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의 깃발 (우리 함께 손잡고 | 개혁정치가 추미애 우리 시대의 지성 김민웅 격정 대화)

추미애의 깃발 (우리 함께 손잡고 | 개혁정치가 추미애 우리 시대의 지성 김민웅 격정 대화)

$17.90
Description
진실의 힘이 통하는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입니다
이 책은 개혁정치가 추미애가 인문학자 김민웅과 나눈 격정 대담집이다. 자신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개혁과 민생은 하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담았다.

경북 대구의 세탁소집 둘째 딸이 전북 정읍의 장애인 남편을 만나 호남의 며느리가 됨으로써 지역차별주의를 극복한다. 강단 있는 여성 판사로서 DJ를 만나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여성 최초 5선 국회의원, 당대표를 거쳐 법무부장관에 이르기까지 현대 정치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장면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제주 4·3의 녹슨 빗장을 풀어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고 역사의식을 갖춘 여성 정치인으로 성장한 그가 DJ·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온갖 수난과 풍파를 헤치며 킹메이커로서 걸어온 길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외로운 길의 동반자가 되어준 촛불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그들이 꿈꾸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정치·경제·교육·환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정치적 소신을 밝힌다.
저자

추미애

헌정사상최초지역구5선여성국회의원을지냈다.김대중·노무현·문재인대통령당선에기여하며‘킹메이커’라는별명을얻었다.2016년촛불혁명당시더불어민주당당대표로서대통령탄핵에성공하고대선을승리로이끌어10년만의정권교체를이뤄냈다.연이어지방선거압승과더불어민주당역대최고정당지지율을기록하는등최고의전성기를임기중달성했다.제67대법무부장관으로발탁되어검찰개혁에매진해법제도적측면에서상당한개혁성과를이뤄냈으며검찰에대한민주적통제의모범을남겼다.5년전제1야당의대표로서촛불광장의시민에게약속한촛불혁명의완수와사회대개혁을위해다시깃발을들었다.

목차

진실이힘을펼치는나라|책머리에부치는말씀|추미애ㆍ9

제1장개혁의길ㆍ25
제2장폭풍의언덕에서ㆍ39
제3장분홍빛청춘ㆍ75
제4장DJ와의만남ㆍ103
제5장촛불의명령ㆍ123
제6장정치검찰과의전쟁ㆍ189
제7장들불처럼번진촛불시민의응원ㆍ235
제8장자본을넘어생명으로ㆍ285
제9장공존을위한희망의씨앗ㆍ335
제10장새롭게태어나는정치ㆍ365

개혁정치의미래를만나다|책끝에부치는말씀|김민웅ㆍ387

출판사 서평

숙명의시간을넘어
치유와회복의강을건너다

“당대표까지지냈는데법무부장관임명을수락한이유”를묻는김민웅교수의질문에추미애전법무부장관은“정치가로서의소명의식도있었고,개혁을위해서라면무엇이든과감하게해나가자”는다짐을했다고답했다(41-42쪽).이책에는추미애전법무부장관이정치가로서자신의신념에따라장관직을수락하고,이후1년1개월간검찰개혁을위해고군분투한과정이고스란히담겼다.

촛불시민들이보내준응원의꽃바구니로큰힘을얻었다는추미애전법무부장관이꽃바구니리본에쓰인메시지를읽고있다.

추전장관은첫임무로개혁인사를단행했다.특수부중심인사를혁파하고능력에따라적재적소에인재를배치했다.채널A검언유착사건과라임사건에대한공정한수사를위해두차례의수사지휘를선택했다.검경수사권조정과공수처설치등개혁의모든과정에서윤석열전검찰총장과의날카로운대립은피할수없었다.그러나추미애전장관은다시돌아가도장관직을수락하겠냐는질문에“지옥같은시간을견뎌야하겠지만수락할것이고,반드시해야된다”라고답했다.

1995년8월,DJ에게새정치민주연합부대변인임명장을받는모습.
이책은“후회는없지만아팠다”고말하는추미애전법무부장관이김민웅교수와대화하며위로받고스스로를치유했던시간의결과물이다.올1월중순부터첫대담을시작한두사람은촛불혁명이후검찰개혁을거쳐아쉬움을안고법무부장관직에서물러날때까지,그누구에게도털어놓기힘들었던비하인드스토리와말하지못했던그때의심정을나누었다.

