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양장본 Hardcover)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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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칸트학회 기획 칸트전집 12권,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은 인간의 도덕적 가능성을 구체적인 현상의 차원에서 적용해보는 책이다.
한국칸트학회 기획 칸트전집 12권,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이하 『인간학』)은 “경험적 관점에서 인간을 규명하고 삶에 유용한 지침을 마련하는”(300쪽) ‘실용적’인 목적에서 쓰인 인간학이다.
칸트는 자신이 강의한 인간학 과목 강의록을 정리해 1798년 『인간학』을 출판한다. 칸트의 대표적 저서인 『순수이성비판』에 관한 강의는 하나도 없는 반면, 『인간학』은 칸트가 교수로 취임하고 은퇴할 때까지 20여 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강의로 개설되었다.
칸트의 인간학은 마땅히 그래야 하는 인간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로서 익히 떠올리는 ‘철인’, 즉 철학적 인간에 대한 논의가 아니다. 『인간학』은 인간의 도덕적 가능성을 구체적인 현상의 차원에서 적용해보는 저술이다.
칸트에게 인간은 구체적인 개별 현상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가운데 도덕적 가치 또한 겸비할 수 있는 존재다. 결국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하려 했던 칸트의 비판철학은 『인간학』에서 진정한 빛을 발하게 된다.
저자

임마누엘칸트

ImmanuelKant,1724~1804
1724년4월22일프로이센(Preußen)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에서수공업자의아
들로태어났다.1730~32년까지병원부설학교를,1732~40년까지오늘날김나지움(Gymnasium)에해당하는콜레기움프리데리키아눔(CollegiumFridericianum)을다녔다.1740년에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입학해주로철학,수학,자연과학을공부했다.1746년대학수업을마친후10년가까이가정교사생활을했다.1749년에첫저서『살아있는힘의참된측정에관한사상』을출판했다.1755/56년도겨울학기부터사강사(Privatdozent)로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서강의를시작했다.『자연신학원칙과도덕원칙의명확성에관한연구』(1764)가1763년베를린학술원현상공모에서2등상을받았다.1766년쾨니히스베르크왕립도서관의부사서로일하게됨으로써처음으로고정급여를받는직책을얻었다.1770년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의논리학과형이상학을담당하는정교수가되었고,교수취임논문으로『감성계와지성계의형식과원리』를발표했다.그뒤『순수이성비판』(1781),『도덕형이상학정초』(1785),『실천이성비판』(1788),『판단력비판』(1790),『도덕형이상학』(1797)등을출판했다.
1786년여름학기와1788년여름학기에대학총장직을맡았고,1796년여름학기까지강의했다.1804년2월12일쾨니히스베르크에서사망했고2월28일대학교회의교수묘지에안장되었다.칸트의생애는지극히평범했다.그의생애에서우리관심을끌만한사건을굳이들자면『이성의오롯한한계안의종교』(1793)때문에검열당국과빚은마찰을언급할수있겠다.더욱이중년이후칸트는일과표를정확히지키는지극히규칙적인삶을영위한다.하지만단조롭게보이는그의삶은의도적으로노력한결과였다.그는자기삶에방해가되는세인의주목을원하지않았다.세속적인명예나찬사는그가바라는바가아니었다.

목차

『칸트전집』을발간하면서
『칸트전집』일러두기

실용적관점에서본인간학

인간학제1편인간학적교수론:인간의내면과외면을인식하는방식에대하여
제1권인식능력에대하여
제2권쾌감과불쾌감에대하여
제3권욕구능력에대하여

인간학제2편인간학적성격론:인간의내면을외면에서인식하는방식에대하여
A.개인의성격
B.성(性)의성격
C.민족의성격
D.인종의성격
E.인류의성격

해제
『실용적관점에서본인간학』ㆍ홍우람

옮긴이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자유로운행위자인인간이스스로무엇을이루어내는지그리고무엇을이루어낼수있으며무엇을이루어내야하는지에대한탐구”

한국칸트학회기획칸트전집12권,칸트의『실용적관점에서본인간학』(이하『인간학』)은‘철학적’인간학에대한글이아니다.제목이주지하듯“경험적관점에서인간을규명하고삶에유용한지침을마련하는”(300쪽)‘실용적’인목적에서쓰인인간학이다.이러한실용적인지혜를칸트는“세계지”라고명명한다.

