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기 저작 1(1784~1794) (양장본 Hardcover)

비판기 저작 1(1784~1794)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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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칸트전집』 제10권 『비판기 저작 I (1784~1794)』은 비판기 시기 중 1784~1794에 발표한 저술 10편을 모은 것이다. 비판기 시기의 저술은 지금까지 대부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는데,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등 3대 비판서로 대표되는 칸트의 비판철학이 어떻게 성숙되었으며, 칸트가 어떻게 논의를 확장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저자

임마누엘칸트

(ImmanuelKant,1724~1804)
1724년4월22일프로이센(Preußen)쾨니히스베르크(K?nigsberg)에서수공업자의아
들로태어났다.1730~32년까지병원부설학교를,1732~40년까지오늘날김나지움(Gymnasium)에해당하는콜레기움프리데리키아눔(CollegiumFridericianum)을다녔다.1740년에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입학해주로철학,수학,자연과학을공부했다.1746년대학수업을마친후10년가까이가정교사생활을했다.1749년에첫저서『살아있는힘의참된측정에관한사상』을출판했다.1755/56년도겨울학기부터사강사(Privatdozent)로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서강의를시작했다.『자연신학원칙과도덕원칙의명확성에관한연구』(1764)가1763년베를린학술원현상공모에서2등상을받았다.1766년쾨니히스베르크왕립도서관의부사서로일하게됨으로써처음으로고정급여를받는직책을얻었다.1770년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의논리학과형이상학을담당하는정교수가되었고,교수취임논문으로『감성계와지성계의형식과원리』를발표했다.그뒤『순수이성비판』(1781),『도덕형이상학정초』(1785),『실천이성비판』(1788),『판단력비판』(1790),『도덕형이상학』(1797)등을출판했다.
1786년여름학기와1788년여름학기에대학총장직을맡았고,1796년여름학기까지강의했다.1804년2월12일쾨니히스베르크에서사망했고2월28일대학교회의교수묘지에안장되었다.칸트의생애는지극히평범했다.그의생애에서우리관심을끌만한사건을굳이들자면『이성의오롯한한계안의종교』(1793)때문에검열당국과빚은마찰을언급할수있겠다.더욱이중년이후칸트는일과표를정확히지키는지극히규칙적인삶을영위한다.하지만단조롭게보이는그의삶은의도적으로노력한결과였다.그는자기삶에방해가되는세인의주목을원하지않았다.세속적인명예나찬사는그가바라는바가아니었다.

목차

『칸트전집』을발간하면서
『칸트전집』일러두기

·세계시민적관점에서본보편사의이념
·계몽이란무엇인가에관한답변
·인종에관한개념규정
·인류사의추정된기원
·사유안에서방향정하기란무엇인가?
·철학에서목적론적원리의사용
·순수이성의이전비판이모든새로운비판을불필요하게만든다는발견
·변신론에서모든철학적시도의실패
·이론에서는옳을지모르지만실천에는쓸모없다고하는속설
·만물의종말

해제
·『세계시민적관점에서본보편사의이념』김미영
·『계몽이란무엇인가에관한답변』홍우람
·『인종에관한개념규정』김미영
·『인류사의추정된기원』김미영
·『사유안에서방향정하기란무엇인가?』홍우람
·『철학에서목적론적원리의사용』홍우람
·『순수이성의이전비판이모든새로운비판을불필요하게만든다는발견』오은택
·『변신론에서모든철학적시도의실패』이남원
·『이론에서는옳을지모르지만실천에는쓸모없다고하는속설』정성관
·『만물의종말』배정호

옮긴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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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칸트전집』제10권『비판기저작I(1784~1794)』은비판기시기중1784~1794에발표한저술10편을모은것이다.『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판단력비판』등3대비판서로대표되는칸트의비판철학이어떻게성숙되었으며,칸트가어떻게논의를확장하고있는지알려주는중요한자료들이다.『비판기저작I(1784~1794)』에수록된글들은대부분기존에번역되어있지만이번한길사판에는칸트전문연구자들이원전을번역하고해제와역주를달았다.

“칸트‘비판기저작들’은어떻게준비되었나?”

