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 (창비시선 400 기념시선집)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 (창비시선 400 기념시선집)

$13.00
Description
사람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창비시선 400 기념 시선집!
1975년 신경림의 《농무》를 첫 출간한 이후 인간을 향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정신을 견지해온 창비시선이 400번을 맞아 기념 시선집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를 출간했다. 총 8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박성우, 신용목 시인이 301번부터 399번까지 각 시집에서 비교적 짧은 호흡으로 따라 읽을 수 있는 시 한 편씩을 선정하여 엮으며 두 권의 시집을 낸 경우 그중 한권만 택하여 수록하였다.

고은 시인의 《새벽길》,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 조태일 시인의 《국토》, 문태준 시인의 《맨발》, 김사인 시인의 《가만히 좋아하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주요 시집들은 시대의 목소리를 담보하면서도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해왔다. 이 책에 담겨있는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짧은 시는 독자들이 난해하게만 여겼던 시에 한결 가깝게 다가가고 짧기에 전해지는 또 다른 울림을 느끼게 한다.
책은 오늘날 한국 시단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시인들의 면모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도종환, 나희덕, 정호승, 이영광, 함민복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시인들의 절창과, 강성은, 이제니, 김중일, 김혜미, 주하림, 신미나 등 새로운 감각의 젊은 시인들을 소개하며 전세대의 목소리를 두루 담아냈다.
저자

박성우

엮은이박성우朴城佑는1971년전북정읍에서태어났다.2000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거미」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거미』『가뜬한잠』『자두나무정류장』,동시집으로『우리집한바퀴』『동물학교한바퀴』,청소년시집으로『난빨강』이있으며,산문집으로『박성우시인의창문엽서』가있다.

목차

나희덕기억한다,그러나
문동만그네
강성은백년동안의휴식
이선영봄이아프다
박후기사랑
안현미뢴트겐사진
최두석가시연꽃
남진우꿀벌치기의노래
이문숙태풍은북상중
송경동무허가
이대흠외꽃피었다
조연호배교
이정록붉은마침표
정철훈자정에일어나앉으며
이기인느린노래가지나가는길
장석남뺨의도둑
이영광높새바람같이는
정복여다리
이세기그믐께
이제니밤의공벌레
정호승봄비
김혜수어디갔니
김명철부리와뿌리
권지숙오후에피다
천양희어제
김태형묘비명
김윤이꿈꾸는식물
조정인연둣빛까지는얼마나먼가
유홍준손목을부치다
송진권빗방울은구두를신었을까
고은부탁
도종환한송이꽃
이장욱뼈가있는자화상
이혜미3초튤립
최금진장미의내부
최정진동경2
박성우옛일
고광헌정읍장날
문인수하관
이시영아침이오다
이상국산그늘
문태준먼곳
김선우아무도살지않아서좋았다
백무산축을생각한다
곽재구무화과
김중일물고기
김윤배사람아,이쯤서
진은영오필리아
이병일풀과생각
문성해일식
백상웅매화민박의평상
김주대부녀
고영민친정
김수복서풍이되어
김성대31일,2분9초
함민복금란시장
주하림몬떼비데오광장에서
김성규절망
김용택소금
김정환국광(國光)과정전(停電)
엄원태싸락눈
박형권은행나무
공광규운장암
민영비무장지대에서
정희성그
권혁웅호구(糊口)
신경림별
유병록완력
황학주겨울여행자
전동균느닷없이달이쉰개쯤굴러오는
정재학공전
신미나겨울산
손택수담양에서
이창기아들과나란히밤길을걸을땐
김희업태양의열반
김사인극락전
최정례표현
김재근바람의연주가
박소란주소
고형렬사랑초파란줄기속에
안주철눈4
이현승잠깨우는사람
안희연액자의주인
박희수오프닝
김언희음림(?霖)
이병초풍경속의그늘
엮은이의말|신용목
작품출전

출판사 서평

우리는시를읽는삶을믿는다
단시로엮은창비시선의86편


1975년신경림의『농무』를시작으로40년동안한국시단의중심을지켜온창비시선이400번을맞아기념시선집『우리는다시만나고있다』를출간하였다.박성우,신용목시인이창비시선301번부터399번까지각시집에서비교적짧은호흡으로따라읽을수있는시한편씩을선정하여엮은책이다.두권의시집을낸시인의경우그중한권만택하여수록하였기에총86편의시가실렸다.엮은이들은선정기준에대해“이를두고단시(短詩)라고불러도좋고한뼘시나손바닥시라고불러도좋을것이다.…독자들이가능한한여유롭게시와마주앉기를바라는마음에서시작된것이다.짧은시가쉽다는뜻이아니라가파른길을짧게나눠서걸어가면어떨까하는기대말이다”라고밝힌다.
창비시선은첫시집출간이래로인간을향한애정과따뜻한시선을거두지않는정신을견지해왔다.창비시선의시집은사람과삶에대한것이었으며,그어떤시선보다독자와함께하는소통을우선시해왔다.한동안위축되어있던문학시장이조금씩활기를띠고있는지금,시와독자가만나는지점을다시고민하는것이『우리는다시만나고있다』의기획의도이며의의일것이다.한페이지에들어가는짧은시를읽음으로써독자들은난해하게만여겨졌던시에한결가깝게다가가고,짧기에전해지는또다른울림을느낄수있다.“길지않으나오래마음을흔들어일렁이게하는,아름답고아프고따스한시편들”(박성우추천사)로‘우리는다시만나고있다’.

