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SHIPING FOR OVER $100 - MOSTLY SHIP VIA USPS GROUND ADVANTAGE %D days %H:%M:%S
신용목
저자 | 신용목 197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2000년 『작가세계』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 바람을 다 걸어야한다』가 있다.
제1부새들의 페루 가을비 허봉수 서울 표류기 가야금 소리를 들었다 어둠에 들키다 별 구름의 장례식 붉은 얼굴로 국수를 말다 유쾌한 노선 형틀 숭배 돌 던지는 생 우우우우 붉새 틈 중심을 쏘다 제2부새들이 지나갔는지 마당이 어지러웠다 흰 빛의 감옥 젖은 옷을 입고 다녔다 바람은 개를 기르지 않는다 바람의 무덤 섬진강에 말을 묻다 대천항 혀의 해안 겨울 부석사 붉은 솥 버드나무 어장 명태 아가리 제3부바람이 백만번째 어금니 칼이 있는 잔치 스타킹 권태로운 육체 무너지는 서쪽 야생동물보호구역 마포, 해궁막회 먼지가 반짝이네 나비 경비원 정씨 봄산 해의 장지 제4부投石나비는 나비에게로 가 대나무의 출가 무지개를 보았다 처연한 저녁 그 봄, 아무 일 없었던 듯 밤나무 위에서 잠을 자다 저녁에 날아오르나, 새 햇살의 내장이 비치다 볕은 눈 녹은 담장 아래 눈 녹인 볕 강화도, 석양 말의 퇴적층 해설 - 유성호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