『비판기저작I(1784~1794)』
제목
약칭
옮긴이
『세계시민적관점에서본보편사의이념』
『보편사의이념』
김미영
『계몽이란무엇인가에관한답변』
『계몽』
홍우람
『인종에관한개념규정』
『인종개념』
김미영
『인류사의추정된기원』
『인류사』
김미영
『사유안에서방향정하기란무엇인가?』
『방향정하기』
홍우람
『철학에서목적론적원리의사용』
『목적론적원리』
『순수이성의이전비판이모든새로운비판을
불필요하게만든다는발견』
『발견』
오은택
『변신론에서모든철학적시도의실패』
『변신론의실패』
이남원
『이론에서는옳을지모르지만실천에는
쓸모없다고하는속설』
『속설』
정성관
『만물의종말』
『종말』
배정호


『보편사의이념』
칸트는1784년11월『월간베를린』(BerlinischeMonatsschrift)에발표한『보편사의이념』에서역사철학에관한자신의생각을처음밝힌다.이글을쓰게된계기는칸트의동료이자추종자인슐츠가『고타학술지』(GothaischegelehrteZeitungen)에발표한「짧은소식」에서칸트는‘완전한정치구조를설립하는것이인류의궁극목표’라고생각한다고밝혔기때문이다.칸트는이를계기로자신의생각을정리하게된다.여기서‘완전한정치구조’란모든국가가안전을보장받고자신들의권리를주장할수있는정치구조를말한다.
칸트는먼저인간이사회를형성하고교류하는것부터말하며논의를전개한다.그는‘비사교적사교성’이인간의본성이라말한다.인간에게는자신을사회화하려는경향과함께자신을개별화하고모든것을자기의향에만맞추려는비사회적특성도있다는것이다.이러한인간의특성을국가간의관계에까지확대해적용하는것이보편적세계시민상태와국제연맹이다.
칸트는국제연맹에대한생각이환상처럼보이는것을인정한다.하지만전쟁이나전쟁준비로궁핍해져가는사람들이곤경에서빠져나올불가피한출구라고주장한다.모든국가가안전을보장받을수있도록공공영역에더많은노력을기울이고,전쟁의문제점을드러내국가가자신들의위험을막기위해거대한국제연맹을준비할것으로예상했다.
칸트는이글에서주장한국제연맹과보편적세계시민상태에대해『영구평화론』(ZumewigenFrieden.EinphilosophischerEntwurf,1795)에서다시논의한다.

“칸트는민족들의흥망성쇠에도계몽의싹은언제나남아있었으므로우리는인류의미래에대해긍정적인전망을할수있다고말했다.”_347쪽


『계몽』
1784년12월『월간베를린』에발표한『계몽』은죌너(JohannZ?llner)가한해앞서같은잡지에서제기했던‘계몽이란무엇인가’라는질문에답하고자작성되었다.죌너는다음과같이질문한다.“계몽이란무엇인가?‘진리란무엇인가’라는질문못지않게중요한이질문은사실[타인을]계몽하려하기전에답변되어야한다!그러나나는이질문에대한답변을어디서도찾지못했다!”(350쪽)이질문은이후10여년에걸쳐계몽주의에대한심도깊은논의를끌어냈다.칸트의『계몽』은이질문이후이어지는다양한논의의서곡이라할수있다.
칸트는『계몽』의제일첫문장에서답을제시한다.“계몽이란인간이그자신에게책임이있는미성숙함에서벗어나는것이다.”(39쪽)여기서칸트가말하는‘미성숙함’은“자선의지성을사용하지못하는상태”이며,미성숙함에대해책임이있는사람이란,능력이있으면서도“그지성을사용하는결단과용기”(39쪽)가부족한사람이다.칸트가제안하는계몽의표어는다음과같다.“너자신의지성을사용할용기를가져라!”(39쪽)이표어는고대로마의시인호라티우스(Horatius)가사용한라틴어표현“감히알려고하라(Sapereaude)”(39쪽)를독일어로의역한것이다.
계몽을성취하기위해서는무엇이요구되는가?칸트는오직자유,그중에서도“자기이성을공적으로사용하는자유”(41쪽)가요구된다고주장한다.어떤사람이자기자신을계몽하는동시에나아가다른사람을계몽해야하고,자신의이성을공적으로사용하지못하도록방해하는모든“장애물”(46쪽)을제거해야한다는것이다.


