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다 - 창비시선 476

그럴 때가 있다 - 창비시선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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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중한 건 뒤편에 있다”
웃음도 슬픔도 모두 인생의 맛
사람살이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이정록의 절창
선한 눈길과 맑고 밝은 언어로 많은 독자들과 호흡해온 이정록 시인의 신작 시집 『그럴 때가 있다』가 출간되었다. 사전 형식을 빌린 독특한 형태의 시집으로 주목받았던 『동심언어사전』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열한번째 시집이다. 오래전부터 정평이 난 독보적인 해학과 세상을 바라보는 너른 시선이 탁월하게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인생을 관조하는 눈길은 더한층 깊어졌다. 가족과 이웃, 자연과 사물, 삶과 죽음, 신명과 아픔이 한데 모여 그윽한 아름다움과 중후한 활력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수작들로 가득한 시집이다.
저자

이정록

1964년충청남도홍성에서태어났다.1985년공주사범대학한문교육과를졸업했으며,1989년[대전일보]신춘문예와1993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시로등단했다.2001년김수영문학상,2002년김달진문학상,2013년윤동주문학대상,천상병동심문학상,한성기문학상,박재삼문학상등을받았다.

주요도서로시집『그럴때가있다』『동심언어사전』『눈에넣어도아프지않은것들의목록』『아버지학교』...

목차

제1부
눈물의힘


그럴때가있다
눈사람

진달래꽃
배웅의양식
뒤편의힘

늘내몫인어둠에게
감정의평균
꽃길만걸어요
첫날
산벚꽃

제2부
구명조끼
과음
딱풀
꼬마선생님
뱁새시인
마른김
맹물
메밀국죽
빌뱅이언덕
너무고마워요
손톱뿌리까지
게걸음
장어
고욤
무지개

제3부
봄비
황발이

젖의쓸모
팔순
달밤
첨작
일곱마디
숯불갈비
몽돌해수욕장에서
그렇고그려
작별
사랑합니다
선물


제4부
성악설
실치회
북채
시소
어른의꿈
나는별이다
늙은교사의노래
구멍

종달새
우금티의노래
제주도
수선화
따뜻해질때까지
괭이갈매기

해설|고명철
시인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