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비극 (인간과 역사에 바치는 애도의 노래 | 양장본 Hardcover)

그리스 비극 (인간과 역사에 바치는 애도의 노래 | 양장본 Hardcover)

$37.00
Description
"전쟁으로 인한 타자의 고통, 주체의 폭력, 귀환의 비극성을 깊이 다룰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이 땅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땅의 끝없는 고통과 수난의 역사가 없었더라면, 이 책은 내가 쓰고자 했던 책으로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인간이 신이 되지 않는 한 인간에게 고통과 절망은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는 충돌의 과정을 통해 탄생된다. 새로운 문명의 변화와 시대가 요구하는 사상의 발전, 기득권자의 세력 점유, 이에 따른 전쟁과 폭력, 억압의 결과로 생긴 수많은 희생자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처절한 피를 흘리며 고통의 바다 속에 잠들어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 급변하는 사회의 체제 속에서 보이지 않는 폭력과 억압으로 고통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팽배에 따라 자본을 얻기 위한 무한 경쟁은 불필요한 전쟁을 낳게 되었고, 권력을 향한 세력 다툼은 국가의 존망을 좌지우지한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억압을 이기지 못해 진정한 자유를 찾지 못한 인간의 삶은 목적 없이 항해하는 난파선처럼 위태롭다. 즉 인간은 더 이상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며, 무력한 삶 앞에서 고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인간은 없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고통인 인간의 삶은 무엇으로 구원받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신이 내린 비극적인 운명과 이를 거부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 서로 대립하고 충돌하며 본질적인 인간의 존재를 알아가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결국 모든 인간이 지향하는 영원불멸의 생은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기 전까지, 고통의 울부짖음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저자

임철규

임철규
연세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인디애나대학에서고전(그리스.로마)문학으로석사학위를,비교문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연세대학교영문학과와동대학대학원의비교문학과교수를역임하고지금은연세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대표적인저서로『임철규저작집』(전7권)으로묶어펴낸『눈의역사눈의미학』,『그리스비극:인간과역사에바치는애도의노래』,『우리시대의리얼리즘』,『왜유토피아인가』,『귀환』,『죽음』,『고전:인간의계보학』이있고노스럽프라이의『비평의해부』,제베데이바르부의『역사심리학』,마리오프라츠의『문학과미술의대화』,비탈린루빈의『중국에서의개인과국가』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개정판을내면서11
책머리에13
서론19

1부아이스퀼로스
1장『페르시아인들』29
2장『테바이를공격하는7인의전사』59
3장『탄원하는여인들』87
4장『오레스테이아』121
5장『결박당한프로메테우스』187

2부소포클레스
1장『아이아스』223
2장『트라키스의여인들』259
3장『안티고네』287
4장『오이디푸스왕』375
5장『필록테테스』419
6장『콜로노스의오이디푸스』457

3부에우리피데스
1장『메데이아』489
2장『히폴뤼토스』529
3장『트로이아의여인들』557
4장전쟁과여인들-헤카베,안드로마케그리고헬레네583
5장『바코스의여신도들』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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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이신이되지않는한
인간에게고통과절망은그치지않는다

인간의역사는끊임없는충돌의과정을통해탄생된다.새로운문명의변화와시대가요구하는사상의발전,기득권자의세력점유,이에따른전쟁과폭력,억압의결과로생긴수많은희생자는역사의소용돌이에서처절한피를흘리며고통의바다속에잠들어있다.
현재를살아가는지금우리의모습도다르지않다.급변하는사회의체제속에서보이지않는폭력과억압으로고통의몸부림을치고있다.신자유주의의팽배에따라자본을얻기위한무한경쟁은불필요한전쟁을낳게되었고,권력을향한세력다툼은국가의존망을좌지우지한다.이러한보이지않는억압을이기지못해진정한자유를찾지못한인간의삶은목적없이항해하는난파선처럼위태롭다.즉인간은더이상자신의존재이유를찾지못하고방황하며,무력한삶앞에서고통의눈물을흘리고있는것이다.
죽음을두려워하지않을인간은없다.그렇다면살아있는것자체가고통인인간의삶은무엇으로구원받을수있을까.이책은이물음에대한해답을제시한다.신이내린비극적인운명과이를거부하는인간의자유의지,서로대립하고충돌하며본질적인인간의존재를알아가기위한처절한몸부림…….결국모든인간이지향하는영원불멸의생은없다는사실을실감하기전까지,고통의울부짖음은끝나지않을것이다.

그리스3대비극작가아이스퀼로스,소포클레스,에우리피데스
그들의대표작을통해인간실존의조건을깊이있게조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