창비시선이개척해온40년,400권
『우리는다시만나고있다』


신경림『농무』,고은『새벽길』,곽재구『사평역에서』,김용택『섬진강』,조태일『국토』,박노해『참된시작』,정호승『사랑하다가죽어버려라』,최영미『서른,잔치는끝났다』,손택수『호랑이발자국』,문태준『맨발』,김사인『가만히좋아하는』등창비시선의주요시집은독자들의뜨겁고도꾸준한사랑을받았으며,시대의목소리를담보하면서도뛰어난완성도를자랑해왔다.
『우리는다시만나고있다』역시오늘날한국시단을이끌어가고있는다양한시인들의면모를담았다.고은신경림김용택도종환김사인나희덕장석남정호승이영광함민복문태준진은영송경동등각자의개성과성취가뚜렷한시인들의절창과,강성은이제니김중일이혜미주하림신미나안주철박소란안희연박희수등새로운감각의젊은시인을소개하는시편을고루포진한것은이번시선집의특징인동시에전세대의목소리를모두담아온창비시선의자랑이다.

[수록시인및시집]

나희덕·『야생사과』문동만·『그네』강성은·『구두를신고잠이들었다』이선영·『포도알이남기는미래』박후기·『내귀는거짓말을사랑한다』안현미·『이별의재구성』최두석·『투구꽃』남진우·『사랑의어두운저편』이문숙·『한발짝을옮기는동안』송경동·『사소한물음들에답함』이대흠·『귀가서럽다』조연호·『천문』이정록·『정말』정철훈·『뻬쩨르부르그로가는마지막열차』이기인·『어깨위로떨어지는편지』장석남·『뺨에서쪽을빛내다』이영광·『아픈천국』정복여·『체크무늬남자』이세기·『언손』이제니·『아마도아프리카』정호승·『밥값』김혜수·『이상한야유회』김명철·『짧게,카운터펀치』권지숙·『오래들여다본다』천양희·『나는가끔우두커니가된다』김태형·『코끼리주파수』김윤이·『흑발소녀의누드속에는』조정인·『장미의내용』유홍준·『저녁의슬하』송진권·『자라는돌』고은·『내변방은어디갔나』도종환·『세시에서다섯시사이』이장욱·『생년월일』이혜미·『보라의바깥』최금진·『황금을찾아서』최정진·『동경』박성우·『자두나무정류장』고광헌·『시간은무겁다』문인수·『적막소리』이시영·『경찰은그들을사람으로보지않았다』이상국·『뿔을적시며』문태준·『먼곳』김선우·『나의무한한혁명에게』백무산·『그모든가장자리』곽재구·『와온바다』김중일·『아무튼씨미안해요』김윤배·『바람의등을보았다』진은영·『훔쳐가는노래』이병일·『옆구리의발견』문성해·『입술을건너간이름』백상웅·『거인을보았다』김주대·『그리움의넓이』고영민·『사슴공원에서』김수복·『외박』김성대·『사막식당』함민복·『눈물을자르는눈꺼풀처럼』주하림·『비벌리힐스의포르노배우와유령들』김성규·『천국은언제쯤망가진자들을수거해가나』김용택·『키스를원하지않는입술』김정환·『거푸집연주』엄원태·『먼우레처럼다시올것이다』박형권·『전당포는항구다』공광규·『담장을허물다』민영·『새벽에눈을뜨면가야할곳이있다』정희성·『그리운나무』권혁웅·『애인은토막난순대처럼운다』신경림·『사진관집이층』유병록·『목숨이두근거릴때마다』황학주·『사랑할때와죽을때』전동균·『우리처럼낯선』정재학·『모음들이쏟아진다』신미나·『싱고,라고불렀다』손택수·『떠도는먼지들이빛난다』이창기·『착한애인은없다네』김희업·『비의목록』김사인·『어린당나귀곁에서』최정례·『개천은용의홈타운』김재근·『무중력화요일』박소란·『심장에가까운말』고형렬·『아무도찾아오지않는거울이다』안주철·『다음생에할일들』이현승·『생활이라는생각』안희연·『너의슬픔이끼어들때』박희수·『물고기들의기적』김언희·『보고싶은오빠』이병초·『까치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