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으로 (출판인 김언호의 책사진 | 양장본 Hardcover)

지혜의 숲으로 (출판인 김언호의 책사진 | 양장본 Hardcover)

$56.80
Description
『지혜의 숲으로』는 출판인 김언호의 책사진집으로 다양한 빛깔의 생각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아름다운 책의 세계를 보여준다. 47년째 출판을 이어오고 있는 저자 김언호는 종이책의 위기라고 하지만 책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많다고, 책은 이렇게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 같다. 전 세계의 책을 담아낸 이 사진집에는 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김언호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는 책이다. 길을 걸을 때도 여행할 때도 ‘책의 길’에 대해 생각한다는 김언호는 늘 무거운 카메라를 갖고 다니면서 다양한 책의 표정을 찍는다. 1987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길섶에서 만난 책 읽는 아이들에서부터 2023년 가나자와 이시카와 현립도서관까지 책이 있는 곳에서 그의 카메라는 바쁘게 움직인다.
저자

김언호

(金彦鎬)
1968년부터1975년까지동아일보기자로일했으며,1976년한길사를창립하여2023년47주년을맞았다.1980년대부터출판인들과함께출판문화와출판의자유를인식하고신장하는운동을펼치는한편1998년한국출판인회의를창설하고제1·2대회장을맡았다.2005년부터2008년까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제1기위원을지냈다.2005년부터한국·중국·일본·타이완·홍콩·오키나와의인문학출판인들과함께동아시아출판인회의를조직하여동아시아차원에서출판운동·독서운동에나섰으며2008년부터2011년까지제2기회장을맡았다.1980년대후반부터파주출판도시건설에참여했고1990년대중반부터는예술인마을헤이리를구상하고건설하는데주도적인역할을했다.
『출판운동의상황과논리』(1987),『책의탄생I·II』(1997),『헤이리,꿈꾸는풍경』(2008),『책의공화국에서』(2009),『한권의책을위하여』(2012),『책들의숲이여음향이여』(2014),『김언호의세계서점기행』(2016),『그해봄날』(2020)을펴냈다.

목차

책들의숲에서들려오는지혜의음향
1
2
3
4
사진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지혜의숲으로』는출판인김언호의책사진집으로다양한빛깔의생각들이자유롭게춤을추는아름다운책의세계를보여준다.47년째출판을이어오고있는저자김언호는종이책의위기라고하지만책의시대는아직끝나지않았다고,책을사랑하는사람은아직많다고,책은이렇게아름답다고말하는것같다.전세계의책을담아낸이사진집에는책에대한애정이가득담겨있다.

“책은생명입니다.
우리모두를위한도덕입니다.
민주적인사회를구현하는정의입니다.
책이란우리들삶을아름답게구현하는진선미입니다.”

김언호의인생에서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주제는책이다.길을걸을때도여행할때도‘책의길’에대해생각한다는김언호는늘무거운카메라를갖고다니면서다양한책의표정을찍는다.1987년네팔히말라야트레킹길섶에서만난책읽는아이들에서부터2023년가나자와이시카와현립도서관까지책이있는곳에서그의카메라는바쁘게움직인다.

“저는책을만들면서
책방들을순례하고있습니다.
책방에서저는한출판인으로서의
문제의식을갖게됩니다.
모든책방들은지상의
정신과지혜,인간의삶을쇄신시키는변함없는
이론과사상입니다.”

김언호는여덟권의책을출간한저자로사진전도네번이나전시한사진작가이기도하다.이번에는책의정신을비주얼로보여준다.시각적으로책의정신을느낄수있고멋진사진을보는황홀함을누릴수있다.

책을사랑하는사람은피사체를보는시선도남다르다.책을집어든손길과눈빛,정돈된공간까지책에대한애정이담겨있다.네팔길가에서만난책읽는아이들을포착해내는김언호의시선은늘순수하다.살아있는정신이다.그의사진에는책과시대정신,책과문화에대한인식이깊게담겨있다.살아있는정신과지성의생명체를표현하고새로운미래를꿈꾸게한다.프레임밖의세상을상상하게한다.예술성과품격을동시에보여준다.
“이작은사진전시를통해서저는사진을말하지않습니다.
지상에존재하는아름다운한권의책을말하고싶습니다.
그권능을말하고싶습니다.
수많은책들과함께있는책사진들을통해서
책들이소곤소곤주고받는이야기를듣고싶습니다.”

2013년한전시회에서김언호는사진전의의미를밝힌바있다.출판인김언호가들은책들의속삭임이궁금하다.

책은삶의이야기를담아내는그릇이고다양한빛깔의생각들이자유롭게춤을추는장소다.책만들기는세상을아름답게만드는노동이며정신의축제라고생각하는출판장인김언호가펴내는책사진집『지혜의숲으로』에서그는독자에게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숲에서책들의합창을귀기울여들어보라고말하는것같다.

“사람들은이야기를먹고삽니다.
사람들은이야기하면서성장합니다.
책은사람들의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의삶의이야기를담아내는그릇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