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세트

로마인 이야기 세트

$269.00
Description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세트』 전15권!
일본 태생의 소설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세트』 전15권. 제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부터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까지 12년만에 완간된 「로마인 이야기」를 묶었다. 저자가 직접 취재하고 정리해가면서 얻은 풍부한 실증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물에 초점을 맞춰 로마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나가는 방대한 인문 교양서다.
『로마인 이야기 세트』 전15권은 시간과 공간을 관통한 고대 로마의 흥망성쇠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아울러 20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근원적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저자

시오노나나미

저자시오노나나미
1937년7월7일도쿄에서태어나학습원대학철학과를졸업한뒤이듬해인1964년이탈리아로건너가어떤공식교육기관에도적을두지않고혼자서공부했다.서양문명의모태인고대로마와르네상스의역사현장을발로취재하며30년이넘는세월동안로마사에천착하고있는그는기존의관념을파괴하는도전적역사해석과소설적상상력을뛰어넘는놀라운필력으로수많은독자들을사로잡고있다.

목차

목차
제1권로마는하루아침에이루어지지않았다
제2권한니발전쟁
제3권승자의혼미
제4권율리우스카이사르상
제5권율리우스카이사르하
제6권팍스로마나
제7권악명높은황제들
제8권위기와극복
제9권현제의세기
제10권모든길은로마로통한다
제11권종말의시작
제12권위기로치닫는제국
제13권최후의노력
제14권그리스도의승리
제15권로마세계의종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글로벌시대의한국사회에큰영향을미친책!
제1권75쇄38만부,1~14권총538쇄,250만부돌파!
●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이야기’시리즈가마침내제15권『로마세계의종언』출간으로12년여만에완간되었다.‘로마인이야기’는출간될때마다수만부가팔리며베스트셀러에오르고,10년넘게전권이고루독자들에게꾸준히읽혀온스테디셀러다.국내처음알려지기시작한것은1995년9월,제1권『로마는하루아침에이루어지지않았다』와제2권『한니발전쟁』이동시출간되면서부터다.당시한국의...
글로벌시대의한국사회에큰영향을미친책!
제1권75쇄38만부,1~14권총538쇄,250만부돌파!
●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이야기’시리즈가마침내제15권『로마세계의종언』출간으로12년여만에완간되었다.‘로마인이야기’는출간될때마다수만부가팔리며베스트셀러에오르고,10년넘게전권이고루독자들에게꾸준히읽혀온스테디셀러다.국내처음알려지기시작한것은1995년9월,제1권『로마는하루아침에이루어지지않았다』와제2권『한니발전쟁』이동시출간되면서부터다.당시한국의인문교양도서장르나시장도크게형성되지않았고,어려운서양역사,그것도로마사를다룬책의출간은모험이었다.그러나몸젠이나기번의저작처럼학술적인역사서가아니라,이야기와해설,비평이조화를이룬,일컬어‘역사평설’이라는독창적인서술로큰반향을일으켰다.
일반독자들의관심과함께사회각계지식인층에도폭넓게영향을주면서,제3권은95년11월,재4권은96년3월,제5권은96년8월에잇달아발매되었다.다시제6권부터는일본어판을뒤쫓아해마다한권씩간행되어,마지막권『로마세계의종언』을맞이한것이다.
●시오노의다른저작들로는,『바다의도시이야기』『나의친구마키아벨리』『르네상스의여인들』등르네상스관련저작,『남자들에게』『침묵하는소수』『사랑의풍경』등에세이관련저작등을포함해현재16종22권이한길사에서번역출간되었다.‘로마인이야기’의집필은르네상스를주제로한그의많은책들이기본바탕이되었기때문이다.르네상스가일어난것도중세가위기에빠졌기때문이고,그리스도교로잘안된다면그리스도교가없던시대에는무엇을하고있었을까하는생각에서시오노는자연스럽게고대로마로탐구방향을돌렸다고한다.그리고15년의세월을‘로마인이야기’완성에바쳤다.
