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집 (양장본 Hardcover)

서한집 (양장본 Hardcover)

$45.00
Description
한국칸트학회가 기획한 칸트전집 14 『서한집』은 칸트가 남긴 900편 이상의 편지 가운데 핵심만 가려 뽑은 선집이다. 한국칸트학회와 서양근대철학회 회장을 지낸 맹주만 교수가 펠릭스마이너판 『서한집』(Briefwechsel)에 정리된 484편 중에서 칸트의 삶과 사유를 가장 밀도 있게 드러내는 153편을 엄선해 김형주 교수와 함께 번역했다. 방대한 서한집의 정수를 담은 이 책은 칸트의 사상적 토대와 인간적 실체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길이 될 것이다.
저자

임마누엘칸트

1724년4월22일프로이센(Preußen)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에서수공업자의아들로태어났다.1730~32년까지병원부설학교를,1732~40년까지오늘날김나지움(Gymnasium)에해당하는콜레기움프리데리키아눔(CollegiumFridericianum)을다녔다.
1740년에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입학해주로철학,수학,자연과학을공부했다.1746년대학수업을마친후10년가까이가정교사생활을했다.
1749년에첫저서『살아있는힘의참된측정에관한사상』을출판했다.1755/56년도겨울학기부터사강사(PrⅣatdozent)로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서강의를시작했다.『자연신학원칙과도덕원칙의명확성에관한연구』(1764)가1763년베를린학술원현상공모에서2등상을받았다.1766년쾨니히스베르크왕립도서관의부사서로일하게됨으로써처음으로고정급여를받는직책을얻었다.1770년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서논리학과형이상학을담당하는정교수가되었고,교수취임논문으로『감성계와지성계의형식과원리』를발표했다.
그뒤『순수이성비판』(1781),『도덕형이상학정초』(1785),『실천이성비판』(1788),『판단력비판』(1790),『도덕형이상학』(1797)등을출판했다.
1786년여름학기와1788년여름학기에대학총장직을맡았고,1796년여름학기까지강의했다.1804년2월12일쾨니히스베르크에서사망했고2월28일대학교회의교수묘지에안장되었다.
칸트의생애는지극히평범했다.그의생애에서우리관심을끌만한사건을굳이들자면『이성의오롯한한계안의종교』(1793)때문에검열당국과빚은마찰을언급할수있겠다.더욱이중년이후칸트는일과표를정확히지키는지극히규칙적인삶을영위한다.하지만단조롭게보이는그의삶은의도적으로노력한결과였다.그는자기삶에방해가되는세인의주목을원하지않았다.세속적인명예나찬사는그가바라는바가아니었다.

목차

『칸트전집』을발간하면서
『칸트전집』일러두기
1749년
1754년
1756년
1759년
1761년
1762년
1763년
1765년
1766년
1768년
1770년
1771년
1772년
1773년
1774년
1776년
1778년
1779년
1781년
1783년
1784년
1785년
1786년
1787년
1788년
1789년
1790년
1791년
1792년
1793년
1794년
1795년
1796년
1797년
1798년
1802년
편집자해제
옮긴이의글
편집자주/옮긴이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저는결코제편지를대중이읽어야한다는생각으로작성하지않았습니다.
만약편지들을가지고계신다면꼭버려주시기를부탁드립니다.”

18세기독일에서편지는단순한연락수단을넘어일종의공적매체였다.학문은편지의형식으로유통되었고,사유는편지교환속에서다듬어졌다.레싱과리히텐베르크는예술을,오일러와람베르트는자연과학을편지형식으로전개해가며독일의지성사를써내려갔다.칸트역시편지로동시대인들과학문적으로교류했지만,자신의편지가공개되는것을여러차례분명하게거부했다.그럼에도칸트사후곧바로그의편지를수집해출간하려는시도가이어졌다.이후20세기에는프로이센왕립학술원의『칸트전집』출간과때를같이하여방대한서한집이정리되기에이른다.

■“형님!이번에는늦장부리면안됩니다”
막냇동생요한하인리히칸트가보낸편지속이한마디가보여주듯,『서한집』이비추는칸트는우리가익숙하게알고있는모습과다르다.제때답장을받지못해서운하다는동생의불평부터칸트라는성을물려준조부가스코틀랜드출신이라는이야기,부사서직과교수직을얻기위해왕과총장,원로원에보낸간절한청원까지고스란히담겨있다.칸트스스로공개를바라지않은기록을통해,쾨니히스베르크사람들사이에서걸어다니는시계로불렸다는엄격한철학자가더인간적인모습으로되살아난다.

■완성되기전의칸트비판철학
편지들은사적기록으로끝나지않는다.칸트의비판철학이형성되어가는과정이곳곳에스며있다.미완성된체계를쌓아나가는과정에서반복적으로고민이나타나며,선험철학에대한칸트의확신이말년까지일관되는모습도지켜볼수있다.『순수이성비판』을비롯한저서의출간을주변사람들에게예고하고그진척을설명하는대목,그리고모제스멘델스존,마르쿠스헤르츠,살로몬마이몬,카를레온하르트라인홀트,프리드리히실러,요한고틀리프피히테등과주고받은서신은18세기계몽주의지성인들의대화망과역동적인관계를적나라하게보여준다.

■국내초역으로만나는칸트의편지들
한국칸트학회가기획한칸트전집14『서한집』은칸트가남긴900편이상의편지가운데핵심만가려뽑은선집이다.한국칸트학회와서양근대철학회회장을지낸맹주만교수가펠릭스마이너판『서한집』(Briefwechsel)에정리된484편중에서칸트의삶과사유를가장밀도있게드러내는153편을엄선해김형주교수와함께번역했다.방대한서한집의정수를담은이책은칸트의사상적토대와인간적실체에가장빠르게도달하는길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