『발견』
『순수이성비판』이출간되자라이프니츠와볼프철학의신봉자였던에버하르트(JohannEberhard)는라이프니츠의‘순수이성’에관한비판서가있으니칸트의‘새로운’순수이성비판은불필요하다고주장한다.『순수이성비판』에서참으로여기는것은모두이미라이프니츠의이성비판에서발견되며그렇지않을경우,즉칸트의이성비판이라이프니츠의이성비판과다른것을주장하는경우칸트의이성비판은거짓이라는것이다.
『발견』의논의들은에버하르트의반박에대한칸트의재반박이다.실제로『발견』의논의들은에버하르트가『철학잡지』에서행한반박순서에따라진행된다.먼저,“대응하는감성적직관이주어질수없는,비감성적개념들인충분한근거개념과단순자개념의객관적실재성등을증명하려는에버하르트의시도들을논의한다.”(392쪽)다음으로는분석판단과종합판단의구별그리고아프리오리한종합판단의가능성을논의한다.
『발견』에서는에버하르트의공격에대응하면서『순수이성비판』의기본주장들을더명확하게하거나순수개념들과순수직관들의근원적획득이론을다루는등논의를더확장한다.


『변신론의실패』
『변신론의실패』는1791년9월『월간베를린』에발표한글이다.‘변신론’이라는용어는라이프니츠의저서에서차용했다.라이프니츠가『변신론』에서기본적으로제시하는것은신앙의진리와이성의진리가서로모순될수없다는것이다.그는이성과신앙의일치와조화를강조했다.
젊은시기칸트는라이프니츠의이런견해를옹호했다.즉이성으로신앙을옹호하고자했다.하지만비판기에들어서면서이성과신앙을뚜렷하게분리했다.『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판단력비판』에서이성에기반을둔신학인자연신학을철저히배격하고,도덕신학또는도덕신앙의견해를철저하게옹호한다.『변신론의실패』는비판기의칸트가이러한자기관점을간략하게전개한글이다.


『속설』
『속설』은1793년9월『월간베를린』에발표한글이다.이글이발표되었을때유럽은프랑스혁명과그후이어진열강들의전쟁으로극심한혼란속에있던시기였고,당시지식인들은그혁명과관련된이론과실천의간극에대해치열하게논쟁했다.이론이실천에아무런쓸모가없다거나충분하지않다는것이다.칸트는본래‘순전히도덕철학적’논문을준비하고있었지만국가법및국제법관련주제들까지포함하는등확장된형태로『속설』을출간했다.이는프랑스혁명에대한칸트의명확한입장표명을기다리는당시지식인들분위기와자신의입장을명백히할필요성에대한칸트의자각이『속설』을쓰게된동기로보인다.
『속설』은세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첫째부분에서는도덕이론과실천사이의관계를다룬다.둘째부분에서는국가법의이론과실천의관계를논한다.셋째부분에서는세계시민적견지에서고찰된국제법에서실천에대한이론의관계를다룬다.『속설』에는칸트의도덕철학적,국가및법철학적,역사철학적견해가고루담겨있다.칸트의견해가당대의모제스멘델스존(Mendelssohn,Moses),고트프리트아헨발(GottfriedAchenwall)과같은대중철학자나법철학자의견해와어떻게다른지뚜렷하게보여줄뿐아니라뒤이어출간된칸트의『영구평화론』(1795)과『법론』(1797)의주요한논의를형성한다.


『종말』
『종말』은1794년6월『월간베를린』에발표한글이다.이글은프로이센정부의교육과종교에대한검열정책이강화되는시점에집필되고발표되었다.칸트와정부당국사이의긴장관계는『종말』의발표로표면화되었다.칸트는『종말』에서프로이센정부의반계몽주의적정책을신랄하게비판했다.그결과검열당국은1794년10월1일프리드리히빌헬름2세의칙령으로칸트에게앞으로는정부정책에반대되는강의와저술을하지말라고명령했고,칸트는왕이살아있는한종교철학적저술은발표하지않겠다는각서를쓰게되었다.
자신이“일부는애잔하게일부는재미있게”읽을수있는글이라고소개한이『종말』에서칸트는그리스도교종말론을철학적으로주제화하여‘만물의종말’에대한유의미한진술의가능성조건을비판적으로탐구함으로써역사및종교에대한자신의근본사상을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