●'로마인이야기'는지력,체력,경제력,기술력모든면에서주변민족보다열세에있었던로마가지중해전역을제패하고중근동,북아프리카에이르는대제국을천년넘게경영한비결이도대체무엇인가를추적해가는흥미진진한로마통사다.기원전753년전설의로물루스가로마를건국한때부터서기476년서로마제국멸망에이르는역사시기를,제1권~제5권까지의‘융성기’,제6권~제10권까지의‘안정기’,그리고제11권~제15권까지의‘쇠퇴에서멸망’세단계로나누고,역사의흥망성쇠속에촘촘히스며있는로마인들의희로애락을생생하게담아냈다.철저한고증과사료에바탕을두었으되역사적기술로부터벗어나있고,사료가채워주지못한부분에서는상상력을발휘했으되픽션에빠지지도않는,독창적글은‘로마인이야기’만의매력이다.
1.“로마는위대한순간도없이스러져갔다”
■제15권『로마세계의종언』보도자료
탄생,성장,죽음…‘왜’보다‘어떻게’쇠망했나
‘로마인이야기’제15권『로마세계의종언』은전체시리즈의종결이자,‘쇠망’(11~15권)의결론부라는점에방점을찍을수있다.작가시오노의말처럼“로마의쇠망을논한역사서나연구서는바닷가모래알만큼많다.”왜모두들‘쇠망’에만관심을가질까에대한이작은의문이시오노가방대한분량의‘로마인이야기’를쓰게된동인이되었다.한사람의전모를알려면탄생에서성장,죽음에이르는모든과정을추적해야한다는것은너무나당연한얘기라는것이다.
또시오노는“융성은당사자들의정신이건전했기때문이고,쇠퇴는정신이타락했기때문”이라는식의추상적인단순논법을거부했다.그보다는철저히당시로마인들의입장에서물질적?제도적측면과그운용,대처방식,거기에담긴로마인들의사고방식과태도가어떠했는가에초점을맞춰현실적으로서술한다.시오노에게로마의멸망은‘왜’보다는‘어떻게’신국판/양장본/536쪽/값14,000원쇠망했느냐가관심사였다.
제국멸망이후7세기까지…국가의종말이아니라문명의종말을그리다
마지막권은제1부최후의로마인(서기395~410년),제2부로마제국의멸망(서기410~476년),제3부제국이후(서기476년~)으로구성되어있다.보통,476년서로마제국의멸망을로마역사의끝으로본다.하지만시오노는『로마세계의종언』에서,거기서더나아가‘포스트임페리움’(PostImperium),즉제국멸망이후7세기까지를다룬다.한국가의종말이아니라‘문명의종말’을그리고싶었기때문이다.즉로마세계수평선상에이슬람의그림자가드리워지는때다.서기613년아라비아반도에서예언자무하마드가포교활동을시작하며,636년시리아의이슬람화,642년이집트의이슬람화,650년아랍인이소아시아를침공하고한때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육박,670년북아프리카이슬람화,698년북아프리카의요충인카르타고가이슬람교도에게함락.그러면서지중해가더이상“로마세계의‘내해’(內海)가아니라양쪽을갈라놓는경계선으로변했을때로마세계는사라져버렸다.”
야만족의‘로마겁탈’…그러나제국말기에도인재는있었다
제15권은로마제국전역에몰아닥친야만족들의유린상을상세히다루며로마가어떻게멸망해갔는지를상세히추적한다.제국말기갈리아에는로마황제의힘이미치지못했고,대여섯야만족들이패권을다투면서뒤섞여있는상황이었다.급기야410년알라리크가이끄는서고트족,455년겐세리크가이끄는반달족의침입은‘로마겁탈’로명명될정도로심각한상황을초래했다.이대대적인야만족들의이동은그들도두려워한아틸라가이끄는훈족의진격이있었기때문이었다.로마의기독교사람들은훈족을‘신의채찍’이라는별명을부르며무서워떨었다.아무튼로마제국은테오도시우스황제가죽은393년부터사실상동서로분리되었고,‘국가’를방위하는책무를맡은사람이라는뜻의‘임페라토르’라는황제호칭은더이상붙일수없는상황에처했다.그의아들인아르카디우스(동로마제국,395~408)와호노리우스(서로마제국,395~432)는전쟁터와는거리가멀었다.그래서제국최후의1세기를역사가들은황제를대신한장군들이중요했던‘군사령관들의세기’라고불렀다.한편,심약한어린황제들을대신해여자들(어머니와누나,아내)이참견하는‘섭정’은역량과재능의한계를드러냈고,‘최후의로마인’이라칭하는스틸리코를비롯해보나파키우스,아이티우스와같은역량있는군사령관들,황제로서는오른팔에해당하는인재를스스로잘라내는일도자행했다.심지어황녀호노리아는훈족의우두머리아틸라에게자기와결혼하면지참금으로서로마제국영토의절반을얻을수있을거라는편지도보낸실정이다.시오노나나미는제국말기에도인재가없었던것은아니며,다만그들을적재적소에활용할줄몰랐을뿐이라고했다.
로마제국의멸망은무언가달랐다
혹자는1453년동로마제국멸망을로마제국의멸망으로말할수도있다.그러나시오노는“로마라는도시가없는로마제국은있을수없다.로마인은로마가아무리철저히파괴된뒤에도로마에서다른곳으로수도를옮기는데완강히반대했던민족이다.콘스탄티노폴리스가수도인나라는이미로마제국이아니다”라고쓰면서,그런의미의로마제국은역시서기476년에멸망했다고보는것이다.
또로마의멸망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