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5: 로마 세계의 종언

로마인 이야기. 15: 로마 세계의 종언

$20.39
Description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제15권. 시공을 관통한 고대 1천년의 흥망성쇠를 통해 20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근원적 좌표를 낱낱이 주시하는 책이다. 저자가 방대한 자료를 취재하고 정리해가면서 엮은 거대한 로마 통사이면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제15권 완결편에서는 로마 제국이 어떻게 쇠망해갔느냐에 중점을 두어 서술하였다. 국가로서의 로마의 종말이 아니라, 그 문명의 종말을 그리고 있다. 서기 476년의 서로마 제국의 멸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로마 제국의 수평선상에 이슬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7세기까지를 살펴본다.
저자

시오노나나미

지은이-시오노나나미
시오노나나미는1937년7월7일도쿄에서태어나가쿠슈인(學習院)대학철학과를졸업한뒤이듬해인1964년이탈리아로건너가어떤공식교육기관에도적을두지않고혼자서공부했다.서양문명의모태인고대로마와르네상스의역사현장을발로취재하며40년이넘는세월동안로마사에천착하고있는그는기존의관념을파괴하는도전적역사해석과소설적상상력을뛰어넘는놀라운필력으로수많은독자들을사로잡고있다.작품으로처녀작『르네상스의여인들』을비롯하여『체사레보르자혹은우아한냉혹』(1970년마이니치출판문화상)『바다의도시이야기』(1982년산토리학예상)『나의친구마키아벨리』(1988년여류문학상)『신의대리인』『르네상스를만든사람들』등이있다.그리고그의필생의역작인『로마인이야기』가있다.이『로마인이야기』시리즈는1992년에제1권‘로마는하루아침에이루어지지않았다’를시작으로15년동안매년한권씩집필하여2006년마침내제15권‘로마세계의종언’을끝으로기나긴대장정이끝났다.시오노나나미는이책으로1993년신조학예상,1999년시바료타로상을받았다.그밖에도에세이로『침묵하는소수』『살로메유모이야기』『나의인생은영화관에서시작되었다』『이탈리아에서온편지』(1ㆍ2)『사랑의풍경』등이있다.
▒역자소개


김석희는서울대학교인문대불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국문과를중퇴했다.1988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소설이당선되어작가로데뷔한뒤,영어·불어·일어를넘나들며번역작업을하고있다.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이야기』(전15권,1997년제1회한국번역상대상수상)『르네상스의여인들』『신의대리인』『로마인에게묻는20가지질문』등을비롯하여,자코모카사노바의『카사노바나의편력』(전3권),홋타요시에의『고야』(전4권)『몽테뉴』(전3권),앤드루그레이엄딕슨의『르네상스미술기행』,이나미리츠코의『중국의은자들』등수많은저작들을번역했다.그밖에역자후기모음집『북마니아를위한에필로그60』을펴냈다.

목차

목차
독자들에게
제1부최후의로마인(서기395~410년)
동서분리
로마인과야만족29
장군스틸리코
후견인
'현장증인'
알라리크
지중해가'내해(內海)'였던시대
아프리카,반란
농민에서농노로
생산?하지않는사람들의증가
공공심의쇠퇴
침공재개
이탈리아로
대결
갈리아를버리다
개선식
라벤나천도
밀려오는큰파도
요격
로마제국의실제전력
피에솔레전투
갈리아의현실
오랑캐로오랑캐를무찌른다
고립
모략
고뇌
죽음
공백
공갈―첫번째
공갈―두번째
'로마겁탈'
로마를떠나는사람들
제2부로마제국의멸망(서기410~476년)
패권국의책무
진행되는야만족화
'3분의1시스템'
동로마제국
여자와권력
'군사령관'들
'군사령관'보니파키우스
반달족
성아우구스티누스
'총사령관'아이티우스
와해
훈족
아틸라
샹파뉴회전
베네치아의탄생
스스로무너지다
다시'로마겁탈'
마지막20년
동ㆍ서의마지막공동투쟁
로마제국의멸망
제3부제국이후(서기476년~)
오도아케르
공생노선
브리타니아―'제국이후'
갈리아―'제국이후'
히스파니아―'제국이후'
북아프리카―'제국이후'
'팍스바르바리카'(야만족에의한평화)
역할분담
테오도리크
동고트왕국
패자의활용
충신카시오도루스
동쪽에서뻗어온'긴손'
'팍스바르바리카'의종말
학원
수도원
유스티니아누스대제
『로마법대전』
성전(聖戰)사상
벨리사리우스장군
아프리카진격
반달왕국궤멸
이탈리아진격
고트전쟁
로마공방전
나르세스장군
라벤나함락
전쟁재개
종전
이탈리아의죽음
벨리사리우스의죽음
유스티니아누스의죽음
책끝에
부록
연표
참고문헌
그림출전일람
옮긴이의덧붙임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오늘날세계각국의교과서는서기476년을서로마제국이멸망한해로명기하고있다.
그런데어느교과서도,어느로마사권위자도서로마제국이멸망한‘해’는말하지만,‘달’과‘날’은말하지않는다.
이유는간단하다.모르기때문이다.
그래도건국한해인기원전753년부터헤아리면1,229년뒤에멸망했다.천년이넘는장수는누린셈이다.
하지만이것은622년전인기원전146년에일어난카르타고의멸망과비교해보면얼마나어이없는종말인가.
로마는카르타고보다두배나긴세월동안,카르타고와는...
오늘날세계각국의교과서는서기476년을서로마제국이멸망한해로명기하고있다.
그런데어느교과서도,어느로마사권위자도서로마제국이멸망한‘해’는말하지만,‘달’과‘날’은말하지않는다.
이유는간단하다.모르기때문이다.
그래도건국한해인기원전753년부터헤아리면1,229년뒤에멸망했다.천년이넘는장수는누린셈이다.
하지만이것은622년전인기원전146년에일어난카르타고의멸망과비교해보면얼마나어이없는종말인가.
로마는카르타고보다두배나긴세월동안,카르타고와는비교도안될만큼광범위하게,
그리고거기에살았던헤아릴수없이많은사람들에게깊고큰영향을주었지만,‘위대한순간’은갖지못했다.
불타기는했다.하지만화염으로불탄것은아니었다.
멸망하기는했다.하지만처절한아비규환과함께멸망하지는않았다.
아무도알아차리지못하는사이에‘위대한순간’도없이그렇게스러져갔다.
●전문경영인50명이추천한최고의책
●제1회한국번역대상수상(번역자:김석희)――1997한국번역가협회
●한국의지성인30명이권하는교양필독서――1997『문화일보』선정
●네티즌들이뽑은1999년‘올해의책’제1위
●‘책읽는대한민국:열아홉살의필독서50권’――2005『동아일보』창간85주년기획
●서울대도서관대출순위1위2005.6.1~2006.5.31집계
●국내CEO100인이사회초년생에게권하는10권의책――2006「TV책을말하다」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