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시간

인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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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해석 시인의 시는 리얼리즘 시다. 생활 경험의 구체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의 시는 세상에 대한 화해를 쉽게 허락하지 않으면서 삶을 견디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끝까지 추적해가면서 비애와 모순을 놓치지 않고 예리하게 노래한다. 독자는 그곳에서 휴식을 얻을 것이다.
저자

백무산

저자백무산은1955년경북영천에서태어나1984년『민중시』1집에「지옥선」등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만국의노동자여』『동트는미포만의새벽을딛고』『인간의시간』『길은광야의것이다』『초심』『길밖의길』등이있으며,이산문학상,만해문학상,아름다운작가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제1부
숲으로간다
감은사지
흙한줌
매화
닭울음소리
마음을살해하다
부리가붉은새
모든것이전부인이유
경계




플라타너스
침묵

묘목시장에서
붉은웃음하나
연꽃
인간의시간
눈위에부는바람
모두가불꽃이다
기차

제2부
한소작인의죽음
영천장터
첫째
두그림
매화를심으리라
그대사랑하는마음에나무한그루심었네
물위에있네
한걸음
두사람
사랑과운명
땅의신명
부당한인간
자본론
그런날있다
그해봄날
운이나빴다
최제선
장생포


제3부
슬픔의맞불
인간의벼랑
강령
노동자는나이가없다
쇠의눈
다시공구를잡고
자연과의협약
모두가
슬픔보다깊은곳에
뒤에서바람부니
문을두드리는사람
방어진바다그푸른파도
위기를먹고크는나무

□해설/임우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