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 (이산하 시집)

악의 평범성 (이산하 시집)

$13.00
Description
시집 『악의 평범성』은 〈나는 물방울이었다〉, 〈그는 목발을 짚고 별로 간다〉, 〈벽오동 심은 뜻은〉, 〈엥겔스의 여우사냥〉, 〈가장 위험한 동물〉, 〈아우슈비츠 오케스트라〉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이산하

저자:이산하
경북영일에서태어나부산경남중,혜광고와경희대국문과를졸업했다.1982년‘이륭’이라는필명으로<시운동>에연작시‘존재의놀이’를발표하며등단했다.학생운동으로도피중인그는1986년부터민청련선전국에서<민중신문>과<민주화의길>등을만들며각종유인물들의격문을썼다.또민청련선전국시절인1987년3월에는녹두서평에‘제주4·3사건’의학살과진실을폭로하는장편서사시<한라산>을발표해엄청난충격과전율을불러일으켰다.김지하시인의'오적'사건이후최대의필화사건으로불리는이사건으로학생운동이후4년째수배중이던그는마침내체포되어국가보안법으로구속되었다.약40년동안이나숨겨져왔던금기의제주4·3사건은마침내법정공방으로비화되었고,‘표현의자유’를위한국내외여러단체들의작가구출운동도거세게일어났다.특히미국펜클럽회장이자<타인의고통>의저자인수전손택여사는1988년,한국을방문해시인을투옥한노태우정권에게강력히항의하며석방을촉구하는등국제구명운동을적극적으로펼쳤다.석방이후시인은10년동안절필했고,그기간에재야민주단체인<전민련>편집위원과<앰네스티>운영회원,<참여연대국제인권센터>실행위원,<국제민주연대>인권기관지<사람이사람에게>의초대편집위원장등을역임했다.그리고11년만인1998년<문학동네>에<날지않고울지않는새처럼>외4편을발표하면서'다시시인으로서의'작품활동을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