추미애와김민웅두사람의첫만남은단순히만남자체였다.그러나그만남에서추미애전장관은가슴속에서피를토하는심장소리를듣는다.이후두사람은열번을만나면서대화한내용을책으로묶기로했고,한길사의저자였던김민웅교수의추천으로『추미애의깃발』이출간된다.대화의주제는추미애전법무부장관의학창시절부터판사가되기까지,남편인서성환변호사와의연애와결혼,DJ와의만남이후정치에입문해26년간현직으로활동한정치여정등인생전반을다룬다.또한추전장관은교육·환경·경제·남북평화에대한미래대한민국의청사진에대한자신의생각을밝힌다.그야말로‘격정대담’이었다.추미애전법무부장관은서문에서“대담하는동안어느덧분노를넘어서치유와회복의강을건너는기분”이라고말했다(12쪽).

“뜨거운시민의열정이제게용기를주고스스로옷깃을여미게해주었습니다.전국각지에서올라와추위를이겨내며외롭지않도록함께해준한분한분께다시감사를드립니다.역사의길,저의길을안내해준촛불시민께무한한존경과감사를드리며이책을헌사합니다.”_22쪽


겁없는초등학생이
킹메이커가되기까지


1985년봄,춘천지방법원판사시절.
초등학교시절기자를꿈꾸던추미애전법무부장관은정의감넘치는소녀였다.촌지를받고폭력을휘두르는담임선생님에맞서추미애는가방을싸서교실을나가버렸다.모범생이었던자신이앞장서면친구들도따라나올것이고,선생님께서도다음부터는그러지않으실거라고생각했던것이다.불의를보면참지못하고앞장서는추다르크의DNA를확인할수있는재미있는일화다.
공부는잘했지만집안사정이어려웠기에가고싶던대학에는진학하기힘들어장학금을받고한양대법대에진학했다.그곳에서운명의짝을만난다.남편서성환변호사는고등학교시절브레이크고장으로돌진하던버스가친구를덮치려는걸보고몸을던져막다가발목을다쳐장애인이되었다.이후에주어진자신의삶은하늘의선물이라고생각하고,동학의역사적현장이자자신의고향인전북정읍에서변호사이자시민운동가로활동하고있다.추전장관은“남편이삶을대하는치열한태도와남을배려하는모습을존경한다”고말했다(97쪽).

남편이가족들앞에서말했어요.“경상도출신젊은여성법관이니,당신은이미새로운바람을일으킬자격이충분해요.그러니지역구나가도될거예요.다른사람은못해도당신은할수있어요.그게역사가될겁니다.한국사의한획이될거예요.그게바로기회의평등입니다”라고요.저의출마는여성을위하고,딸들을위하고,지역을위한다는의미가있다는거예요._118쪽


2004년4월,15km삼보일배.
추전장관이DJ를만나면서정계에입문하게된1등공신역시서성환변호사다.판사라는사회적지위와안정된미래를버리고당시로서는불모지였던여성정치인의길을걷기시작한것이다.1995년새정치민주연합부대변인으로정치에발을들인이후DJ·노무현·문재인까지민주당계대통령의옆자리에는항상추미애가있었다.
DJ와의첫만남과정계입문을다짐한계기,제주4·3이라는역사적과제를해결할수있었던저력을말한다.또노무현대통령이꼽은차기대선주자였지만대통령탄핵명단에이름을올리게된상황과이에대해참회하는심정으로2박3일간광주5·18묘역까지15킬로미터를삼보일배로갔던사연등한국현대정치사의생생한현장과추전장관의인생역정을한눈에알수있다.
팬데믹이후
자본을넘어생명으로

추전장관은우리사회전반의가치와철학에도깊은관심을보인다.“코로나19사태는자연이인간에게던지는마지막경고이며,지금까지의경제·사회시스템에대한총체적성찰이필요”하다고말한다(287쪽).팬데믹이후미래전망과함께우리사회의불평등구조를근본적으로해결할수있는다양한방안과정책이담겨있다.사회전영역에서자본의논리로접근해왔던신자유주의의본질을드러내고그로인해보통의시민을보호하는공적보호막이사라졌음을비판하며,정치가경제에대해지도력을발휘해야함을강조한다(294쪽).
공존을위한희망을씨앗을거두기위해공개념을중심으로한지대개혁,불공정을해결할교육정책,평화를향한전지구적파트너십,지속가능한생명을위한생태주의적관점등으로새롭게태어나는정치를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