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철학 2 (양장본 Hardcover)

제일철학 2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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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상학 연구 성과의 집약
후설 철학의 획기적 사건이자 정점(定点)”
『제일철학』(Erste Philosophie) 제1권과 제2권은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이 1923년 가을부터 1924년 봄까지 대학에서 강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후설은 제1권에서 제일철학을 모든 형이상학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명명한다. 이성비판(理性批判)의 근본과제인 인식론, 즉 선험적 현상학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 이념이 생성되고 발전해온 철학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제2권에서는 형이상학에 이르는 길로 데카르트적 길뿐 아니라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학을 통한 길, 상호주관성을 통한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저자

에드문트후설

EdmundHusserl,(1859-1938)
후설은1859년오스트리아에서유대인상인의아들로태어났다.20세기독일과프랑스철학에큰영향을미친현상학의창시자로서마르크스,프로이트,니체와더불어현대사상의원류라할수있다.1876년부터1882년사이에라이프치히대학교와베를린대학교에서철학과수학,물리학등을공부했고,1883년변수계산에관한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1884년빈대학교에서브렌타노교수에게철학강의를듣고기술심리학의방법으로수학을정초하기시작했다.1887년할레대학교에서교수자격논문「수개념에관하여」가통과되었으며1901년까지할레대학교에서강사로재직했다.1900년제1주저인『논리연구』가출간되어당시철학계에강력한인상을남기고확고한지위도얻었다.많은연구서클의결성으로이어진후설현상학에대한관심은곧『철학과현상학적탐구연보』의간행으로이어졌으며,1913년제2주저인『순수현상학과현상학적철학의이념들』제1권을발표해선험적관념론의체계를형성했다.1916년신칸트학파의거두리케르트의후임으로프라이부르크대학교정교수로초빙되어1928년정년퇴임할때까지재직했다.세계대전의소용돌이와나치의권력장악은유대인후설에게커다란시련이었으나,지칠줄모르는연구활동으로저술작업과학문보급에힘썼다.
주저로『유럽학문의위기와선험적현상학』『데카르트적성찰』『시간의식』등이있다.후설현상학은하이데거와사르트르,메를로퐁티등의철학은물론가다머와리쾨르의해석학,인가르덴의미학,카시러의문화철학,마르쿠제와하버마스등프랑크푸르트학파의비판이론에도지대한영향을미쳤다.아울러데리다,푸코,리오타르등탈현대철학과프루스트,조이스,울프등의모더니즘문학에도많은영향을주었다.

목차

일러두기

제2부현상학적환원의이론

제1장철학의필증적출발에관한예비성찰
1절서론:절대적상황에서출발하는철학의동기부여
28그리스에서철학의이념과철학을하면서출발하는주체의동기부여
상태
29생성되는철학자가습관적인삶의형식을건립함
30순수한문화의성향일반과철학적근본주의를근원적으로
건립함

2절필증적명증성의이념과출발의문제제기
31자연적명증성과선험적명증성,필증적명증성과충전적명증성
32가능한출발점인‘나는존재한다’와‘출발하는철학자인나’;‘나는
존재한다’-‘이세계는존재한다’

제2장세속적경험에대한비판.선험적환원으로의첫번째길
1절세계에대한지각과세계에대한신념
33‘세계가존재한다’는명제의폐기할수없는우연성
34선험적가상과경험적가상.‘터무니없는착상에대한반론’

2절‘터무니없는착상에대한반론’을본받은보충과해명
35‘감정이입’의이론
36선험적독아론.세속적경험에대한비판의부정적결과

3절선험적경험의장(場)을열어제시함.선험적환원,현상학적
환원과필증적환원
37세계가존재하지않을수있는필증적확실성과주관성이선험적삶을
드러냄
38선험적비판의주제인선험적경험의장

제3장현상학적환원의현상학.선험적환원으로의두번째길을
열어제시함
1절주관성의선험적삶의흐름이지닌선험적시간의형식
39보편적인선험적자기경험의완전한내용.선험적현재,과거그리고
미래
40자아의분열로서반성과흐르고있는생생한현재에서자아의
동일성

2절현상학자의이론적태도에관한이론.‘판단중지’의의미와
작업수행
41반성과이론적관심,태도를취하는자아의분열
42관심,‘태도’,‘주제’라는가장일반적인개념
43현상학적‘판단중지’와반성에서주관적존재에대한순수관심의
가능성

3절자연적자아삶의의식활동성과순수주관성으로의환원
44정립적작용과유사-정립적작용그리고그환원;‘판단중지’와‘유사-
판단중지
45작용의주체인자아의자연적인세계삶과비자연적인현상학적으로
순수한자기성찰.그사유의진행
46현상학적방법을개조하고심화함:선험적환원으로의데카르트적
길과심리학자의길

제4장현상학적심리학,선험적현상학그리고현상학적철학
1절현상학적-심리학적환원의작업수행과문제제기
47지향적함축과반복
48그때그때작용의심리학적환원에서보편적인현상학적‘판단중지’와
환원으로넘어가는문제

2절두번째길에서선험적경험의영역을열어제시함
49생생하게흐르는현재의지평
50삶의무한한시간흐름과보편적반성과‘판단중지’의가능성
51보편적‘판단중지’와환원으로넘어감.순수한보편적삶과그
체험세계

