,제1회한국번역대상을수상했다.  

목차

제1부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황제
첫머리에/성장기/생가/어린시절/소년시절/성년식/제왕교육/로마인의철학/로마제국의안전보장역사/차기황제마르쿠스/로마인의하루/스승프론토/결혼/어떤의문/황제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두명의황제/황제루키우스/기근과홍수/동방의전운/파르티아전쟁/황제출정/반격개시/철인황제의정치/페스트/기독교도/게르마니아전쟁/루키우스의죽음/전쟁개시/방위선이뚫리다!/로마인과야만족/시대의변화/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원기둥/도나우강전선/전선기지/야만족의도미노현상/모반/장군카시우스/뒤처리/세습확립/제2차게르마니아전쟁/죽음

제2부콤모두스황제
영화와역사/전쟁종결/60년의평화/인간콤모두스/누나루킬라/음모/처음5년간/측근정치/로마의헤라클레스/암살

제3부내란의시대
군단의성공신화/페르티낙스황제/제위쟁탈전의시작/로마진군/수도로마에서/경쟁자알비누스/또하나의성공신화/이수스평원

제4부셉티미우스세베루스황제
군인황제/뜻밖의결과/동방원정,그리고그결과/금의환향/브리타니아/죽음

연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