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흐르면 그림이 된다 : 류재춘 미술세계 (양장)

달빛이 흐르면 그림이 된다 : 류재춘 미술세계 (양장)

$56.51
저자

류재춘

1971~
성균관대학교미술대학동양화학과및동대학원졸업
동국대학교일반대학원미술학과박사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문화교류단장
중국동북아미술관관장
한국미술협회국제교류위원장
동북아경제연구원문화예술교수
동서미술학회부회장
LED작품디지털한국화특허출원
밀알복지재단굿윌스토어홍보대사

수상
2020문화공헌에대한감사패(주한미국상공회의소)
2018문화교류에대한공로감사패(한중일동북아평화축제,하얼빈시주석)
2014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대표상
주요개인전
2023달빛이흐르면그림이된다(갤러리동천,서울)
2023한국의달(갤러리도올,서울)
2022마음의달,풍요을품다(갤러리나우,서울)
2021류재춘초대한국화전(대한민국국회의원회관,서울)
2021자연의초상(갤러리도올,서울)
2017‐2020흑룡강성수분하러시아공관미술관류재춘초대상설개인전(중국정부지원초대전)등
2018인천문화예술회관중앙전시실(기획초대전)
2017중국흑룡강성수분하동북아미술관초대개인전(중국정부지원초대전)
2017현대백화점킨텍스점갤러리H(초대개인전)
2016현대백화점목동점,무역센터점,갤러리H(초대개인전)
2015아라미술관기획초대전(아라아트센터,서울)
2010월전미술문화재단선정초대전(한벽원미술관,서울)등18회개인전
주요단체전및기획전
한국국제아트페어
독일쾰른아트페어
싱가포르아트페어
2023KIAF(코엑스,서울),화랑미술제(코엑스,서울)
2022KIAF(코엑스,서울),화랑미술제(코엑스,서울)
2021화랑미술제(코엑스,서울)
2020조형아트서울(코엑스,서울)등
단체전및기획전200여회
www.ryujaechun.com

목차


달과그리움12
(TheMoonandLonging18)

FullMoon22
(FullMoon26)

보이지않는세상을만나다32
(MeetingtheUnseenWorld42)

K-수묵의가능성과확장성54
(ThePossibilityandExpansivenessofK-Sumuk59)

아름다움을위해피어난바위꽃64
(TheWaveDreamofBeauty70)

TheMoon76

한국의달100
(KoreanMoon)

마음의달130
(FullMoon)

월하164
(Moonlight)

바위꽃180
(TheWave)

자연의초상202
(PortraitofNature)

미디어아트234
(MediaArt)

출판사 서평

자연의일부가되어화폭에생명을담다

성균관대학교에서미술을전공한류재춘작가는20대초반부터진경산수에빠져들었다.화선지와먹으로표현되는깊이에반해수묵산수화를전공하고석사·박사과정을졸업했다.금강산과중국황산을비롯해세계의명산을탐방하면서동양화에녹아든자연주의사상과정서를연구했는데,이경험은자연을재구성하고전통한국화의원형을탐색한‘자연의초상’연작으로이어졌다.류재춘작가는한국화란물감이아닌인격으로그리는그림이라고말하며,자신의근본이자연임을깨닫고그위에시대정신을구현해야함을드러낸다.

육아와직장생활을병행하면서하루에두세시간밖에잠잘수없었던시기에도그림에대한류재춘작가의열정은계속되었다.어두컴컴한밤산에올라자동차트렁크에걸터앉아그림을그렸고,자동차바닥에합판을깔고잠을잤다.풀벌레소리가운데산을비추는여명이‘보라’연작을만들었고,제주도해안도로에서넋놓고바라보던파도가‘바위꽃’이되었다.「월하」는몽환적인꿈을소재로산수의그릇을빌려표현한연작으로미래와꿈을담아냈다.

‘전통의창조적계승’으로한국화를대표하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은작가의핵심미학이다.자연을찾아진경(眞景)을그려내고그너머원경(遠景)을찾아가는전통적인길을걷는동시에,기존한국화에서찾아볼수없었던새로운도전에나섰다.K-수묵이라이름붙인수묵화의새로운길이다.류재춘작가는다양한색상과LED를사용해과감하게빛을표현하고,그림을겹쳐그려배경을연출하는등오늘의감각을더해‘한국화를소재로한현대미술’을표방한다.CJ올리브네트웍스와협업해내놓은NFT작품「월하2021」200점을단10초만에완판한것을비롯해,IT와디지털아트영역에서도대담한시도를하고있다.작가에게그림은밥과같다며그림을그리지않으면우울하고슬퍼진다는류재춘작가의행보가기대되는이유다.

작가는다양한색채안에각각의미성을새겨넣는다.먹의세계속에어우러진색채와빛은작품속에서두드러진다.류재춘작가가보라색을쓰는이유는“보라색은위로의색”이기때문이다.작가는“사람들에게마음의안정을주는색”이고“힘들고지쳐있다가이겨냈을때보이는색이보라색”이라며자신의인생컬러를설명한다.

세계의K-수묵으로

예술평론가이자문화역서울284예술감독김노암은류재춘작가의달이하나의주제로소급한다고말한다.동양에서달은‘음’의기운,여성성을대표한다.동서를막론하고서라도수많은신화와설화에서달은모성의원형으로나타난다.시간과공간을관통하는인류공통의경험이자신화적인주제로서,류재춘작가의달은한국화의과거와미래를,동양과서양을연결한다.김노암예술감독은“달과달빛과그빛으로만들어지는모든형상들이수묵과디지털이미지의융합적이미지로진화하여현대미술의신선한창조적원천으로서의한국화가재해석된다”고말한다.
『달빛이흐르면그림이된다』에는한국화와K-수묵에관심을가지는모두를위해한국어와영어해설이함께수록되어있다.과거에머무르는한국화를현대적이고세계적인조형으로되살리고자노력하는류재춘작가의시대정신이자새로운방향제시의결정물이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