“세계속에서살아가는인간이자신의지식을발휘할궁극적대상은바로인간자신이다.인간의궁극적목적이인간자신이기때문이다.”_305쪽

■20년간강의된칸트의철학
칸트는자신이강의한인간학과목강의록을정리해1798년『인간학』을출판한다.칸트의대표적저서인『순수이성비판』에관한강의는하나도없는반면,『인간학』은칸트가교수로취임하고은퇴할때까지20여년간한번도빠지지않고매년강의로개설되었다.
그의실천적지혜에대한탐구는1757년의자연지리학강좌에서부터시작되었다.해당강의공고문에서칸트는“자기가살아가는지역에서유래하는인간의경향성,인간의선입견과사유방식”을다루며그것이“인간이자신에대해더친숙하게만드는데에도움”이될것이라고말했다(303쪽).칸트에게“세계는자연과인간이라는두영역으로구별되며자연지리학이자연에대한세계지를제공한다면인간학은인간에대한세계지를제공”했다(304쪽).
비판철학에앞선자연지리학강좌에서부터칸트의실용적기획과인간에대한경험적탐구는그의주요한철학적과제로움텄다.이는칸트철학을온전히이해하기위해비판철학만이아닌그의인간학적기획에주목해야만하는이유다.

■인간의행복을탐구하다
“실용적인간학이추구하는실천적사용이란…행복에관한인간학이다.…윤리학의경험적부분으로서도덕적명령의경험적적용을모색하는도덕적인간학이아니다.…행복의실현이라는목적에따라인간에대한지식의습득과그지식의경험적적용을모색하는‘영리의학’이다.”_309쪽

칸트의인간학은마땅히그래야하는인간성에대한철학적고찰로서익히떠올리는‘철인’,즉철학적인간에대한논의가아니다.『인간학』은‘교수론’과‘성격론’두부분으로나뉜다.‘교수론’이심리적능력을소유하는인간일반을설명한다면‘성격론’은그런인간이세계속에서어떻게고유함을만들어내고개인과집단으로구분되는지를설명한다.이때‘성격론’은‘교수론’에서설명된인간의도덕적가능성을구체적인현상의차원에서적용해보는것이다.
‘실용적’인면에서본구체적현상속의인간에대한탐구라는이책의목적은그동안칸트철학에서인간학이두드러지게나타나지않은이유이기도하다.대부분의칸트연구자가천착하는칸트의대표저작은비판철학과선험철학이었기때문에대중적이고경험적인『인간학』은오랫동안주목받아오지못했다.하지만칸트철학의방법론은비판적이었을지라도그내용은‘인간적’이었다.

■『인간학』에서종합되는칸트철학의전체체계
경험적인인간에대한탐구이지만칸트의인간학이결코도덕성에대한논의를결여했다고단언할수는없다.동일하지는않지만일정부분도덕적인간에기여하는바가있음을유념해야한다.

“인간의사명에대한실용적인간학의요점과인간형성의성격론은다음과같다.즉인간은하나의사회안에서다른사람들과함께하고,그사회안에서기술과학문들로자신을개화하고,문명화하고,도덕화하도록그의이성에의해정해져있다.그가행복이라고칭하는안락함과풍족한생활의선동에수동적으로자기를맡기려는동물적성향이아무리크더라도,오히려능동적으로는그의자연본성의질박함으로그를에워싼장애들과싸우면서자신을인간의품격에맞게만들어간다.”_283쪽

칸트의또다른강의록인『교육론』(한길사,2021)에서도그는인간의인간됨을위한교육의중요성을설파하며,교육의목표로서의인격형성을말한다.칸트에게인간은구체적인개별현상속에서행복을추구하는가운데도덕적가치또한겸비할수있는존재다.결국합리론과경험론을종합하려했던칸트의비판철학은『인간학』에서진정한빛을발하게된다.
나아가인간됨의과정이교육으로이루어진다는것,교육은단독자가아닌상호관계속에서만이루어질수있다는점에서현대까지이어지는칸트철학의실마리또한찾아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