3절선험적현상학적환원의철학적의미
52선험적주관성이선험적자기경험에근거해자신을선험적으로
이론화하는체계적형식으로자신을체계적으로전개해가는
철학
53상호주관성의문제
a)순수현상학이선험적으로소박할가능성과선험적경험을
필증적으로비판하는철학의과제
b)선험적자아론(‘독아론적현상학’)과상호주관적환원으로넘어감
54선험적관념론에이르는현상학적환원의길과선험적모나드론인이
길의현상학적의미

보충논문
1.절대적자기책임에서개인의삶과공동체의삶의이념에관한
성찰
2.활동으로서성찰함-보편학문의목적을성찰하는현상학
3.완전한존재론의이념
4.실증과학과실증적제일철학을통한절대적인보편적존재론으로서
선험적현상학에이르는길
5.충분할수없는실증과학과제일철학
6.선험적주관성에관한학문으로의길에단계를구분하는시도
7.실증과학에대한비판을통한선험적현상학에이르는길.『이념들』
제1권의데카르트적길그리고미리주어진생활세계의문제
8.선험적현상학으로의데카르트적길과보편적인현상학적심리학의


후설연보
후설의저술
옮긴이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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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길사에서번역해출간한에드문트후설의저작

『시간의식』,이종훈옮김
『유럽학문의위기와선험적현상학』,이종훈옮김
『순수현상학과현상학적철학의이념들』1·2·3,이종훈옮김
『현상학적심리학』,이종훈옮김
『데카르트적성찰』,이종훈옮김
『수동적종합』,이종훈옮김
『형식논리학과선험논리학』,이종훈옮김
『제일철학』1·2,이종훈옮김

후설은1913년『순수현상학과현상학적철학의이념들』제1권을발표한후1928년봄은퇴한다음해인1929년『형식논리학과선험논리학』을출간하기전까지어떤저술도발표하지않았다.제1차세계대전을치르면서많은제자를잃었다.특히차남을잃은아픔에다전후에겪은사회적혼란과경제적어려움으로정신적인충격이컸다.그러나후설은그럴수록연구와강의해몰두했다.
후설은1923년가을부터1924년봄까지월,화,목,금요일오후5시부터6시까지매주4회에걸쳐강의했다.이원고자료를편집한후설전집제7권(1956)과제8권(1959)이곧『제일철학』제1권(역사편)과제2권(체계편)이다.
그가속기로작성한이초안은그당시연구조교였던란트그레베가타이프로친것이며후설은그때마다문체를다듬었다.후설은1928년까지이자료를다시검토해수정하고보완해가는작업을여러차례거쳤다.
그러나후설은그성과에만족하지못해출간하지않았다.따라서『제일철학』의내용을알던사람은1923-24년겨울학기의수강생들과그당시란트그레베의필사본을얻을수있었던그의친구들과몇몇제자에한정된다.그나마후설은제2권의원고는일체열람을허용하지않았다.이는사유의진행에서드러나는단절과비약,반복과모순때문이라고여길수도있지만스스로생각하는사람(Selbstdenker)으로서근본적인것에대해부단히성찰하는자기비판적인태도에기인한것이기도하다.
당시후설의현상학은의식속에갇혀빠져나오지못한독아론이라고비난받았다.『제일철학』은후설의현상학이비난받는가운데후설자신이시종일관자기자신과싸우며모색해나간길에서모든연구와발전이집약된획기적사건이자정점(頂点)이다.

후설은고대그리스철학자들부터칸트까지의철학사를비판적으로검토하면서제일철학의이념이발생한연원을살펴본다.이러한시각은곧『형식논리학과선험논리학』에서소박한전통논리학에대한비판이나『유럽학문의위기와선험적현상학』(특히제2부와제3부A)에서물리학적객관주의에대한역사적비판으로이어진다.그문제의식에입각해『데카르트적성찰』에서제일철학에관해다시성찰하게된다.
특히그가‘선험적’라는용어를칸트에게이어받았지만다른의미로발전시켜사용하는의의,즉칸트의선험철학을비판함으로써자신의선험철학을밝히는대목은매우중요하다.이러한과정에서‘생활세계’에대한논의(특히『제일철학』제1권의「보충논문3」)도등장하고,충전적명증성보다필증적명증성을우선시해선험적주관성에이르는데카르트적길(‘나는존재한다’)이외에심리학을통한길이나상호주관성을통한길등새로운비-데카르트적길(‘세계는존재한다’)도적극모색한다.더불어감정이입과타자의개념을새롭게정의하는것은물론스피노자의자아론(모나드론)도새롭게논의한다.
이것이곧다양한현상학적환원을통해드러난문제를다루는이론,즉현상학적환원의현상학이다.물론데카르트적길을포기한것이아니다.이둘은선험적주관성(선험적현상학)에이르는두가지출구일뿐이다.따라서『제일철학』을통해후설현상학의중기에발표된『순수현상학과현상학적철학의이념들』제1권의선험적관념론과후기에쓰인『유럽학문의위기와선험적현상학』이서로배척되는것이아님을알수있다.
또는1920년대전후로그의사상에전환(Kehre)이일어난것이아니라,인식하는주관과인식되는대상이본질상불가분의관계인‘지향성’,즉‘주관과객관의불가분한상관관계’를시종일관분석해간당연한산물이라는사실을확인할수있다.
요컨대『제일철학』1,2는후설현상학을‘객관적실재론대주관적관념론’또는‘정적현상학(분석)대발생적현상학(분석)’,더구나‘감성(pathos)대이성(logos)’이라는단절된도식의틀로이해하는근본적오류를정확하게바로잡고총체적으로이해할수있는핵심적연결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