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세상살이의 세목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섬세한 안목과 그것을 발효시켜 독특한 맛을 내는 솜씨를 갖춘 시인의 5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길가에 버려진 화분이여// 한줌 흙 대신 차라리/ 우글거리는 이 가슴을 받아라// 네 속에서/ 벌레들이 싹틀 것이다. <버려진 화분> 전문.
어두워진다는 것 - 창비시선 205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