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온 Power On : 평등하고 공정한 AI 시대를 위하여

파워 온 Power On : 평등하고 공정한 AI 시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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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공정하고 현명한 인공지능?
chatGPT(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중학교 독후감 숙제 정도는 간단히 써낼 뿐 아니라,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의 성적을 받아낸다는 이 인공지능 챗봇은 출시 반 년도 되지 않아 일상으로 녹아들었지요.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요. 리포트 작성이나 번역을 손쉽게 해치울 수 있는 데다, 각종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빅데이터’에서 나오는 정보니까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유럽연합이 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을 학습했는지 공개하도록 하고, 인종과 성별 정보를 이용해 사람을 점수 매기지 못하게 하는 법이지요. 인공지능은 감정도 오류도 없고 아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데, 왜 믿음직한 인공지능의 발전을 가로막으려 할까요?

인공지능이 받아들이는 ‘빅데이터’ 모두가 윤리적이고 올바른 사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짜 뉴스’가 그렇죠.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에서 2020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관련해 언론이 주목한 136건 중 전혀 사실이 아닌 뉴스가 61건,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이 50건이었다고 합니다. 사례의 80% 이상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가짜 뉴스’였다는 겁니다. 가짜 뉴스뿐만이 아닙니다. 차별과 편견을 담은 정보 역시 인공지능의 빅데이터 안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저자

진J.류,제인마골리스

하버드대학교에서시각및환경연구학을전공해학사학위를받았고,하와이주립대학교마노아캠퍼스에서교육및교수학석사학위와함께중·고등학교영어및사회교사자격을취득했다.UCLA에서교육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방과후과정,박물관,공립학교,대학교등에서유치원생부터대학생까지다양한학생들을가르친(동시에배운)경험을보유하고있다.

2021년4월미국교육학회(AmericanEducationalResearchAssociation)의‘잰호킨스젊은연구자상’(JanHawkinsEarlyCareerAward)을수상했다.연설및강연의뢰를받고있으며,2021년컴퓨터과학교사협회컨퍼런스(폐막연설),국립과학아카데미(NationalAcademyofSciences)온라인세미나시리즈(초청패널),샌프란시스코통합교육구(SanFranciscoUnifiedSchoolDistrict)(초청강연),인클루시브STEM+CS회담(초청연설)등다양한행사에초대받아연설한경험이있다.

목차

한국독자들에게|책을내면서
1.엉망진창
2.여름방학
3.고등학교생활시작
4.컴퓨터과학을배워야하는이유
5.나와같은누군가
6.우리스스로가곧우리가바라는변화
7.학생들이주도하다:모두를위한컴퓨터과학
작가의말
감사의말
청소년들이만들어갈앞으로의여정을위해|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공정하고현명한인공지능?

chatGPT(openAI에서개발한인공지능챗봇)에대한관심이뜨겁습니다.중학교독후감숙제정도는간단히써낼뿐아니라,변호사시험에서상위1%의성적을받아낸다는이인공지능챗봇은출시반년도되지않아일상으로녹아들었지요.특히학생들사이에서인기가많아요.리포트작성이나번역을손쉽게해치울수있는데다,각종학술데이터베이스를포함한‘빅데이터’에서나오는정보니까믿을수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얼마전유럽연합이한법안을통과시켰습니다.인공지능이무엇을학습했는지공개하도록하고,인종과성별정보를이용해사람을점수매기지못하게하는법이지요.인공지능은감정도오류도없고아는것은엄청나게많은데,왜믿음직한인공지능의발전을가로막으려할까요?

인공지능이받아들이는‘빅데이터’모두가윤리적이고올바른사실은아니기때문입니다.예를들어‘가짜뉴스’가그렇죠.서울대언론정보연구소에서2020년보도한내용에따르면,국내코로나19관련해언론이주목한136건중전혀사실이아닌뉴스가61건,대체로사실이아닌것이50건이었다고합니다.사례의80%이상이의도했든그렇지않든‘가짜뉴스’였다는겁니다.가짜뉴스뿐만이아닙니다.차별과편견을담은정보역시인공지능의빅데이터안에차곡차곡쌓입니다.

