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나무 (정희성 시집)

그리운 나무 (정희성 시집)

$13.00
Description
간결하고 투명한 시편들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올바른 시의 경지를 추구하는 데 40여 년간 마음을 바쳐온 정희성의 여섯 번 째 시집『그리운 나무』. 이번 시집에서는 언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시대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진지한 내면 성찰이 깃든 깨달음의 맑고 그윽한 사랑 노래를 선보인다. 지난 시절 ‘분노의 감정과 미움의 언어’로 시를 써왔음을 반성하며 ‘어린애 같은 마음’으로 되돌아가서 세상을 고운 눈으로 바라보고자 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경박 천박한 세상’일지라도 살만한 것은 밥을 굶으면서도 아름다움을 찾아 나서는 시인이 정치꾼보다 많기 때문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참세상을 이루기 위해 애쓰다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 시를 더했다. 간결하고 투명한 시편들이 고요한 울림으로 깊음 감동을 선사하며, 절제미와 단아한 형식에 스민 여백의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

정희성

저자 정희성은 1945년에 태어나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변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답청』(1974)『저문 강에 삽을 씻고』(1978)『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1991)『詩를 찾아서』(2001)등이 있으며 제1회 감수영문학상 제16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제1부
선물
시인
바람 부는 날
한로(寒露)
벗이 보내온 유자를 받아들고
곰삭은 젓갈 같은
열암 선생의 우스갯소리
기도
그 꽃 좀체 필 기색 없으니
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부끄러워라
고서화 경매장에서
근황
북방에서
물구나무서서 보다
두문동
불 꺼진 여자

제2부
누가 기뻐서 시를 쓰랴
가을 엽서
한거(寒居)
우리들은 꽃인가
씨뿌리기
시가 어디 아픈지
파적(破寂)
고백
그대를 잊지 못하리
은행
참요
스마트한 전쟁은 없다
바람의 노래
묵침의 님
그
음지식물
하동 시편

제3부
매미
표절
이 풍진 세상을
서로 다른 생각을 하다
밝은 낙엽
나의 아코디언
피나를 위하여
시인 고은
눈 밝은 사람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것은
하산주(下山酒)를 마시며
시방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백비(白碑)
우도에서
건봉사 불이문 앞에서 그대 부음을 듣고
시베리아
통영 시편
교감

제4부
그리운 나무
여름은 가고
노을고개
무쇠솥 같은 거나
단정학 앞에 서서
책
새벽의 얼굴
봉화산
시답잖은 시
후꾸시마
자웅암(雌雄巖)
변화
2010년
독서일기
옥천
유목민

해설|이숭원
시인의 말

출판사 서평

1970년 등단 이후 40여년간 결곡한 시정신으로 오로지 “올바른 시의 경지를 추구하는 데 온 마음을 바쳐”(이숭원, 해설)온 정희성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그리운 나무』가 출간되었다.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언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시대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진지한 내면 성찰이 깃든 깨달음의 맑고 그윽한 사랑 노래를 선보인다. 묵언의 경지에 이른 듯한 언어의 절제미와 단아한 형식에 스민 여백의 미학이 단연 돋보인다. 올해 지용문학상 수상작 ?그리운 나무?를 비롯하여 모두 68편의 시를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