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처음 진심을 들키고 싶었다”
슬픔의 그릇에 잠긴 사람, 눈물처럼 차오르는 사랑
삶을 사색하며 아픔을 위로하는 사려 깊은 시편들
슬픔의 그릇에 잠긴 사람, 눈물처럼 차오르는 사랑
삶을 사색하며 아픔을 위로하는 사려 깊은 시편들
“이 시를 통해 내일 우리의 삶은 분명 사랑과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심사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이후 단정한 언어로 감각적인 시세계를 축조해온 유수연의 첫 시집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섬세하고 정련된 시어로 삶의 고통과 슬픔을 보듬으며,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로 부조리한 세상의 진실을 추구하는 시인의 면모가 가득 담겼다. 세계의 폭력과 감정의 이면을 인식하는 너른 시야를 통해 시인의 묵직한 통찰이 생동감 넘치게 다가오며, “사람으로서 자유로이 살아가고자 하는 필사적인 마음의 움직임”(조대한, 해설)이 오롯이 담긴 시편들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시대적 삶의 투시력”(심사평)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던 등단작 「애인」을 포함하여 48편의 시를 각 부에 12편씩 4부로 나누어 실었다.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 - 창비시선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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