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부터Z까지,키워드로살펴보는자연과학백과사전
‘PediaA-Z’시리즈는자연의경이로움을A부터Z까지탐구하는자연과학백과사전으로권위있는프린스턴대학출판부에서펴냈다.각분야전문가가엄선한100가지이상의키워드를머리글자알파벳순서대로담았다.가장치명적인버섯의독에서출발해서로비슷한식물의꽃과잎을구분하고,지구에서가장높은나무를살펴보고,오징어와개구리가신경과학에얼마나큰기여를했는지도알아본다.사실적이고섬세한50여장의삽화와함께독과질병에대한흥미로운이야기,생태학과생물학을넘어선민족학,역사학과생활팁까지더한이책은자연속에서우리인간이어느위치에있는지다양한관점으로되돌아보게한다.책을읽지않는요즘이다.책은읽고싶지만어렵고두꺼워서읽지못하는사람에게추천하고싶은책!
과학자의PICK
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과학개론서
‘PediaA-Z’시리즈에서머리글자순서대로배치된키워드들은브레인스토밍을하며종이에끄적인낙서처럼느껴지기도한다.배보다배꼽이먼저소개되고,갑작스럽게영화나소설제목이튀어나오기도한다.한권의책만으로는묶을수없는거대한과학분과를어떻게이작은백과사전으로정리할수있을까?저자들은그런고민따위내던져버리고머릿속에번뜩떠오른키워드를거침없이붙잡아써내려갔다.어쩌면수십년동안연구를이어온베테랑과학자들의머릿속에서가장흥미롭거나인상적으로기억되는주제들인지도모른다.
뒤죽박죽섞여서로관련없는듯보이는키워드들은책을덮을때가되면하나의깨달음으로모여든다.자연을알기위해인류가수천년을매달렸는데아직도우리가알아야할것이넘쳐난다는사실이다.『PediaA-Z:나무』의저자조안말루프는“지식을완성하기위해서가아니라,지식을자극하기위해서”이책을썼다고말한다.다가오는뜨거운여름,이책이더위에주춤한지식욕을돋우기를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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