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자연 속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삶을 시로써 증명하다!
김수복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외박』. 1975년 《한국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순정한 시선으로 시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저자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으로 생을 관조하는 깊이 있는 성찰과 덤덤한 듯 보이면서도 꿈틀거리는 박력 있는 어조가 인상적인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녁노을, 너른 하늘과 구름, 숲의 나무들, 날아오르는 새들, 밤을 밝히는 달 등의 다양한 풍경들을 생생한 이미지로 그려낸 다양한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수도원
새들이 떼 지어
침묵으로 몰려가서
죽습니다
무덤으로 가득 찬
멀고 먼
저녁 하늘
창밖
천둥소리 내리칩니다
수도원
새들이 떼 지어
침묵으로 몰려가서
죽습니다
무덤으로 가득 찬
멀고 먼
저녁 하늘
창밖
천둥소리 내리칩니다
외박 (김수복 시집)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