삶을통제하는컴퓨터과학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서개발한의료용AI옵텀(Optum)은흑인보다백인환자에게더많은의료서비스를제공하도록유도해논란이됐습니다.건강상태가같더라도(보통치료에돈을덜쓰는)흑인에게는추가치료가필요하지않다고판단한것이지요.대출이나채용심사에도인공지능이활용되면서'인종·성차별하는인공지능‘들이눈에띄기시작했습니다.빅데이터에섞여든차별과편견이,’평균‘은알아도‘평등’은알지못하는인공지능을만들었어요.

차별과편견위에세워진기술은인공지능시대에도불평등과불공정이이어지게합니다.『파워온:평등하고공정한AI시대를위하여』에서는공정한미래를바라는네명의청소년이미래를바꿔나가려고노력합니다.인공지능시스템의실수때문에경찰에게총격당한흑인뉴스를본뒤,네청소년은‘불공평한컴퓨터과학’에맞서기위해일어나지요.모두를위한컴퓨터과학교육을만들기위해서요.

“이책의백미는등장인물인십대청소년들스스로이런문제를해결하기위해노력하는모습에있다.새로운컴퓨터과학교육정책을고민하고,이를널리알리기위해목소리를높인다.”
_전승민,『TheAI』편집국장,『십대가알아야할인공지능과4차산업혁명의미래』저자

첨단컴퓨터과학기술속에서살고있지만,그것들이어떻게만들어졌고어떤부작용을가지는지이해하는사람은많지않습니다.네명의청소년은컴퓨터과학의빛과어둠을모두가알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친구와어른들을인터뷰하고,주변학교들에전화를걸어컴퓨터수업지도를만들고,위원회앞에서새로운교육정책을발표합니다.

사람을배려하는테크놀로지다양성을존중하는컴퓨터과학

『파워온:평등하고공정한AI시대를위하여』는이미우리삶을둘러싼테크놀로지에우리가어떻게대응해야하는지말합니다.우선컴퓨터과학이무엇인지알아가는것부터지요.모든사람이시대와기술의흐름을볼수있게하는것입니다.나아가서테크놀로지를만들어가는빅테크기업들이새로운기술뿐아니라사람을되돌아볼수있도록해야한다고설득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로스앤젤레스(UCLA)에서교육학을전공하고UCLA다양성프로젝트를책임지고있는진J.류(류진선),마찬가지로UCLA의교육연구자로컴퓨터과학교육에서불평등을끝내기위해노력해온제인마골리스가이책을썼습니다.인종과성차별등의문제를다루는흑인혼혈의라틴계예술가채리스JB가그림을맡았고요.미국다문화사회에서살아오면서더좋은삶의터전을만들고자노력해온지은이들이미시시피와로스앤젤레스에서마주친실제청소년네명이이책주인공들의모델입니다.

『파워온』에등장하는네명의주인공은각각다양한소수자집단을대표합니다.한국계어머니와엘살바도르불법이민자아버지를가진크리스틴,성소수자인존,히스패닉계이혼가정에서사는안토니오와아프리카계미국인가정의테일러가등장합니다.유튜브를비롯한SNS에서는물론이고우리가살아가는일상속에서마주하는아주다양한사람들을생각해보세요.불평등과차별을극복하려는주인공들의노력이지금우리현실과맞닿아있다는걸알수있을겁니다.

기술에이용당하기보다는기술을만들어가길

컴퓨터과학과인공지능기술이세상에미치는영향을알아차리고,인간만이꿈꿀수있는가치를알고리즘에반영하려는노력이청소년들에게도전해지기를바라면서『파워온』이쓰였답니다.컴퓨터과학과인공지능이과연모두에게공정한지질문을던지고,기술에이용당하기보다는기술을만들어가기를바라면서요.기술이이끌어가는미래를준비하기위해,청소년들이주도권을잡기를바라면서요.

“빅테크기업의본고장인미국에선사회적우려가쏟아지고있지만한국사회는한박자늦게인공지능기술을마주하고있다.『파워온:평등하고공정한AI시대를위하여』는우리가직면하고있는,그리고조만간직면하게될문제의유형과대응방법을구체적으로전달해주는책이다.”
_금준경,『미디어오늘』기자,『미디어리터러시쫌아는10대』저자

『파워온』의지은이들은선생님들과학부모님들을위한교육자료들을따로준비해두었습니다.아래사이트에서청소년과지도자들을위한영어판교육자료들을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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